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WOMEN MINISTERS ASSOCIATION OF
THE PRESBYTERIAN CHURCH IN THE REPUBLIC DF KOREA
서울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55 Kyunggidero 55
총회선교회관 생명의집 201호. 03752 Seodaemun-gu, Seoul, Korea 03752
☏ 02) 362-9619 ☏ 02) 362-9619
E-mail : hyejinf82@hanmail.net E-mail : hyejinf82@hanmail.net
2017. 8. 17.
문서번호 50-6
수 신 담임목회자 회원님
참 조 교회 재정부장님
제 목 여교역자회주일 예배 실시의 건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전국여교역자회 46회 총회 때 9월 첫째 주일을 ‘여교역자회주일’로 정하고 매 해마다 여교역자회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올 해에도 9월 3일(일) 주일에 아래와 같이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이 여교역자회주일은 여교역자들이 자긍심을 느끼며 목회하기 위해, 교우들의 성숙된 인식과 믿음을 위해, 전국여교역자회가 하는 일을 알리고 재정자립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교역자회주일 오전예배를 여교역자회와 여교역자들을 생각하며 예배하고 헌금해 주셔서, 여교역자회가 하나님 선교에 이바지하고, 각 여교역자들이 여성 지도력을 세워가는데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각 교회의 기도와 격려가 밑거름이 되어 전국여교역자회와 전국에 흩어져 목회하고 있는 여교역자들이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 나갈 것입니다. 여교역자회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목회와 선교의 사명, 생명살림을 위한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1. 때 : 2017년 9월 3일 주일 대예배 시
(각 교회 형편에 따라 날짜를 정하여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
헌금을 보내지 못하시더라도 여교역자회 주일예배를 꼭 드려주시기 바랍니다.)
2. 곳 : 여성목회자가 목회를 하고 있는 전국교회
3. 표어 : 종교개혁 500주년 – 내 교회를 세우리니
(예레미야 5:1, 26~13 ; 로마서 1:16~17 ; 마태복음 16:18)
4. 준비하실 일
① 한 주일 전에 여교역자회 주일 헌금봉투를 만들어서 나누어 주시고, 당일 교우들이 정성껏 헌금하도록 하실 일
② 설교문과 중요사업 보고를 참고하여 설교하실 일
5. 여교역자회 주일헌금은 전국여교역자회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입금계좌 농협 301-0061-2196-91 기장여교역자협의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회장 김성희 목사
총무 이혜진 목사 (직인생략)
2017년도 여교역자회 주일 예배순서
◆ 때 : 2017년 9월 3일
◆ 곳 : 여교역자가 담임 목회를 하고 있는 전국 교회
◆ 표어 : 종교개혁 500주년 – 내 교회를 세우리니
(예레미야 5:1, 26~13 ; 로마서 1:16~17 ; 마태복음 16:18)
제단장식 : 축제 분위기를 낼 수 있게 장식합니다. (전국여교역자회 제49회 총회 강단 장식의 ‘예’ / 각 교회 예배실에 따라 응용하시기 바랍니다. )
【찬송가는 ‘새 찬송가’ 를 사용하였습니다.】 【* 표는 일어서서】
*예배의 부름 다 같 이
인도자 :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은 전국에 흩어져서 목회하고 있는 여교역자들을 생각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전국여교역자회에서 9월 첫 주일을 여교역자회 주일로 제정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도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시기 위해 이 자리에 불러주신 하나님께로 영과 진리로 나아갑시다.
회 중 : 창조주 하나님!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옵소서. 아멘
*찬 송 ………………… 22장(새12장),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 다 같 이
*공 동 기 도 다 같 이
인도자 : 창조주 하나님! 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해주심을 감사합니다.
회 중 :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하나님의 영을 우리에게 주심을 감사합니다.
인도자: 하오나, 하나님!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잘 보존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들, 특히 고통 받는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였음을 고백합니다.
회 중 : 우리의 교만과 이기심, 무관심과 나태함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하였습니다.
인도자 :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소중한 존재’로 기쁘게 살아가게 하시고,
회 중 : 우리가 귀하듯 우리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하고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인도자 : 예수님께서는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회 중 : 분열과 불의, 불평등이 가득한 세상에서 정의와 평화를 목말라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들의 아픔과 함께 하며 이들을 섬길 수 있도록 용기를 주옵소서.
다함께 : 날마다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이웃의 슬픔과 아픔과 상처를 함께 나누고 보듬으며, 공평과 평화와 생명의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온 누리에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 도 ……………………………………………………………………………………………… 맡 은 이
성 경 봉 독 …………【 창1:26-28/ 막1: 27~28/ 고전 3: 16~27】…………… 맡 은 이
찬 양 …………………………………………………………………………………………… 맡 은 이
설 교 ……………【소중한 나와 너,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 목 사 님
기 도 설 교 자
여교역자회 사업소개 목 사 님
봉 헌 …………………… 418장(새229장), 하나님 사랑은 다 같 이
(혹은 특별찬양)
- 여교역자회 주일헌금은 기장 여교역자회의 사업과
여교역자들의 교육과 친교활동에 쓰여집니다. -
봉 헌 기 도 맡 은 이
나눔과 사귐 맡 은 이
*찬 송 …………… 507장(새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 자 다 같 이
*응답과 다짐 다 같 이
인도자 :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창조하고 계시며, 새롭게 하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가 아니라 서로 돕는 존재로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회 중 : 하나님의 손 안에서 날마다 새롭게 빚어져가는 새로운 창조물로 살아가겠습니다. 나를 새롭게 하고, 생명 있는 것들을 새롭게 하고, 세상을 새롭게 하라고 부르시는 성령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생명, 정의, 평화의 새날을 열어가는 여정에 함께 하겠습니다.
*축 도 ………………………………… 목 사 님
자료1 - 설교문
2017. 9. 3. (창조절 첫째주일 / 여교역자회주일)
본문 :창세기 1:26-28/ 마가복음1: 27~28/ 고전 3: 16~27
제목 : 소중한 나와 너,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
설교원고 : 안수경 목사 (우리회 신학위원장 / 강남자활센터장)
샬롬~~ 오늘은 창조절 첫째주일이면서 전국여교역자회가 지정한 여교역자회주일이기도 합니다. 여교역자회주일은 여성목회자의 이름 없는 헌신과 애씀을 기억하고 기리며 그들의 목회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했고, 기장 전국여교역자회 50주년을 준비하면서 여교역자회주일 예배들 드리게 되어 더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 저는 열악한 목회지에서 빛나지도 않고 이름도 없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목회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소중한 여성 동역자들을 기억하면서 여성목회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고 계시는 여러분 또한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은 창조절 첫째주일입니다. 창조절기 만이라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이 있는 모든 창조물들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창조세계의 보전을 위한 기독인의 사명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하나님의 소중한 창조물 중의 하나이면서도 존중받지 못하고 차별받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려 인권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눠 보려고 합니다.
요즘 믿는 사람들, 기독교인들이 연이어 ‘갑질’ 논란에 연루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갑질이란?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 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운전기사에 대한 갑질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종근당 회장은 장로이고, 군대내 사병에 대한 갑질로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박모 대장 역시 장로입니다.
더구나 대표적 크리스천기업인 이랜드도 알바생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또 어느 목사는 자신이 vip고객인 백화점 직원을 무릎 꿇렸다가 ‘갑질 목사’로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교회 내 갑질도 있습니다. 잘못된 권위의식에 사로잡힌 일부 담임목사의 부목사에 대한 갑질, 남성목회자의 여성목회자에 대한 갑질, 교회의 주인인양 착각하는 일부 장로와 권사들의 갑질도 우려의 대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들 가운데 일부는 세상 사람처럼, 아니 세상 사람보다 더 심하게 약자를 괴롭히는 갑질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갑질하는 기독교인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혹시, 나 또한 갑질을 했던 적은 없는지 겸손하게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갑질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에 대한, 인간의 권리에 대한 존중과 배려와 사랑의 마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 성서의 창조이야기에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는 사실에서 인권사상이 정립됩니다. 그리고 이 기본입장은 예수에게로 그대로 전수됩니다. 예수님의 삶이 바로 인권 지킴이로서의 삶이었습니다. 인권을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인간의 존엄성만 강조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삶으로 보여주셨지요. 인권 옹호는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인권이 짓밟히고 있으며 무엇이 그것을 유린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밝히고 그것과의 투쟁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들었고, 보았고, 배웠습니다.
여러분은 “인권, 인간의 권리”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생명, 자유, 평등, 평화, 관용, 민주주의, 정의, 사회적 연대, 돌봄, 나눔, 섬김……. 네 그렇습니다. 이런 말들은 모두 인권을 옹호하는 가치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인권을 이야기하고 실천할 때는 이 모든 인권 옹호 가치들을 함께 생각해야하고, 또한 함께 실천해야한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인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어른이거나 아이거나, 젊은이거나 나이든 사람이거나, 남자거나 여자거나, 부자거나 가난한 자거나,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새터민이나, 다문화인이나 '인간이라는 이유로' 평등하게 가지게 되는 권리'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0조에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이고, 물질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는 나이 들었다는 이유로, 어리다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가난하다는 이유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새터민이라는 이유로, 다문화인이라는 이유로 보이게 보이지 않게 차별을 하고 배제하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든 인권침해를 경험해 보셨는지요? 한 번도 안 받아 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암암리에 무수히 많이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권 침해를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식하지 못하면 개선할 수 없습니다.
성서에서는 인권을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창세기1장 26절에서 28절을 보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모습’대로 창조하였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자기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심으로써 자신의 인간적인 존엄성을 사람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하나님처럼 존귀하고 존엄한 존재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소중한 여러분 한 사람 한사람에게 너는 나의 형상을 닮은 소중한 존재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가도록 해주셨고, 또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바라보고 귀하게 여기라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켜주라고 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하나님께서 소중하게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을 자각합시다. 자신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귀한 존재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행동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 세상 어디에서든지 하나님의 형상들이 위협받고 파괴되고 고통당할 때, 그곳에 달려가서 그들을 구하고 살리는 일에 동참하면서 살아가려고 애씁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은 하나님과의 동역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유린당한 인권을 회복하는데 전심을 다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인권회복을 위한 일에 참여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인권을 유린당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야하고, 그들의 편을 들어주어 그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고 응원하는 일부터 시작해야합니다. 그리고 인권을 유린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내 그들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그것은 잘못이라고 용기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새 창조의 동역자이기 때문입니다.
불안의 시대이며, 물질만능의 시대, 인권침해의 시대에 나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금 여기에> 부르심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가도록 해주셨고, 또 주변에 있는 다른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고 귀하게 여기라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켜주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본래적인 인간상을 가장 잘 보여주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중한 존재인 우리가 우리 안의 하나님의 형상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은 이미 우리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내 속에 있는 이기심과 욕심, 교만과 불신으로 일그러진 형태로 존재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깨어서 우리 안에 있는 이 하나님의 형상, 그리스도의 형상을 날마다 날마다 키워가고 살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그리스도가 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우리를 지으신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의 형상을 예수님처럼 지니고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음의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은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소중히 여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가난한 자, 여성, 어린아이, 장애인, 병자, 죄인, 소외당하는 자 등에게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그들의 인권을 회복시켜주시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성서 여기저기에서 만나게 됩니다. 더구나 예수님은 자신을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와 동일시하기도 했지요.
예수님께서 약자들의 인권을 세워주기 위해 싸우셨던 대표적인 사례가 안식일에는 사람을 살리는 일도 못하게 하는 바리새인들에게 폭탄선언을 한 것입니다.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는 것, 사람들을 살리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마3:5). 이것은 비록 안식일이 하나님의 날이라 어길 수 없는 제도라고 해도 사람을 살리는 것을 못하게 할 때 그것은 이미 악한 것임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또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마2:27-28).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얼마나 멋진가요? 이것은 소중한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억압하는 제도에 대한 장엄한 인권선언입니다.
예수님의 이 같은 선언은 제도나 질서 자체를 무시한 것이 아니지만, 그러나 그 제도나 질서가 인권을 억압하고 유린할 때에는 그것의 파괴도 불사한 인권옹호의 단적인 증거입니다. 예수님의 삶과 행적은 소위 “을”들 “지극히 보잘 것 없은 자”들의 인권 옹호를 위한 투쟁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당시 사회에서 약자들이었고, 소외당한 계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지 않고 인권을 억누르는 그 어떤 제도도 용인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제도나 질서도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있지 인간이 그것을 위해 있기를 강요할 때 그것은 우상이요, 하나님의 영역을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인권지킴이로써의 활동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고 믿기에 인간을 존중하며 그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영역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권이 그 어떤 것에 의해서 침범될 때는 바로 그리스도 자신을 유린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인권옹호는 바로 그리스도 신앙의 본질에 속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베드로 전서 2장 9절에,'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 모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딸이라는 하나님의 사인과 하나님의 기대가 우리 속에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힘도 없고, 돈도 없고, 보잘 것 없는 사람 같아 보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주 귀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내가 아무리 부족해도 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요, 지구상에 하나 밖에 없는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임을 명심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도바울은 오늘 고린도전서 3장 16절~17절에서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말씀하셨고, 고전6장 19-20절에서도 “너희의 몸은 거룩한 성전이다. 너의 몸은 너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셨다. 그러니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라”라고 말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고 인권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여성목회자들과 어렵고 힘들지만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여러분을 향해 주님께서 ‘너는 나를 닮은 소중하고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와 너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또한 거룩한 성전임을 기억합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갑시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십시오. 혹여 나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소중하게 창조된 다른 사람들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무시하거나 빼앗는 일은 없었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잠시 침묵하시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소중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서 더 정성껏, 더 민감하게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인권을 지키고, 살리는 일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나가겠노라고 결단하는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어여삐 보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소중한 권리를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들과 더불어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도록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자료2 - 전국여교역자회 소개
◈ 목 적 : 우리회는 여교역자들의 지도력 향상과 지위확보를 도모하며 회원간의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고 동지적인 공동체를 이루어 교회와 사회를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장여교역자회의 탄생
기장 여교역자회가 만들어진 것은 1956년으로 여전도사 김계성, 조정동, 조남순, 홍화숙, 김운자, 박명필, 정순원 등이 처음에는 여교역자의 친목을 위해 여전도사회를 조직하였다. 1957년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여전도사의 회원권을 청원하여 여전도회 회원이 되었다. 같은 해 여전도회의 회원이 된 여전도사들은 여전도회 회장이면서 교단 부녀부장이던 강정애 회장을 통해 여목사제를 교단총회에 청원하였으나 부결되었다.
1967년 11월에 전도사로서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총무이던 김영희 총무와 한신 여동문회장 강혜순씨가 여전도사회와 여동문회를 통합하여 여교역자협의회를 발족할 것을 제의해서 1967. 12. 7. 한국기독교장로회 여교역자협의회 발족을 12월 월례회에서 결의하고 마침내 1968. 1. 경동교회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김영희 전도사가 초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이해 교단 제 45회 총회에서 서울노회의 여목사제 청원을 노회에서 수의키로 결의했으나 부결되었다.
여성목사안수제도 통과와 여교역자들의 연대
드디어 1974년 여목사 안수제도가 교단총회에서 통과되었다. 서울노회에서 헌의하였으며 총회 헌장에서 목사자격을 35세 이상 된 者로 되어있던 것을 35세 이상 된 ‘사람’으로 바꾸었고, 이 사람에는 남자와 여자가 모두 속한다는 이유로 헌의를 해 통과되었다.
여성목사 안수가 통과된 다음해 세계여성의 해인 1975년 여교역자협의회는 5. 26~27일까지 베다니집에서 “교회의 민주화를 위한 여교역자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총회를 실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교회민주화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다. 77년에 실시된 준목고시에 양정신, 김정희 두 전도사가 합격하였다. 이렇게 두 사람이 합격한 데는 여교역자회의 공헌이 컸다. 목사안수제가 통과된 다음 여교역자회에서는 여성안수의 첫 단계인 준목고시 준비를 위해 강좌를 열었다. 안수를 받고자 하는 여전도사를 모으고 준목고시 시험과목을 가르치는 교수를 초방해 시험공부를 지원한 것이다. 그리고 양정신, 김정희 두 사람이 준목고시에 합격하자 당시 장로였던 양정신 선생이 1호 목사가 되었다. 기장 여교역자회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였다. 기장 여교역자들은 여교역자회 안에서 서로 동지애를 키워가며 격려하고 지지하면서 힘을 키워갔다.
한편 이렇게 여성목사 안수제가 통과되고 여성목사들이 배출되면서 이미 1974. 7. 교단총회에 은퇴교역자 은급지급을 위한 진정서를 제출 / 여교역자협의회는 1983. 7. 여신도회전국연합회를 통해 “여교역자의 위치 및 예우에 관해 교단 총회에 헌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여교역자의 위치와 예우란 여전도사 채용에 관한 헌법준수의 건 / 전도사의 청빙과 임기제도 개정의 건/ 최저봉급제 적용과 여교역자 대우의 건 / 교역자 명단에 여전도사 기재의 건 등이다. 헌의는 되었으나 거부되었다.
1988. 1. 10. 여교역자협의회 20주년 기념교회로 갈릴리교회를 설립 현말렬 준목 파송
여교역자의 지도력개발을 위해 독일 EZE에 프로젝트를 신청해서 3년 동안 많은 여교역자들이 영성목회지도자훈련을 받게 되었고, 이 훈련에 참가한 이들은 거의 한식구 같은 동지애를 형성할 수 있었다.
기장여성연대 구성과 한 일
교단의 4개 여성단체들, 여신도회와 여교역자회, 여장로회, 한신여동문회가 기장여성연대라는 이름으로 모여 가부장적 교단을 성평등한 교회로 바꾸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교단의 여성정책과 교단에서의 여성의 위치를 분석하고 양성평등 교단으로 가기 위한 대안들을 구체적으로 모색해 기장여성10년 달력을 만들었다. 또한 교단 총회에 대비해서 ‘여성총대모임’을 하며, 총회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전략논의도 하고 총회장과 총무를 초청하여 기장여성연대가 제출하는 헌의안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모임을 해마다 하고 있다.
한 일
- 교회와 사회위원회에 양성평등위원회 설치 헌의요청을 해서 2007년 교단총회에서 통과된 후 해마다 양성평등정책협의회를 갖고 논의한 사항을 양성평등위원회를 통해 총회 시 교단의 양성평등에 대해 헌의하고 있다.
1. 기장 여성들의 역할과 공헌, 활동과제에 대한 모색
2. 성폭력 등 성차별에 대처하는 정책수립과 추진에 관한 사항
3. 여성신학에 관한 연구 및 교육 사항
4. 기장 에큐메니칼 여성지도력의 육성과 협력에 관한 사항
5. 생명평화적인 가치로 교단을 변화시키는 일
6. 양성평등 기장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헌의하여 통과된 사항들
- 2007년 양성평등위원회 설치. 양성평등위원장은 총회 실행위원으로 참여.
-교단신학교와 교단교육기관에서 양성평등교육을 의무화(인턴교육 포함)
-2009 교단양성평등실태조사 헌의 / 2010년 조사 실태조사보고서 발행
-2010년 총대가 20인 이상인 노회에서 여성목사 1인, 여장로 1인을 총대로 선정 / 2015년 총대가 10인 이상인 노회에서 여목사 1인, 여장로1인을 총대로 개정. 전체 총대 700명 중 52명~66명(7.4%~9.4%) 정도 선출.
-한국기독교장로회 양성평등을 위한 선언문 - 첫째, 교단 기구의 여성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한다. 둘째, 여성지도력의 재발과 활용에 대한 정책을 마련한다. 셋째, 양성평등교육정책에 따라 양성평등교육을 필수적으로 실행한다.
- 2012년 ‘모든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서 여성위원 1인 이상 참여시킨다’라는 헌의안을 냈으며, 헌법위원회에 넘겨 연구하였고, 2013년 총회 때 ‘헌법위원회, 재판국,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생활보장제위원회, 공천위원회, 한신학원 이사회를 제외한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여성위원 1인 이상씩 공천하기로 하였고, 2014년 총회 때부터 이루어지게 되었다.
- 2014년에는 ‘각 지교회에서 교역자 공개 청빙 시 40세 미만과 같은 “제한 연령”을 공고하지 말 것’과 ‘전도사 은퇴와 정년을 교단헌법에 보장된 대로 시행할 것’을 교회와 사회위원회와 양성평등위원회를 통해 전국교회에 공문을 발송하기로 하였다.
- 2016년에 여교역자 임신, 출산, 양육을 보장하기로 결의하였다.
초교파여교역자 교류와 연대
이렇게 교회에서의 여교역자를 비롯한 교회여성의 지위를 위해 노력하던 여교역자회는 1972년 11월 6일. 예장, 감리교, 천주교 등 초교파 여교역자 초청, “한국이 사는 길”이라는 주제로 서울 경동교회에서 일일세미나를 개최하여 최초의 초교차여교역자 모임을 실시하였다. 이때부터 몇 년간 돌아가면서 초교파 여교역자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다가 1974년 10월부터 ‘한국여교역자회연합’으로 이름을 바꾸어서 교단간의 진교를 도모하며 여교역자의 지위향상을 위한 연대강화를 하고 있다.
대사회적 활동
이렇게 기장여교역자회는 교단이 성평등으로 개혁되고 여교역자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기독교교회협의회나 교회여성연합회,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에 회원단체로 참여하면서 사회변혁을 위한 활동도 전개하였다. 70-80년대 민주화운동에 참여- 성고문반대 대책활동, KBS시청료거부운동, 여대생성추행반대운동 등/ 1986. 12. 가족법 개정 여성연합회에 가입, 가족법 개정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함(87.1.)/1988-1995 ‘95통일희년교회여성협의회 참가단체로 활동/ 북한어린이 돕기 교회여성연대 가입/1988-1998, 2000-2010 교회협 양성평등위원회 속에서 여성과 함께 하는 기독여성 10년, 폭력극복을 위한 기독여성 10년 활동/ 1992년 구성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회원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한국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 여성사전대회와 마당에 참여해서 활동하였다.
왜 여교역자들과 기독여성들이 사회변혁을 위해 일하는가? 물론 사회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기독교인의 사명이기도 하다.
우리가 여성안수문제에서 보듯이 기장에서 여성목사안수제가 통과된 것은 ‘세계여성의 해’ 흐름을 탄 덕을 본 것이고, 사회의 소리가 그만큼 교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유기적 관계이기 때문이다. 정치계가 여성할당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여성할당제를 요구하기 쉬워졌다. 세상이 평등해지면 그만큼 교회에서도 평등한 소리를 낼 수 있다. 교회 일이 아니라고 사회문제에 외면하거나 침묵하면 교회의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전국여교역자회 사업과 활동)
1. 신학․교육․총회 – 매년 5월에 정기총회와 교육, 1년에 1회(10월) 전 회원 만남의 날 진행 / 여성신학연구, 지도력 계발과 향상을 위한 강좌, 회원교육, 소모임
2. 목회 – 여교역자 실태조사와 방문.지원, 미자립교회 단독목회자 지원과 목회 활성화 방안 모색, 목회자 상담과 신앙상담, ‘한신대 신대원 목회실습’현장 제공, ‘기장 젊은 여목회자의 날’을 통해 목회경험 나눔, 은퇴여교역자를 위한 공청회 등.
3. 장학사업 – 한신대 신대원 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 기장여성연대와 연합하여 한신대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여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한신대 신대원 졸업 여학생에게 여교역자회상 수상.
4. 성평등과 지위확보를 위한 활동 - 여성연대, 총회 양성평등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회 여성위원회와 연대하여 활동.
5. 홍보와 출판 – 온라인에서 카페 운영(Daum 카페-기장 여교역자협의회) / 회보, 양성평등 자료집 등 발간
6. 회원활동 – 회원간의 친교를 도모하고, 회원 애경사에 참여하며, 한신대 여학생과 한신대 신대원 여학생 만남, 인턴 여학생 만남, 목사 임직식 참여, 은퇴여교역자 위로.
7. 지역회 활성화 지원 – 각 지역회 (서울.경인 / 대전 / 충북 / 충남 / 전북 / 익산 / 군산 /광주전남 / 경상) 방문, 연대
8. 연합운동 – 국내외 교회여성과 여교역자 단체들과 연대활동(기장여성연대, 한국여교역자연합, 한국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캐나다연합교회, 일본여교직자회 등)
9. 해외선교 – 우리회원의 해외선교(필리핀, 인도, 네팔, 이집트 등)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