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처럼 와야 하는데
뭔 가을 소나기가
장대처럼 주룩 주룩 쏟아져
아직도 여름인지 가을인지
사람도 자연도 다
시의적절한 때가 있는 법
철 지난 가을 소나기
지난 여름 남녘에 왔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농심도 작물도 자연도
지치고 말라버린 후에야
단비가 제아무리 내린들
이미 때는 늦으리..
이제는 파란 하늘이 그립네
남녘은 가뭄과 폭염으로 힘들고
중부는 긴 장마로 홍수 피해가 컸습니다.
이 작은 나라에서도 기후가 지방에 따라 이렇게
가뭄과 장마의 극과 극으로 갈 수도 있음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금년 여름도 기상 이변이 지구촌 곳곳에서
가뭄과 홍수와 태풍을 몰고와
큰 피해가 났습니다.
우리나라도 해가 갈수록
심각한 자연재해가 깊어져 가니 큰 일입니다.
자연이 이러니 사람들도 따라 가는지
정치 경제 사회가 어느 곳 하나도 편안하고
평화롭지를 못합니다.
갈 길은 먼데 우리 정치나 사회가 갈등으로 싸우는 사이에
힘든 서민들만 더 추운 허허 벌판으로 내몰림을
저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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