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지금작성시간23.03.22
모두의 아픔이고 절절한 삶을 살아내신 아버지의 역사속으로 걸어 들어가신 특별한 날이셨군요. 전 늦여름이 익어갈쯤 만났던 진위천 코스모스가 생각나는 시간입니다.아직은 어렸었던 그 시절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들...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역사는 깨어 있는 자에게 돌고 돌아서 우리도 그 시간속으로 함께 걸어가게 됩니다^^
답댓글작성자황의수작성시간24.03.18
지난 앨범을 뒤척이듯 다시 보다보니 아, 꼭 1년만에 댓글을 봅니다.ㅠㅠ 해가 또 바뀌고 섶길에도 다시 봄이 오려나봅니다. 긴 겨울 봄이 그리워 겨울 개나리를 꺾어 화병에 꽂아 봄을 미리 피우고, 그 봄을 기다려 음력 하늘에 경칩 쯤 되면 아버지는 바빠지셨지요. 밭농사 준비하느라... 아버지가 새삼 그리워집니다. 다음 원효길에 봄은 얼마큼 와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