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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2620회

작성자바둑이|작성시간26.06.08|조회수19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8일 월요일 #감사일기 2620회

2620회째의 감사일기를 쓰면서 나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한 내가 있다.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변환하는 전환장치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함. 그것에 익숙해진 나,

그러다보니 있는 그대로의 감정이 지속되지 않는
자동화된 패턴들....,

하지만 오늘은 온전한 그 감정에 나를 내어
맡기고 싶은 오늘 이다.

1. 또 하나의 월요일을 마주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일요일인 어제는 아들 민석이가 집에 왔네요^^ 지나긴 했지만 아빠의 생일로 함께 밥이라도 먹자고 집에 왔네요^^ 정말 이쁘게 성장해준 아들 민석이 그리고 딸 아이의 성장에 감사합니다.

3. 덕분에 어머님께서 오래 간만에 맛있는 식사를 하셨네요^^ 소소하지만 소중한 식사 자리에 감사합니다.

4. 지난 새벽 또한 설치다 겨우 잠에 들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없이 일상의 루틴을 지속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5. 수많은 어려움을 견뎌온 지난 세월, 그로 인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온 회복탄력성이 있기에 오늘을 견뎌 내는 듯 합니다. 알바와 공부로 무리한 현실에 죽을뻔 했던 일본에서의 경험, 그로 인하여 아르바이트를 못해 수업료가 걱정이었던 경험..., 그러나 그때 마다 애써 무언가 하지 않으려 해도 해결이 되었던 경험들..., 그로 삶은 살아진다라는 앎을 체득하고 그 자각이 오늘의 나를 이끌고 있습니다. 총체적 문제들이 현실을 압박하는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건, 바로 그 회복탄력성 덕분이겠지요 그렇게 지나 온 세월 들이 오늘의 나로 변화됨에 감사합니다.

6. 자기 감정을 인지하고 자각하지 못하면 어느사이 감정의 노예가 되곤 합니다. 그리고 그 감정에 충실하게 되지요, 자기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그 감정은 더욱 감당할 수 없는 형태로 확대됩니다. 자기 감정을 관찰자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겠지요. 무엇이 문제인지 현실을 인과의 법칙에 의해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7. 오늘은 감정의 필터를 내려놓고 그저 이 감정에 충실하고 싶은 하루였네요^^ 기분 나쁘면 술을 하지 않는 성향이지만 왠지 술 한잔 마시고 싶은 시간. 그러다가 이 감정 또한 내게는 사치라는 생각으로 일에 몰두합니다. 그렇게 일에 집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8. 그런데 그 마음을 알았는지 친구가 오래 간만에 전화를 해 왔네요^^ 저녁 삼겹살에 소주 한잔 기울이며 격식 없는 대화를 합니다. 늘 부담감 없이 대해 주는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9. 이른 시간 짧게 마시고 헤어져 다시 사무실에 복귀하여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흔들림은 내게 있어 엄청난 사치 이겠지요^^ 그렇게 스스로의 감정을 컨트럴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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