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 만드는 나의 인생 이야기 (AI로 동영상 만들기)
오늘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AI로 만드는 나의 인생 이야기」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새로운 강의를 시작할 때마다 느끼는 설렘과 기대감을 안고 복지관에 도착했다. 다행히 지난해 하반기 메타인지 강의에서 만났던 익숙한 어르신들이 많이 계셔서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강의를 시작할 수 있었다. 평소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어르신들의 성함과 별명까지 떠올리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덕분에 강의장 분위기도 금세 따뜻해졌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용 수준과 AI에 대한 이해도였다. 하지만 사전에 꼼꼼하게 준비해 주신 정유진 복지사님의 도움 덕분에 수업은 예상보다 훨씬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좋은 회상 자서전」을 작성해 보신 분들이 많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충분히 경험하신 상태였다.
첫 시간에는 AI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어서 ChatGPT와 Gemini를 플레이스토어에서 직접 다운로드하고 로그인하는 방법을 실습해 보았다. 또한 주요 기능을 살펴보며 앞으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만들어 갈 준비 작업으로 AI에게 자기소개를 입력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체험도 진행했다.
이후에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 어르신들이 살아오신 시대의 흐름을 10년 단위로 정리해 보았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과 사회적 변화를 함께 살펴보며 자연스럽게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께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시고 서로의 기억을 나누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디지털 기술과 AI는 더 이상 특정 세대만의 영역이 아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멀리하기보다는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꼭 익혀야 할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어르신들께도 일상 속에서 AI를 자주 활용해 보시길 권해 드렸다. 동시에 AI를 사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윤리적 문제와 주의사항도 함께 전달하며 첫 강의를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오늘은 가르치는 시간이면서도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복지사님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의 열정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
오늘을 시작으로 총 6회차의 교육이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중한 삶의 이야기가 AI 기술과 만나 아름다운 인생 스토리로 완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영상으로 만들어져 가족과 이웃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소중한 기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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