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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이야기

비단길 리뷰

작성자이레155|작성시간23.03.13|조회수55 목록 댓글 1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아침 하늘을 바라보니 맑다

토요일 아침이면 설레는 기대감~오늘은 또 어떤길이 펼쳐질까

2코스 노을길 도착점이 3코스 비단길 시작점이라~~걷는이들에게 느끼는 이 감정을 뭐라 표현할까.. 이어짐.. 뭔가 하나씩 쌓아져 가는 느낌..

나는 오늘도 신대2리 삼거리에 섰다 . 다시 이어서 길을 걸어 가보리라

신대2리 삼거리를 시작으로 국제 대교를 넘어 다리 아래로 들어섰다
고등산을 오르는 길가엔 파란 연두색 새싹들이 손 흔들듯이 뾰족 뾰족 나와있다 기나긴 추운 겨울을 헤치고 나온 아이들이라 얼마나 단단하고 빤질한 연두빛인지 사진을 찍으며 대신 인사를 나눴다

 
 

고등산에서 바라보는 국제대교, 이름처럼 늠름하다

고등산, 마안산을 내려가 아직은 메마른 들길을 지나 평택호에 다달았다. 푸르게 출렁이는 이곳,호수일까 바다일까

물길을 걸어 도착한곳은 혜초비~~ 평택에서 당나라 그리고 인도까지 다녀와서 그 유명한< 왕오천축국전>을 쓰신 최초의 걷기 여행자 선배님 혜초비 앞에 섰다. 뿌듯한 감동이다
비로소 비단길의 의미를 알 것같다


 

 
 
오늘은 이곳이 도착점,다음엔 시작점이 되는 이곳에 나는 또 서 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짐은 계속 될 것이다~~

#정호승 #봄길#평택섶길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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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달리마 | 작성시간 23.03.18 좋은글 앞으로도 많이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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