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시 2일차 면접을 본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지방이라 면접 스터디 못하고 혼자 준비하시는 근처 분들 몇 분 모실 수 있으면, 면접 후기 공유 내지는 면접준비 같은 도움을 드릴까 잠깐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회사에서 인사 관련 일을 했다지만 전문성도 없이 그냥 만나서 하기에는 저도 그렇고, 원하실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 강의로 많은 도움을 받은 이곳에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소 장문입니다.
아마 피티윤 선생님 강의를 들으신 분들은 면접 절차를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그 형태 그대로입니다.
1) 인재개발원 셔틀
셔틀은 남부터미널 5번 출구 나오셔서 조금가면, 현대슈퍼빌 앞에 서는 거 다 아실겁니다. 11시 40분 면접등록 시작으로 나오는데, 타는곳 승강장에서 11시30분에 차가 딱 출발을 했습니다. 복잡하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 I SEOUL U'가 적힌 45인승이라 이 시간대에도 자리 여유는 있는 편이었으나, 다른 직렬 면접자 수에 따라 편차는 생길것 같습니다. 몇몇 응시자가 11시40분 등록시간인데 차가 안오니까 택시를 잡기도 하던데 서울시에서 시간 고려해서 운행하는 버스라 딱히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도보는 산길을 가야하므로 면접 전에 추천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2) 등록
대강당쪽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응시번호와 조 번호, 순서가 적혀있습니다. 확인하시고 신분증, 응시표 두개를 챙기셔서 1조부터 26조까지 한 분씩 담당자가 앉아있는 테이블에 가셔서 조, 순서 확인하시고 휴대폰 등, 전자기기와 응시명찰 교환하고 서명합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복도가 좁아 다소 혼잡합니다.
3) 대기
강당 앞쪽에 조 번호가 있고 좌석의 '왼쪽' 팔걸이에 조와 순번이 있는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확인하시고 착석하시면 이때부터 면접시까지 무한 대기 시간입니다. 이 시간 동안 평정표 3부를 나눠 드리고, 면접 유의사상, 우수 보통 미흡의 기준 등등 설명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준비해온 자료나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이며 좌석에는 기차 처럼 뽑아 사용할 수 있는 간이 책상이 있습니다.
대기중에 화장실을 가신다거나 물을 마시러 이동 하 실 수 있습니다. 강당 안이 긴장감 때문에 상당히 적막하고 답답합니다. 화장실이 실외라 가끔 화장실 옆에 벤치에서 앉아 바람 정도 쐬실 수는 있습니다. 흡연자들은 옆에 흡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모여서 잡담을 하거나 하는 행위는 자제하라고 주의를 줍니다. 그리고 대강당이 있는 건물 밖으로 나가면 부정 행위자로 간주 할 수 있다며 경고합니다.
제가 이른 순번이라 후 순번의 경우 허기짐 문제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후순번을 대비해서 칼로리발란스 같은 식사대체재와 과일주스, 커피를 가방에 준비해갔습니다. 그러나 4번 순번으로 마치고 나니 거의 3시 경이었는데, 긴장탓에 배고픈지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몇 해전 글인지 간단한 먹을거리가 있다는데 정수기 근처에 둥글레차는 보았지만 자세히 둘러보지 않은 탓인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4) 평정표
대기중 받은 평정표에는 평정 기준 5가지와 인적사항(나이 이런 개인사항 없습니다. 이름, 생일 있음)이 나와있습니다. 평정 항목은 간략히 표현하면 공직관, 커뮤니케이션 능력, 전문성, 태도, 의지 및 발전가능성으로 기억합니다. 각 항목당 평정이 상 중 하 로 OMR 마킹하게 되어있고, 하단에 최종 상 중 하 판정란이 있습니다. 제가 기업에서 썼던것과 같은 항목이 세세한 평정표는 아니라는데서 면접 평가의 성격을 어느정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평정표의 5가지 항목은 눈여겨 봐두시면 좋겠습니다. 교재에도 나오지만 저에게도 평정표 항목을 면접중에 언급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본 면접의 시작은 1시로 공지를 하는데 1번 순번이 12시40분인가에 5분스피치 검토실로 이동을 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때부터 면접 분위기 스타트죠.
5) 5분 스피치 준비
앞 순번이 이동하고 대략 20분 정도 텀을 두고 차례가 오면 5분 스피치 작성실로 인솔하여 이동합니다. 6명 정도가 한방에 앉아서 시간이 되면 A4사이즈 제시문을 주고 뒷면은 전체 여백으로 개인 작성이 가능합니다. 주의 사항으로도 감독관님이 말씀을 하시지만 반드시 면접이 끝나고 제출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꼭 제시문 검토전에 상단에 '조와 이름 쓰는 곳에 성함 기입'을 하세요. 기재가 안될시 미제출로 간주한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 제시문이 먼저 눈에 들어와서 종료시까지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감독관님이 마지막에 한 번 코멘트를 해주셔서 급하게 써넣었습니다.
6) 개별 면접실 이동
개별면접실로 이동하면 긴 복도에 각조 면접실 앞에 의자가 하나 있습니다. 전 순번 면접 마무리 하고 있을 동안 대기를 하게되고, 개인 가방이나 사물을 거기에 놓아 둘 수 있습니다. 5분 스피치 키워드를 한번 보셔도 좋고, 들어가서 처음 취할 행동을 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대기시간은 짧았습니다. 복도 감독관께서 입장 예절 간단히 말씀하시고 앉아서 있으니 곧 입장 콜이 떨어졌습니다. 3분도 안되는 시간이었던 듯 합니다.
7) 입실
여기서 부터 긴장감 백배입니다. 노크하시고 들어가서 면접관님 들이 쳐다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순간 당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까 대기때 들어가서 할 행동을 점검해 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강당에서 한 번 그려봤는데, 5분 스피치 내용 생각하다가 노크하고 들어가서 살짝 긴장했는지 면접관님 들이 쳐다보고 계시고 마음은 급하고 문을 다 닫지 못하고 인사 시작, 중간에 문닫고 이런 상황을 연출 했습니다. 그래서 입실 전에 노크하고 어떻게 행동할 지를 정해 두시길 권해 드립니다. 노크, 문닫고, 인사, 서서 자기 소개 뭐 이런 순서를 자기 나름대로 정해서 들어가세요.
8) 면접시작
평정표를 가운데 면접위원장께 드리는 걸로 시작합니다. 이때도 아주 세세하게 따지면 면접평정표 용지를 면접 위원께 정방향이 되게 정중히 드리는 것도 소소하지만 챙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인사때 정신줄 놔서 그런것까진 신경 못썼습니다만, 제가 회사에서 면접 참관을 하다보면 처음엔 안그렇지만 면접 피로가 쌓이면 그런 디테일을 보게 되는 경우가 아주 가끔은 있었습니다. (중요하진 않습니다. 1/10000 정도..)
평정표를 제출하면 자리에 앉도록 가운데 면접 위원장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가볍게 목례드리고 앉았습니다. 직렬과 이름을 한 번 말씀하시게 했습니다. 개인 확인상 절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위원중 아는 사람 즉 기피신청 대상이 있는지 형식상 물어봤습니다.
9) 5분 스피치
제가 4번째 순번이었습니다. 긴장을 풀어주시는 간단한 코멘트가 있을까 싶었지만, 뒤로 갈 수록 더 그럴 것 같은데 오프닝이 상당히 심플합니다. " 자 그럼 준비한 5분 스피치 시작해 볼까요?"라고 큐 사인을 주셨습니다. 물론 잘 준비하시거나 발표가 익숙한 분들은 괜찮겠지만, 긴장이 덜풀린 상태에서 적막한 가운데 3명이 나란히 쳐다볼때 상당히 처음 입을 때기가 어렵습니다. 이때가 작성한 시트를 어느 정도 비중을 두면서 읽어서 입을 풀어야 할 시기로 봅니다. 저는 준비된 멘트를 일단 시선을 맞추고 한 다음 약간 더듬 더듬.. 작성해간 글을 살짝씩 읽어가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복기해보면 긴장 탓에 약간 발성도 부정확해서 인상적이진 않았을 듯하지만 어쨌든 일단 시작을 하니 그 다음은 작성한 문단의 키워드만 가끔 쳐다보고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10) 개별 질문
개별 질문 내용은 피티윤 선생님이 실시간 정리로 잘 올려 주셔서 첨부 할 게 없어 보입니다. 5분 스피치에 따른 꼬리질문이 당연히 따라 나옵니다. 제가 회사 생활을 스피치에서 언급하니 그에 대해서 "회사 업무와 지원한 직렬과 연관성이 뭔가?" "특정 업무를 했다고 하는데 거기서 배운점이 무엇인가?"류의 질문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개별 질문에 있어서 피티윤 선생님 교재에 다 있는 질문이 거의 80%가까이 나왔습니다. 평정표의 5항목 중 가장 평가 받고 싶은것? 자기를 한 단어로 정리하면? 공직가치관중 중요하다 여기는 것 3가지? 지금까지 안 물어본것 중 물어보면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 것? 사기업근무할때랑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나? 등등 다 지금껏 면접에서 나왔던 질문들입니다. 특히 단골 질문 맡고싶은 직무는 꼭 디테일하게 왜?까지 구체적이고 꼼꼼히 준비해가세요. 가장 노력을 기울여서 빛낼 수있는 순간입니다. 전 두가지가 떠올라서 왜의 구체성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었어요. 여긴 정말 한가지로 압축해서 확실히 정리해 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사기업도 표준적인 질문 항목을 줍니다. 서울시 역시 매해 같은 형태의 표준적인 질문 항목들이 있어서 면접 중간에 흐름이 끊기거나, 다른 질문으로 넘어가고자 할때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자주 나오는 질문의 유형을 살펴보고 정리 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에 대한 질문도 당연히 따릅니다. 9급의 업무 환경이 어떤지 아느냐라는 유형입니다. 강의에서 익히 들어본 반응입니다. 바로 아 제가 전공이 행정학이다보니(중간에 전공을 물어보셨습니다. 약간 막혔던 대목에서 교과서적인 대응을 하다보니 나온듯 함.) 너무 이상적이고 큰범위의 소위 과장님급 답변으로 몰아갔구나라고 분위기를 캐치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빠르게 수긍 그러나 실무환경은 실제 근무하시는 분들을 제가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온라인 인터뷰를 했고 이러 이러 한게 실제로 하시는 일이라고 들었고, 전 회사에서 했던 업무도 업무분장상 명칭은 그럴 듯 하지만 현장에서 구르는 업무였다는 식으로 대응을 하긴 했습니다. 백프로 의구심을 해소해 드린 것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너무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답변은 정말 막힐때만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주의 하실 대목인 것 같습니다.
11) 면접 마무리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을 하라는 순서가 옵니다. 사실 여기서 제가 약간 당황했습니다. 당연히 따라나올 순서인데 왜 그랬는가 하면 오프닝과 마지막 멘트는 어느정도 준비된 패턴을 두고 면접에 임했는데, 5분스피치 제시문이 그 멘트들과 겹쳐버리다 보니 앞에서 준비된 부분을 다 써버려서 사실 입실전에 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좋은 멘트가 생각나지는 않죠. 그냥 동어 반복 수준으로 면접 소회와 앞으로의 자세 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썩 좋은 마무리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만일의 경우를 생각해서 분위기에 따라 코드를 한두개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12) 개인소지품 수령 및 종료
마지막으로 면접관님들께 인사드리고 문을 닫고 나오시면, 복도 감독관께서 5분 스피치 질문지를 수거하시고, 1층 스낵코너 옆 식당쪽으로 이동해서 등록시 맞겼던 개인 핸드폰 등을 면접 명찰과 교환하고 가라고 안내해 주십니다. 가보시면 담당자께서 명찰 회수하고 개인물품 확인해서 돌려주십니다. 받고 나오시면 바로 앞에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올라타시면 곧 남부터미널 처음 탔던 승강장으로 내려줍니다. 셔틀 운전해주신 분도 시 공무원이시니 인사말 한 번하고 내리면 이걸로 정말 면접은 끝입니다.
13) 개인적인 생각
면접을 마치고 나니 홀가분 했지만, 다음날 천천히 복기해보면 이땐 이렇게 말할걸, 아 면접위원이 이런 의도였는데 엉뚱한 소리를 했네, 코멘트의 백데이터와 방문했던 곳들이 지금은 생각이 나는데 그때는 왜.. 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스스로 평가해보면 잘한 면접은 아니지만 최소한 멍때리진 않았네 정도입니다.
면접을 많이들 준비하셨을 거라 봅니다. 그런데 막상 면접장에 들어서면 정말 준비한 것이 대부분 떠오르지 않습니다. 면접 대기 강당에 앉아있는데 많은 분 들이 문장형으로 준비한 부분을 대본 처럼보고 계셨는데, 사람 특성마다 다르겠지만 질문도 그와 같지않고 막상 써놓은 것과 같이 말이 되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키워드를 정해두시고 그걸 던져놓고 풀어 나가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에너지 정책? 원전하나줄이기 ->태양광, 에코마일리지 -> 문제점? ->노후태양광패널, 태풍시 위험성?, 일조권 침해 // 미세먼지 -> 기술? 중국 미세먼지타워 실패, 의식개선? 인센티브로 서울페이, 보건지도연계 경각심, 지하철미세먼지홍보관, 마스크자판기, 대중교통 유명인 육성주의보. 생각나는대로 떠올려 본것중 확실히 말할 수 있는 키워드 몇개를 질문마다 잡아놓고 중얼거려 보는게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야 현장에가서 아무것도 안떠오를때 키워드라도 던져놓고 말을 이어나갈 수 있을 듯 해 보였습니다.
저는 사실 스터니나 집중적인 면접 준비가 아니라 혼자 이것 저것 읽어보고 생각나면 노트에 기록하고 하다보니, 막힐때 원론적인 답변으로 방어를 해서 위에 보셨듯이 9급이 어느 위치인지, 직무는 뭔지 아냐라 의미가 담긴 피드백이 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술직렬이다보니 다른분들 이야기를 살짝 듣다보면 특히 비경력자의 경우 전공퀴즈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건 일부에 한정되는 부분이고 안다면 좋은 인상을 주겠지만 모른다고 넌 바로 전문성 항목 하까지 가는 그런 형태가 될 변별력을 주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5분스피치도 정신이 없으시겠지만 가능하면 질문을 유도하는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직장 경험이 있어서 그쪽으로 일부러 멘트를 많이 넣었습니다. 자신이 근거나 경험을 가지고 후속질문에 임기응변으로라도 끌고 나갈 수 있는 포인트를 심어두는게 면접시간 절반 정도는 커버할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표준질문지의 굉장히 추상적인 형태의 질문을 면접관님 들이 하시는 경우가 늘어나는데, 각 질문들이 다음 질문과 이어지지 않아서 쉽게 대답하기도 힘들고, 인상적인 답변을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5분의 시간 감각을 유지하시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 4번정도 체크를 해봤는데, 실전에가서 하다보니 말 속도도 빨라지고, 생각이 잘안나서 디테일을 생략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좀 짧았던게 아닌가하는, 벌써 끝인겨 하는 분위기를 살짝 느꼈습니다.
피티윤 선생님 교재를 보면 "우린 붙여주려고 도움을 주는 사람입니다."라는 코멘트를 하신 면접관이 있으셨다고 했는데,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공정한 면접이 되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답변 중에 지방이나 연령이 유추되는 부분을 디테일을 위해 설명을 넣어서 그와 관련된 질문 한 가지 정도는 올 줄 알았는데, 일부러 그런 부분을 피하고 객관적인 형태의 질문을 하시려고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입니다만 사기업 면접같이 물고 늘어지는 경우는 크게 없으니 긴장은 되시겠지만 힘내서 준비한바를 다 말씀하시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3번째 날이네요. 지금쯤이면 대강당에 모여서 면접 주의사항을 듣고 곧 1번 순번이 이동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면접후기가 좋은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저의 후기를 토대로 앞으로 면접 보시는 분들 모두 만족할 만한 면접을 보시길 기원합니다.
* 처음 자유게시판에 글을 쓸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고, 댓글도 달아 주실지 몰랐습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