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자라는 초기에 잡목 솎아내기(제벌) 작업 후 나무가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 자란 다음, 또는 일반적으로 식재 후 10~20년 사이에 비교적 굵은 나무들을 다시 솎아내는 작업이다. 간벌은 수풀 내 나무 상호간의 경쟁을 완화시키고, 알맞은 생육공간을 만들어 주며 남아 있는 나무의 지름 생장을 촉진하고, 건전한 수풀로 이끌어 우량한 목재를 생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베어내는 대상에 따라 나쁜 형질의 나무를 베어내는 하층간벌과 큰 나무를 대상으로 하여 베어내는 상층간벌로 나눈다. 그 외 우세목을 솎아내는 택벌식 간벌, 남겨진 나무 간의 거리를 미리 정해놓고 기계적으로 솎아내는 기계적 간벌이 있다.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간벌방법으로는 앞으로의 미래목을 선정해 놓고 이를 방해하거나 미래목의 생장에 불필요한 것을 제거해내는 도태간벌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간수입을 올려 경영을 유리하게 하고자 좋은 형질의 나무까지 솎아내는 일이 있다.
4급목 · 5급목을 전부 벌채하는 방법으로 약도의 간벌이라고도 하며, 잔존목의 생장에 별 영향이 없다.
4급목 · 5급목 및 2급목의 b·e목 전부, c목의 대부분, 3급목의 일부를 벌채하는 간벌방법으로 중용(中庸)의 간벌이라도고 한다. 2급목의 a·d목은 수관배치상 필요한 때에 한해서만 벌채한다.
2급목 · 4급목 · 5급목의 전부, 3급목의 대부분, 그리고 1급목으로서 가까운 장래에 다른 1급목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 예상되는 것을 포함하여 벌채하는 간벌방법으로, 강도의 간벌이라고도 하며, 비옥한 임지 및 장령림에 효과가 큰 반면에 잔존목에 위험도가 가장 큰 간벌방법이다.
2급목 · 4급목 · 5급목의 전부, 그리고 1급목의 일부를 벌채하는 간벌방법으로, 4급목이 많아서 이것을 벌채하지 않으면 좋은 임상을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적용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