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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의 더위는 까마득이 잊고 가을인사 올림니다.

작성자두 대|작성시간13.09.13|조회수27 목록 댓글 2

     *** 9월이 오는 소리 ***


오늘 아침엔 유난히 상쾌함이 마음을 흔들어

들녁을 내 달리던 어린시절을 추억하게 만듭니다.

오늘아침 산책로인 우리동네 샛길 양쪽 옆으로

흐드러진 코스모스 꽃들 빨강색, 연분홍, 하얀 ...

코스모스에 끼어든 노랑색의 저 꽃은

코스모스는 아닌 듯 꽃모양이 비슷하여

잘 어울린다고 했는데 그 꽃도 코스모스라네요









어린 시절 코스모스 꽃에 꿀 따러 온 벌들을

까만 고무신 한짝 벗어 잽싸게 톡 채어

팔을 힘껏 빙빙 돌려서 꿀 빨아먹던 아련한 추억

진분홍 코스모스 한 개 따서

앞에 가는 친구의 등짝에 힘껏 타~ㄱ 쳐서

판박이 해 주던 일 오늘은 왠지 옛일이 그리워져

그 시절 친구들이 생각에 울컥 눈물이 납니다.









석근이, 상수, 인덕이,창순이 영자, 희자 모두들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마음 같아선 훌훌 털고

옛친구들 만나고 싶은데 별 수도 없지만..

알밤 줍고 며뚜기 잡던 일들이 자꾸만 떠오르고

시골에서의 어릴적 일들이 자꾸만..

아무래도 내가 이번 가을을 단단히 타나봅니다.









아무래도 오후엔 짬 내어 들이나 어디든 가서

바람 좀 쐐고 오면 스트레스도 깨끗이 씻겨져

가슴이 후련해지고 몸도 마음도 모두모두 건강해

신버람 나는 하루가 될 것이니 한 번쯤 해보세요.

오늘 같이 기분좋은 날 이런 상큼한 날엔

소담스런 산머루와 산다래가 넝쿨채로 님들께

굴러 떨어져 초가을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어제는 그동안 가뭄에 애타는 농심을 달래고

풍성한 가을을 기약하는 비가 주룩주룩 내렸읍니다

항상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 형통하셨겠지요?

가을바람 타고 두대도 무사히 업무를 마치고

휴식하며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홀연히 우리의 곁을 떠나고

이제 선선한 날씨와 더불어 값지고 행복한

소중한 시간들을 추억하는 9월의 청명한 날씨 속에

가을길 재촉하는 코스모스들이 저마다 앞다퉈 나오듯

제 모습 뽐내는 상큼한 날씨입니다..


이제 며칠있으면 추석이네요.

명절이 되면 부모님의 사랑이 더욱 그리워지곤 합니다.

그래서 명절이 되면 그렇게 고생스런 길을..

고향을 찾고 부모 형제를 만나러 가는가 봅니다.

모정(母情)의 무한한 사랑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도 고향을 그리며 마음은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 [두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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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모란동백(T130126).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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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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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성태 | 작성시간 13.09.13 당신이 제일좋아하는 등등의....
    물음중 주저없이
    대답할수 있는것이 코스모스꽃이랍니다
    어릴때 부터 좋아해 그림을 그려도 코스모스뿐...
    가는목 긴 허리 길섭에피여....
    오가는 이들에 말없이 고히 고게숙여 인사도하고
    파란하늘 흰구름과 어우러저
    사랑과 정이넘치는곷....
    봄꽃은 남에서 위로 가는데....
    가을꽃은 위에서 남으로 오심을
    두대님 덕분에 처음 알게되였네요...
    두대님 마음속 올가을색이 두렵기마저 하네요
    모란꽃 필때 들엇던... 너무 깊이 빠저버린 가을모란소리에
    가을 하늘이 성큼 닥아옵니다....
  • 답댓글 작성자두 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13 한폭의 싯귀절을 읽는 기분입니다
    과할정도 내리는 가을비를 보면서......
    지도제일좋아 하는꽃이 바로
    코스모스 이기에
    더욱이 이가을이 좋아진답니다.
    주말인데 외출은 금하고
    탁배기에 부칭게나 만들어봐야 할듯하내요
    좋은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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