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르신들께 마스크팩을 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어요.
마스크팩을 하시자고 하니 좋아하셨어요. 혹시나 불편해하실까봐 조심스럽게 붙여드렸어요.
팩을 붙이고 계시는 동안 옆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진짜 많은 걸 느꼈어요.
어르신들 얼굴을 조심스럽게 만져드리고 손도 잡아드리니까, 말로 다 못하는 유대감이 생기는 것 같았어요. 스킨십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이 대단하다는 걸 몸소 배웠습니다.
팩을 떼어내고 거울을 보여드리면서 "어머, 피부에서 광이 나요!" 하니까 아이처럼 좋아하시더라고요. 요양원에 계시더라도 대접받고 싶고, 자신을 가꾸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똑같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지켜드리는 것도 사회복지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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