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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이야기

평택 섶길 8코스를 걸었습니다. 20190829

작성자하늘우물|작성시간19.09.02|조회수63 목록 댓글 0

황구지교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려면 주변 마을까지 가야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버스편을 잘 잡아서 오전 9시부터 걷기 시작해서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물론 이미 15Km정도를 걷긴 했지만 날도 크게 덥지 않아서 내친 걸음 황구지길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황구지교 - 세월교 - 회화리 교회 - 한온장군 사당 - 금암지 - 사리(통관사) - 진위역


까지 이번엔 두루누비가 있지만 다시 표지 사진을 찍으며 걸었습니다. 





황구지교 앞을 떠나 한참을 걸어 세월교를 지나는 모습입니다. 아담한게 좋았습니다.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K-55 오산 비행장이었습니다. 다른 때보다도 유난히 헬리콥터부터 비행기가 많이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세월교를 지나 회화리에 들어서기까지 한참을 걸었는데 바로 이 비행장을 내내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회화리 마을을 따라 금암리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마을길이 아기 자기 하고 예뻤습니다. 생각해보면 원효길의 장수리 산티아고 길이 특히 예쁘긴 하지만 평택섶길에 연결된 대부분의 마을길은 참 좋았습니다.  







중간에 섶길 표식들이 훼손된 곳들이 많았습니다. 금암지 내려오는 이길도 사람들이 많이 안 다녀서인지 길이 없었습니다. 두루누비가 이르는데로 따라왔더니 무성한 풀숲을 지나야 했습니다. 





매봉산을 넘어 통관사로 내려왔습니다. 매봉산쪽 역시 매봉산 둘레길로 조성해 놓은 쪽은 사람들이 그래도 좀 다닌 것 같은데 통관사로 통하는 길은 사람이 걸은 길이 희미했습니다. 중간에 큰 나무가 쓰려져 길을 막고 있기도 했습니다. 혼자서 걷기는 매봉산 정상이라고 써놓은 저 부분까지만 추천하고 싶습니다. 짧은 길이었지만 통관사까지 내려오는 산길은 좀 무서웠습니다. ^^;;








신포길에서 시작해서 이렇게 진위역까지 총 25Km를 걸었습니다. 신포길과 달리 황구지길은 걸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황구지교에서 시작하기는 어려우시겠다 싶긴 합니다. 


다음 동영상은 통관사를 내려와 진위역으로 오는 중간에 찍은 겁니다. 한가로이 물에 발 담그리고 쉬고 있는 오리들이 부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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