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1 주일설교
본문: 롬 16:25-27
제목: 믿어 순종
1.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이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바울의 나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복음도 아니다.
오늘날은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 ‘세상의 포로가 된 교회’가 되었다고 한다.
복음은 구원의 기쁜 소식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기쁜 소식이다.
성자 하나님이 성령의 잉태로 마리아에게서 사람의 아들로 오시지 않았다면,
그분이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드려 우리 죄를 위한 희생제물이 되지 않았다면,
복음도 없고, 복음이 없다면 구원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한다고 하였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1:22-24)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십자가는 없다.
오직 축복과 행복, 문제 해결과 소원 성취와 형통이 있을 뿐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경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는다.
자기가 만든 하나님. 자기 속에 있는 우상을 하나님으로 믿고 착각할 뿐이다.
그래서 프로이드가 기독교의 ‘하나님’은 ‘Father Image’라 하는 말이 맞다.
어릴 때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형성된 ‘아버지 상’이 하나님으로 투영되었다는 것이다.
또 공산주의의 창시자 칼 마르크스는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다’라고 하였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는 인간의 모든 불행과 비극과 멸망의 원인인 죄를 제거한 것이다.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인간의 모든 철학과 사상과 투쟁과 정책은 수박 겉만 햝고,
그야말로 아편 역할만 하다가 사회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정권과 도덕과 교육이 정의 사회를 부르짖지만 시간이 지나면 날로 세상은 더 악해질 뿐이다.
내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은 지은 어리석은 자와 같다고 하셨다.
유대인들은 표적이 있어야 믿고, 헬라인들은 자기들 지혜로 알 수 있어야 믿는다.
그러니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는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헬라인에게는 미련하게 보일 뿐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지혜인 것을 알게 되고, 자기를 구원하는 하나님이 능력인 것을 알게 된다.
바울은 우리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기 위해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만 복음을 전하였다.
구원은 ‘새로운 존재’가 되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은 ‘새 사람’을 입는 것이다.
2. 믿어 순종해야 한다.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믿음과 순종은 분리될 수 없다. 믿으면 삶이 따라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하는 것이다.
성령의 역사로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믿으면 순종은 따라오게 돼 있다.
그러나 사람의 역사로 억지로 대충대충 믿는 사람에게는 순종이 나올 수가 없다.
믿음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내 안에 중심에 영접하는 것이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2-13)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우리의 믿음이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였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순종이 없는 믿음은 사람에게서 났고,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낳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사람에게서 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시기 때문이다.
믿어 순종하게 하려고 이 복음을 알게 하였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15:22)
순종하지 않고 청종하지 않는 것은 거역이요 완고함이다.
거역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함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
불신의 죄와 불순종의 죄가 얼마나 큰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복은 순종하는 자에게 청종하는 자에게 주신다.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저주와 화가 있을 뿐이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을 우리는 외우고 순종으로 실천해야 한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
성경책이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려면 줄기차게 성경을 손에 쥐고 살아야 할 것이다.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할려면 성경을 끊임없이 묵상해야 할 것이다.
행동은 생각의 결과요, 지켜 행함은 묵상의 결과이다.
왜, 내 인생 길이, 내 가정이, 평탄하지 못하고 형통하지 못하는지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을 묵상하고 지켜 행하라는 것은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의 비결이고,
다윗이 솔로몬에게 유언하는 바이고, 모세가 신명기에서 복을 받는 길이라고 하는 바이다.
들어 와도 나가도 복을 받고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에도 복을 받을려면, 다른 것이 없다.
오늘날 하나님이 명령하는 바를 믿어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의 원칙이요, 원리로, 기준으로, 믿는 믿음이어야 한다.
아버지에게서 난 자이고 아버지의 선물로 받은 믿음도, 말씀으로 채우고, 성장해야 한다.
3.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세세무궁하도록 돌려야 한다.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믿어 순종하게 하는 것마져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하시니
우리가 그 영광을 돌릴 곳은 지상에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우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신다.
지혜로우신 이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세무궁하도록 그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기 위해서,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시고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하신다.(에베소서 1장)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신서마다 "하나님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이 있을지어다 아멘" 하고 있고,
성경 마지막 책 계시록도 말씀한다.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계7:12)
하나부터 열까지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면서도,
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줄 모르는 자는
후안무치한 자요, 배은망덕한 자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