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섶길 과수원길 (1)
원곡초교 - 원곡교회 - 월곡동 마을회관 - 죽백초교 - 배다리 저수지 - 평택시청
약 12km, 4시간
원곡초교
원균 사당이 출발점인데 브레인시티 공사 관계로 원곡초교에서 출발한다
원곡면사무소 앞 로타리에 세워진 만세광장
과수원길은 매년 4월초면 배꽃으로 뒤덮힌다
양파
배꽃을 보면 "이화에 월백하고..... 로 시작되는 시조가 생각난다
한양조씨 조한기의 처 전의이씨 효부 정려문
조한기와 결혼했으나 남편이 29세에 사망하자 시부모님을 지성으로 모심으로서
그녀의 효행을 유림들이 나라에 추천하니 영조 29년 효부 정려문을 명정 하였다
월곡동은 마을뒤에 망월대가 있어 유래되었다고 한다
달곡은 월곡동의 우리말 이름, 달구리라고도 한다
배꽃 꽃말이 위로, 온화한 애정, 위안 이라고 한다
백운산은 용의 머리이고 남쪽으로 갈라진 산줄기는 용과 같았는데,
청룡동은 백운산의 용이 푸른 하늘로 승천한 형국이라 해서 유래됐다
배꽃을 자세히 보면 꽃술색이 처음 개화할때는 핑크색 이었다가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지금이 딱 변하는 시기인것 같다
배꽃은 자가수분이 되지 않아 다른 품종에서 꽃가루를 채취하여
일일이 인공수분을 하여야 한다
인공수분을 할때면 배꽃이 만개한 시기이다
배의 원산지는 일본이고 평택에서 제일 먼저 배를 재배한것도
일본인 이었다
죽백동은 삼남대로가 지나가는 고개여서 "재빼기" 라고 했다가
음이 비슷한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유래 되었다
배꽃과 시골마을, 그리고 멀리 보이는 아파트 단지
지금은 없어진 인삼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