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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마라케시 (2)

작성자달리마|작성시간24.02.28|조회수115 목록 댓글 0

북아프리카 여행

2016년도 남아프리카 7개국(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나미비아, 남아공)을

다녀와서 아프리카의 매력을 느껴 또 다른 아프리카를 가고 싶었지만 서아프리카는 여행금지국이

많아 현실적으로 접근이 어렵고 북아프리카를 가려고 계획 했지만 다른곳을 먼저 가다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곧이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코로나로  인해서  몇년간 여행이 어려웠다가

기회가 되어 떠나기로 한다

 

 장거리 여행에서 가장 힘든것이 장시간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다

모로코를 가려면 인천공항에서 이스탄불 까지 12시간 환승대기 7시간. 다시 카사불랑카 까지 4시간30분

카사불랑카에서 마라케시 까지 자동차로 5시간이 소요 되는데 정말 힘든 시간이다

 

전에는 이런것이 그저 즐겁기만 했는데 이제 7학년으로 접어들어서서는 그저 걱정이 앞선다

이제 몇년만 더 지나면 여행사에 각서를 제출 하여야 하고 심지어 거부 당하는 날이 올것이다

그러기 전에 가고 싶은곳 다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다

 

모로코 마라케시는 작년 9월에 대지진으로 인하여 2,960명이 사망한 지역이다

그래서 주위에서 모로코 여행을 위험 하다고 만류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강행 하기로 한다

      

아틀라스 산맥 기슭에 위치한 마라케시

마리케시는 "신의땅" 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원주민 베르베르인의 말에서 유래 되었다

11세기 베르배르인의 알모비데 왕조시대에 수도로 건설 되었다

흙의 색깔, 도시를 둘러싼 성벽, 모스코 등이 모두 붉은색을 띠고 있어 붉은도시로 불린다

 

 

사아딘의 능

 

사이딘 왕조시대 묘소로 16세기 역대왕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사아딘 왕조 최후의 물레이 알 아바왕과 그 의 친족들이 코란을 새긴 묘석속에

안치되어 있고, 바닥타일의 모자이크 무늬,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12개의 대리석 기둥

천장의 섬세한 조각 그리고 균형잡힌 아라비아풍 실내장식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유적지가  훼손되어 보수중인 곳이 많아 입장이 불가한 곳이 몇군데 있었다

 

 

능 주변 풍경

 

 

 

자말 옐프나 광장

 

메디나의 심장 또는 축제의 광장으로 불리는 자말 옐프나 광장은 마라케시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낮에는 온갖 생필품부터 기념품까지 판매하는 노점상이 즐비하며

각종 악기 소리와 수많은 상인들의 외침소리와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만날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하고 길을 알려주고 돈을 요구 하거나 아무곳이나 사진촬영을

하였다가는 끈질기게 돈을 요구한다 특히 뱀장수를 조심해야 한다

시원한 과일쥬스

점심은 양고기로 만든 타진을 먹었으니 저녁은 이곳 광장에서 각종 꼬치구이와

튀김으로 해결한다

 

 

밤이되자 몰려드는 수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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