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개최… “혼돈과 어둠 넘어 하나님의 빛 비추길”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크리스천투데이 : 2026.06.13 19:04
대한민국의 회복, 생명 존중, 종교 자유 수호 위해 한목소리
▲퍼레이드에서 건강한 결혼을 상징하는 청춘남녀가 함께한 모습. ⓒ거룩한방파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서울퀴어축제 당일인 13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생명 존중, 종교 자유 수호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대회는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국민대회, 퍼레이드, 워십 집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서 대회장인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창세기 1장 1~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영이 계십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정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와 옳은 것을 말하고 대한민국과 이 백성을 사랑하기 위해 모였다”며 “교회의 이익을 위한 모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나라를 위해 모인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창세기 본문에 등장하는 ‘혼돈’, ‘공허’, ‘흑암’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시기 전의 모습이 그러했다”며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혼돈과 공허, 어둠이 존재하지만,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면 그것이 곧 소망이고 승리”라고 강조했다.
▲대회장 김운성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거룩한방파제
특히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이 땅에 임했을 때, 혼돈과 공허, 흑암이 물러가고 대한민국이 세계 가운데 우뚝 선 나라가 됐다”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빛이 우리 가운데 비춰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은혜와 생명의 빛이 우리의 심령과 가정, 교회는 물론 정치·경제·사법 등 사회 모든 영역에 임하기를 바란다”며 “죄를 죄로 알지 못하는 어두워진 심령에도 하나님의 빛이 비춰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그 빛을 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다시 도덕성을 회복하고 생명을 존중하며 악한 법들이 사라지도록 기도하자”며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높이 들어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회에서 찬양하는 모습. ⓒ거룩한방파제
이어 제자광성교회 찬양팀의 특별찬양 ‘주 여기 운행하시네’(Way Maker)와 연세중앙교회 청년팀의 특별공연 ‘I Thank God’가 이어졌다.
이날 집회에서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특별기도 순서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가 지도자와 가정, 생명, 종교 자유 등 다양한 분야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먼저 구파발교회 김춘곤 목사는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국가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고,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는 지도력을 발휘하도록 간구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회복의 길로 나아가도록 기도했다.
▲통합국민대회 참가자들. ⓒ거룩한방파제
이어 여수은파교회 고요셉 목사는 차별금지법을 비롯해 성경적 가치와 진리를 훼손하는 악법 제정을 막아 달라고 기도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성경적 진리를 담대하게 선포하며 사회적 압력 속에서도 신앙의 정체성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은혜를 구했다.
길튼교회 채성렬 목사는 보편적 성윤리 수호와 건강한 가정을 위해 기도했다. 채 목사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과 가정의 가치를 회복시키시고, 다음 세대가 올바른 성 가치관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간구했다.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 상임총무 안석문 목사는 태아의 생명권 보호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기도했다. 그는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존엄하게 보호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낙태 문화가 생명 존중 문화로 변화되고 교회가 생명을 지키는 사명을 더욱 충실히 감당하도록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새노래영광교회 문동진 목사는 종교의 자유 침해 반대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그는 신앙을 이유로 차별받거나 제약받지 않는 사회가 유지되도록 기도했으며, 교회와 성도들이 자유롭게 예배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환경이 지속되기를 간구했다.
▲(앞줄 왼쪽부터) 퍼레이드에 나선 이용희 대표, 김운성 목사, 박한수 목사. ⓒ거룩한방파제
특별기도에 이어 축도에 나선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는 “생명의 생태계와 신앙의 생태계, 교육의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이 모든 악한 것을 막아내는 거룩한 방파제가 되게 하시고, 깨어 기도하며 영적인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 달라”고 했다.
제2부 국민대회에서는 차별금지법과 젠더 이데올로기, 종교 자유, 가정 가치 수호 등을 주제로 한 발언과 성명서 발표가 진행됐다.
국민대회는 백석신학대학원 찬양팀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에 이어 예장 합동 부총회장 정영교 목사가 대회사를 전했다. 정 목사는 “한국교회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더욱 깨어 있어야 한다”며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가치관을 전수하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 목사는 ‘기치를 든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발언을 통해 시대적 도전 앞에서 성도들이 진리의 깃발을 들고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홀리센터 사무국장 박진권 형제는 ‘진정한 자유와 선택’을 주제로 발언하며 개인의 자유가 책임과 진리 안에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거룩한방파제
전문가 발언에서는 차별금지법과 젠더 이슈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거룩한방파제 준비위원장인 이용희 교수는 ‘가정과 다음 세대를 파괴하는 차별금지법의 젠더사상’을 주제로 발표하며, 성별 개념의 해체가 가정과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했다.
거룩한방파제 공동준비위원장인 길원평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유사 차별금지법’을 주제로 발표하며 학술 및 연구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차별금지법적 요소들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법무법인 I&S 대표 조영길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의 위헌성과 반사회성’을 주제로 법률적 관점에서 관련 법안의 문제점에 대해, 또한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 지영준 변호사는 ‘차별금지와 혐오표현’을 주제로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가 침해될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깃발을 든 청년들이 퍼레이드에 나선 모습. ⓒ거룩한방파제
이후 국지은 소프라노가 ‘아름다운 나라’를 특별공연으로 선보였으며, 청년위원장 이헌·김샤론 씨가 대회 성명서를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생명 존중과 건강한 가정, 종교 자유 수호, 다음 세대 보호를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대회 후에는 서울 도심 일대에서 퍼레이드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남녀의 결혼, 건강한 대한민국’,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생명과 가정, 종교 자유의 가치를 알렸다. 이어 워십퍼스 무브먼트가 인도하는 워십 앤 프레이즈 집회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6.13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성명서]
| 크리스천투데이 : 2026.06.13 18:31
▲2026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참석자들.
서울퀴어조직위는 나라와 가정의 미래를 망치는 반사회적 서울동성애 퀴어행사를 즉각 중단·철회하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서울퀴어조직위)는 해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동성애·성전환 등의 반사회적 성행위를 정당화하는 소위 성혁명 운동의 일환으로 ‘퀴어문화축제’라는 이름의 대규모 행사(서울퀴어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동성애·성전환을 반대할 양심·신앙의 자유를 억압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해왔다. 올해 2026년에도 6.1.부터 6.28.까지 서울퀴어행사를 개최할 것을 밝히고, 오늘 6월 13일에 17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서울퀴어반대 통합국민대회(통합국민대회)는 2015년부터 매년 이 서울퀴어행사를 평화적으로 그러나 강력하게 반대하는 대규모 행사를 거룩한 방파제 이름으로 개최해왔다. 우리 통합국민대회는 2026년의 서울퀴어행사에 대하여도 그 개최 목적과 행사 내용의 위헌성, 반민주성, 반사회성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시 중단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서울퀴어행사가 제정을 요구하는 차별금지법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헌법기본 질서와 충돌한다. 이 법은 차별금지 사유들에 성적지향과 젠더정체성을 포함시켜, 동성애·성전환(성선택) 등 성도덕에 반하는 성행위들에 대한 정당화를 법률로 강요한다. 그 결과 국민 각자가 자신의 자유로운 신념에 따라 동성애·성전환을 반대할 신앙·양심·학문·언론의 자유라는 헌법상의 기본권조차 억압하는 헌법 위반적 독재성을 가지고 있다.
이 차별금지법은 고용, 경제, 교육, 문화 등의 사회의 제반 영역들에서 동성애· 성전환 등에 대한 반대의견 표현과 그 해악이나 위험성 경고 표현들을 소위 혐오표현으로 몰아서 금지한다. 그 결과 국가 장래를 담당할 미래 세대들이 동성애·성전환 등의 해악이나 위험성을 알지 못해, 이 불건전한 행위들에 공공연히 오염되는 재앙과 같은 해악을 초래한다.
또 서울퀴어행사는 동성애·성전환 등을 옹호하기 위한 선정적인 공연, 부스 운영, 관련 음란성 물건 판매, 퍼레이드 등을 진행하는데,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성적인 수치감을 느끼지 않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불건전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차별금지법의 위헌성 및 반사회성, 퀴어행사의 불건전성을 정확히 알게되면 절대 다수의 국민이 이를 반대할 수 밖에 없다.
서울퀴어행사의 참여자들 규모는 2022년 이후 현재까지 1만 명 내외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우리 통합국민대회의 참여자의 규모는, 2022년에 10만여 명, 2023년에 15만여 명, 2024년에 20만여 명, 2025년에는 25만여 명에 이르며 급성장을 계속해왔다.
서울퀴어행사 개최 목적의 위헌성과 반사회성과 그 내용의 불건전성을 규탄하며 반대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매년 동일한 날에, 퀴어행사 참여자들 수십배에 이르는 수십만명이 참여하는 모습들을 반복하여 확인하였다면, 서울퀴어조직위는 서울퀴어행사를 더이상 개최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서울퀴어조직위가 다수 국민들의 의사에 역행하여 올해 또 다시 서울퀴어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하고 있다. 이에 우리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역시 퀴어행사 당일인 오늘 6월 13일 서울시의회부터 숭례문에 이르는 도심에서, 현재 30만여 명 넘는 국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서울퀴어행사반대 대회를 개최하여, 퀴어행사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절대 다수 국민의 뜻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 거룩한방파제 퀴어반대 통합국민대회는 가정, 사회 및 국가의 건강한 미래를 파괴하는 서울퀴어행사 개최와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가 우리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뿌리뽑힐 때까지 다수의 국민들과 끝까지 단호하게 싸울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천명하며, 아래 사항을 요구하는 바이다.
우리의 요구
1. 서울퀴어 조직위는 반헌법적 반사회적 반민주적 서울퀴어행사 즉각 중단하라.
2. 국회는 동성애·성전환 반대 금지 독재법, 포괄적차별금지법과 유사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3. 정부는 우리 미래 자녀들을 망치는 성혁명 교육, 관련 학생인권조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2026. 6. 13.
거룩한방파제 서울퀴어반대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