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종합시사정보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와 삼신(三神)에 관한 짧은 고찰

작성자하늘과바다|작성시간06.12.09|조회수385 목록 댓글 0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와 삼신(三神)에 관한 짧은 고찰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는
몸은 3개인데 눈이 하나인 물고기로서
무엇인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문양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본의 무라야마 치준(村山智順)이
1920년대와 1930년대에 걸쳐
"조선의 귀신", "조선의 풍수", "조선의 무격" 등 여러가지의
우리의 문화와 풍속에 관한 저서들을 남겼는데
여기에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에 대한 기록이 보입니다.

「汝自三身一目魚/一目有難況又針/ 汝今拔去吾目針/吾亦拔去汝目針」

눈병을 앓았을 때 삼신일목(三身一目)의 그림을 그리고 눈에 바늘을 찌르면 낫는다.

위의 기록을 보면
우리나라에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가
오랫동안 존재하였으며 눈병을 치료하는 주술적인 형태로
바뀌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것을 토대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
코리아비주얼스라는 회사가
"한눈박이 세몸물고기 부적(일명 일목삼신어부 一目三身魚符)"라는 콘텐츠로
등록을 해 놓았습니다.

# 코리아비주얼스의 일목삼신어

# 이집트의 제기용 그릇


이 문양은 Triqueta (트리케타)라고 불리는 물고기 상징으로 후대에 유럽켈트의
성스러운 상징이고 나중에 크리스트교의 징표가 됩니다.

이 트리케타는 우리에게는 이를 일목삼신어라 부르는 전통부적이죠


# 일목삼신어 부적

그렇다면 이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는
삼태극(三太極)이라 불리는 우리의 전통 문양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까요?

우리의 대문에 지붕에도 있고,
부채에도 있고, 북에도 있는 삼태극(三太極)의 문양은
그 원리나 그 것을 이용하는 우리의 바람이 똑 같다고 한다면 지나친 생각일까요?


# 태극선 / 삼태극 / 북에 그려진 삼태극 / 대문에 그려진 삼태극

그러면 이러한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나 삼태극의 문양은
과연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소도경전본훈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三一神誥本出於神市開天之世而其爲書也
盖以執一含三會三歸一之義

삼일신고(三一神誥)는 본래 신시개천(神市開天)의 시대에서 비롯되어 나온 것으로
그 것을 책으로 만든 것이다.
무릇 집일함삼(執一含三), 회삼귀일(會三歸一)의 뜻을 담고 있다.

여기에서
집일함삼(執一含三), 회삼귀일(會三歸一)은 무엇을 일컫는 것일까요?
바로 "하나(一)를 잡으면 셋(三)이 포함되어 있고,
셋(三)이 모이면 하나(一)로 돌아간다"는 뜻이
집일함삼(執一含三), 회삼귀일(會三歸一)의 뜻입니다.

위의 물고기나 삼태극의 문양을 보고
집일함삼(執一含三), 회삼귀일(會三歸一)의 의미를 생각하면
쉽게 와닿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집일함삼(執一含三), 회삼귀일(會三歸一)의 글귀는
이암 선생이 지으신 단군세기의 33세 감물 단군에 보이며,
삼신오제본기, 한국본기, 삼한관경본기에도 보입니다.

삼신오제본기에서
표훈천사(表訓天詞)를 인용하여 삼신(三神)을 설명하기를,

태시(태초)에 위 아래 사방은 일찌기 아직 암흑으로 덮여 보이지 않더니
옛것은 가고 지금은 오니 오직 한 빛이 있어 밝더라.
상계로부터 또 삼신(三神)이 계셨으니 곧 한 분의 상제이시니라.
주체는 곧 일신이니 각각 신이 따로 있음이 아니며, 쓰임은 곧 삼신이시니라.
삼신은 만물을 끌어내시고 전 세계를 통치하실 가늠할 수 없는 크나큰 지능을 가지셨더라.

즉 삼신(三神)은 세 분의 신(神)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일신(一神)이며, 그 작용이 셋으로 하기 때문에 삼신이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나 삼태극의 문양은
우리의 전통 삼신(三神)사상을 문양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삼신사상은 신시개천 시대(즉 배달국 또는 구리국 시대)에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이집트에 티우의 이름이 나오고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가 나오는 것은
14대 치우천왕의 형제가 81인이었고
이 형제(각각의 나라를 통치하던 제후로 볼 수 있음)들이
중근동으로 유럽으로 아프리카로 또는 아메리카로 순행을 떠나
문명을 전파한 것이 단초가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인류 중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과 정신 사상을 지녔던 우리가
우리의 것을 모르고 도외시한 채
남의 것 타령만 하는 세태가 안타깝습니다.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나 삼태극은
분명코 우리의 사상이며 문화입니다.

이러한 것을 토대로 하여
세계 인류 문명의 시원을 밝히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몫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목삼신어(一目三身魚)관련 문양

























































(#) hok 님이 올려주신글 (#)
--------------------------

< 제목 / 일목삼신어, 물고기 신앙, 편두, 가야문명.... >


1.인터넷에서 한국 일목삼신어를 유일하게 설명한 곳이 부적 사이트군요.



[눈에 티가 들어 갔을 때 들어간 눈을 가리고 위 부적의 눈에 가시나 못을 박고, 다음과 같이 주문을 외운다.

"물고기야 물고기야 나의 눈에 티를 빼주면 너의 눈에 못도 빼줄께"
이렇게 거듭해서 읊조리면 어느 사이에 눈물이 나와 티를 씻어내 아픔이 사라진다.
(졸저 "한국의 부적" 1987년 보림사 간행 P167~168참고)]

라고 나와 있습니다.


2. 한국말 이외의 사이트에서도 별 설명이 없군요.

참고로 솔본님이 언급하신 그 이집트 왕조는 Naqada III기입니다. (BC3200-3000)
하지만 그 일목삼신어가 그려진 제기그릇은 인터넷에서 찾을 길이 없군요.
서양문명에서는 Triqueta (Triquetra) 로 알려진 문양이 이 일목삼신어와 비슷합니다.

3. 일목삼신어가 혹 물고기 신앙과 연관된 것 아닐까 싶어서 좀 뒤져 봤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의 쌍어문에 대해서는 고고학자 김병모 교수의 글이 가장 잘 정리했습니다.
문제는 인도 현지에서도 (Ayodhia 일명 아유타) 이 물고기 신앙의 기원이 불확실하다는 점입니다.
북방민족을 비롯해서 고대 중동 신화에서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이를 일컬어서 신어사상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현 유적에 남아있는 쌍어문양의 기원이 허씨일족 일수는 있지만, 유일한 경로는 아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작정 허씨일쪽이 배 타고 표류하다가 한반도에 정착해서 왕족으로 대접받았을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단 1회로 쌍어문이 한반도에 정착되었을리 없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을 것입니다.


4. 아시아 바깥의 물고기 신앙을 추적하면
다곤, Fish-God으로 상징되는 고대 중동 일대의 물고기신이 가장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다곤의 존재는 BC25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모리족의 (Amorite) 유적에서 발견됩니다.
이후 Dagan Dakon Dgdn따위로 변형되거나 비슷한 신과 중첩되면서 존재합니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고대중동에서 이 다곤신 및 그 변형 중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구약의 에피소드,
다른 하나는 바빌론 신화의 Oannes입니다.


5. 다곤의 뜻은 고대 중동 일대에서는 대체적으로 곡식이라는 뜻으로 통했다고 합니다.
(고대 히브리어, 팔레스틴어 등등) 즉, 농경의 신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서학계에 따르면 이 곡식이라는 의미는 다곤신앙이 토착신과 결합하면서 생긴 변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곤신은 민족마다 약간씩 성격을 달리 했다고 합니다.
농경민들에게는 농경신, 해양민족들에게는 풍요와 (어자원과 상업)을 상징했다고 합니다.
즉, 원래 농경신은 아니었지만, 토착신앙과 (그 유명한 바알신앙) 결합하면서 생긴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후대의 우가릿인들은 한술 더 떠서 (BC1000) 다곤이 바알 아버지였다는 식으로 발전을 시킵니다.
물론 이것은 완벽한 후대의 창작입니다.


6. 다곤신 변형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빌론의 Oannes입니다.  

Dagon의 바빌론 버전인 Oannes 신화에서는 (BC1300) 다곤신앙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Oannes는 바다에서 홀연히 나타났는데 (aquatic deity) 물고기 머리에 사람 몸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각종 문명을 (법, 경작, 문자, 윤리) 가르쳐 주고 다시 홀연히 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나름대로 제가 해석을 하면  이 다곤신앙의 기원이 되는 어떤 집단이 있었는데,
분명 그들은 해양세력이었으며 고도의 문명을 누렸던 것 같습니다.
어떤 문명전달자로서 BC 2500년 보다는 이전에 고대 중동에 문명을 전달했고 이를 기반으로 중동지방은 폭발적인 발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뿌리깊은 다곤신앙은 이 문명전달자들이 얼마나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는지 잘 보여줍니다.


7. 구약성서에서 다곤은 악역을 맡습니다.

팔레스틴 토착민과 (블레셋) 대결을 벌인 이스라엘인 이야기에서 드러나듯 다곤은 이스라엘인들에게 우상으로 배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물고기 신앙은 유럽문명에서까지 그 흔적을 남길 정도로 생명력이 질깁니다.
이를테면 교황의 어두관은 물고기 신앙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중설입니다.


8. 그런데 이제부터가 재미있습니다.

검색 중 놀랄만한 정보들이 나타났습니다.  
이 물고기 신앙이 어쩌면 편두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물고기 머리에 사람 몸.....이것은 편두를 한 사람을 표현한 것이라는 가설입니다.
현재 편두신앙은 아직도 그 기원이 미지수이거니와
왜 가야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편두가 발굴되는지 누구도 모릅니다.

일단 .... 김병모 교수님의 글 바빌론 신화 중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  
'페르시아 神話에서「가라」는 惡神으로부터 神木을 지키는 神魚'를 Kara-Fish 라는 것입니다.
이 페르시아는 바빌론을 의미합니다.
가라는 아시다시피 가야의 고어.


아울러 이 Kara-Fish를 찾아보니 구글에서 이를 설명한 다음과 같은 문서가 존재합니다.
Kar-는 지킨다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 보시고요...



한편, 이 다곤-물고기 신앙이 왜 편두랑 관련이 있느냐.....
실은 편두의 모습은 물고기의 머리를 땄다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되면 가야문명이 설명이 됩니다.
해양세력, 고도의 문명, 물고기 신앙, 그리고 편두.....
편두는 그 물고기 신앙을 상징하는 일종의 통과의례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즉, 할례와 같은 것이죠.


9. 마지막으로 중동 신 이름도 다곤,

고대 중원에 존재했던 동이족 하나라의 쌍어신화에서 언급된 왕이름도 [곤]입니다.
그것도 큰물고기 곤....정확한 고대음가는 저로는 모르겠만,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또, 편두는 수메르 유적에서도 발견됩니다.
물론 남미에서도 아프리카에서도 발견되고요.
물고기 신을 섬긴 혹은 그 뒤에 존재하는 이들이 고도의 해양문화를 가졌음을 가정하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것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아울러 피라밋 문명/수메르 문명과 동아시아인과의 연관성을 다룬 가설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 다곤신앙은 문명의 동아시아 전달/기원설의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될지도 모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