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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수기⭐️

[국9급]임업직 합격했습니다.

작성자동령림|작성시간19.06.13|조회수5,616 목록 댓글 7

선생님 강의 듣고 잘 준비해서 합격했습니다.ㅎㅎ

필기 성적이 꽤 괜찮아서 보통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혹시 미흡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흡병이 도져서 면접이 끝나고는 지방직 준비는 커녕 면접 준비하면서 열심히 보던 뉴스나 신문기사도 읽지 않았습니다.

합격 발표 전까지도 수험생들 안심시켜 주시려 복기 내용 하나하나에 코멘트 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마지막에는 마음 편하게 발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5분 발표가 가장 걱정이 되었고 공직가치를 머리에 계속 담고 9개 공직가치에 맞는 개인 사례, 기관 관련 우수사례들을 따로 정리해서 여러번 회독하여 대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생님께서 주신 인터뷰 노트가 큰 도움이 되었고 정말 면접 만병통치약으로 부르고 싶을 정도로 완벽한 면접대비 자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 기술서 경험형은 다행히 제가 가진 경험과 잘 맞는 내용이라 무난하게 답변했고, 상황형은 선생님께서 강의 때 알려주신 방법을 활용하여 기술하고 답변하니 면접관님들께서도 매우 논리적으로 잘 이야기했다는 칭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별질문은 꽤 많이 받은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거의 전공 관련 질문이나 공직에서의 마음가짐에 관한 질문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했고 40분을 거의 다 채우고 면접을 마무리했습니다.





면접 복기

 

입장

 

처음 벨이 울리고 바로 들어가서 의자 옆에서 인사했습니다.

나 : 안녕하십니까! 수험번호 ○○○○번 □□□입니다.

 

오른쪽에 계신 분(면1)이 산림청에서 오셨고, 왼쪽에 계신 분(면2)이 인혁처에서 오신 듯했습니다.

 

면1 : 그래요 어서 와요. 첫 번째로 면접 보는 만큼 떨릴 수 있지만 최대한 마음 편하게 대답하면 됩니다. 질문 순서는 알고 있죠? 우선 5분 발표부터 들어볼게요.

 

5분 발표

나 : 네 지금부터 5분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받은 제시문에는 조지오웨의 동물농장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저는 이 제시문에서 모든 동물들이 함께 토론하고 투표과정을 거쳤다는 부분에서는 민주성을, 소와 돼지의 의견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부분에서는 다양성이라는 공직가치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우선 민주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주성은 국민의 자유로운 참여를 돕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 제시문에서 많은 동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토론을 하고 투표과정을 거치는 것이 민주성을 매우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산림청에서는 국민의 의견을 듣고자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추진했다고 들었습니다. 국민참여 조직진단은 두 달간 국민참여단 57명이 직접 산림항공본부와 자연휴양림 등을 방문하여 업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업무에 직접 참여한 후 진단 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조직 운영, 홍보, 참여와 협업에 대한 정책 개선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청은 조지진단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여 진단 결과를 공개했고 앞으로 제안된 개선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산림청뿐만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 이야기를 듣고자 이동신문고 제도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동신문고 제도는 민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사람이 비교적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등에 직접 찾아가 국민들의 민원, 고충, 의견을 듣는 제도입니다.

 

이 밖에도 국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그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로서의 기능을 하는 광화문 1번가가 있으며,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어려운 용어의 법률을 알기 쉽게 고치는 사업도 추친 중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다양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양성은 글로벌화된 사회에서 다양한 생각과 사회, 문화 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산림청에서도 세계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임업직공무원으로서 많은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는 다양성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성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을 모아 국민들께 여러 가지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의견을 묻고 여러 나라의 문화를 하나하나 소개해주어서 국민들이 다른 문화를 접하더라도 그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다른 사회와 문화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민주성을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사람의 참여가 있어야하고 다양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만약 제가 이 제시문 속 인물 중 하나였다면 돼지와 소의 의견 중 어떠한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는 다는 것 또한 또 다른 의견의 하나일 수 있고 그 의견을 회의에서 제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러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모여 전혀 다른 새로운 대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회의에 참여하는 것이 옳다라고 하며 당나귀를 설득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다른 많은 나라의 산림정책 중 우수한 점을 본받아 세계화된 산림분야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다양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환경 조성에 힘쓰고 또 국민들이 원하는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으로 5분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것보다는 좀 더 길게 한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났습니다.ㅠㅠ)

 

면2 : 네 발표 잘 들었습니다. 음.... 우선 산림청 관련 사례, 국민 권익위 관련한 사례 등을 이야기하신걸 보니 준비가 꽤 잘되어있는 발표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주 논리적으로 발표 잘하셨습니다.

 

나 : 감사합니다.ㅎㅎ

 

면2 : 이야기 하시는 걸 보니 이쪽 산림관련 전공을 하신 것 같은데 맞나요?

 

나 : 네 맞습니다. 저는 산림자원학을 전공했습니다.

 

면2 : 네.. 그렇군요. 그럼 5분 발표 내용에 대해서 질문할게요.

~~~(인혁처 면접관님 께서 질문 하나 하셨는데 기억이 잘 안났습니다.ㅠㅠ)

 

면1 : 당나귀가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자하는 것도 당나귀의 권리인데 이런 개인의 권리와 공직가치가 충돌할 때는 어떻게 해야겠어요?

 

나 : 네 그러한 상황이라면 당나귀의 권리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나귀가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자 하는 권리도 당나귀 개인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의견이고 그 의견을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면1 : 그럼 당나귀가 회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 이유도 없이 거부하고 비난하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나 : 네 그런 상황이라면 당나귀에게 회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구체적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요구할 것 같습니다. 아무런 타당한 이유도 없이 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회의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회의에 참석한 다른 구성원들이 생각할 때 아무 근거 없는 비난은 너무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자기기술서 경험형

제가 적은 경험은 대학교 4학년 생태계경영 과제 시 혼자해도 무방하지만 가급적이면 3~4명씩 조를 짜는 것이 좋다는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혼자 과제를 하다 기대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경험이었습니다.

 

Q. 충고를 무시해서 충고를 해준 대상과 생긴 갈등과 그 해결을 위해 한일은?

- 당시 교수님께서 다 같이 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는 하셨지만 저 말고도 혼자서 과제를 하는 학생들이 2~3명은 더 있었고 혼자서 과제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 교수님께서 기분이 나빠하시거나 갈등 상황이 생긴 일은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갈등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했던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Q. 충고를 듣지 않고 과제를 수행한 이유는 뭔가요?

- 우선 당시에 저는 친구와 같이 듣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강의를 듣고 있었고 주변에 친분이 있는 다른 학우들이 없었기 때문에 혼자서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또 혼자서 과제를 해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당시의 경험으로 배운 점?

- 역시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누군가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성과가 좋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Q. 당시 경험으로 인한 긍정적, 부정적 영향은?

- 우선 부정적인 영향은 당시 성적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 과목에서 점수를 낮게 받아서 전체적인 성적이 조금 낮아졌다는 부분과, 다른 친하지 않은 학우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면 그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개선되었을지 모르는 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긍정적인 영향은 결과는 물론 좋지 않았지만 혼자서 무언가를 해나갔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는 점입니다.

 

Q. 앞으로 공직에 가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 네 우선 그런 실패 경험을 겪었기 때문에 혼자서 업무를 하는 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 같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업무라도 주변 동료와 상급자로부터 항상 의견을 묻고 충고를 듣는 자세가 있어야 할 것이고, 다른 민간의 임업인이나 협력 업체와의 소통을 통해 많은 의견과 조언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상황형

Q. 수목장 조성에 왜 반대하는지 그 이유는?

-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수목장이 아무래도 납골당이나 묘지와 같이 장례문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지역의 이미지가 실추된다거나 그로 인해 지역 경제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생각 때문에 반대한다고 생각합니다.

 

Q. 자신이 생각하는 대처 방안 중 가장 중요 시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요?

- 네 저는 지금 상황이 주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청회를 열어 어떤 부분으로 인해 반대를 하는 것인지, 수목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를 먼저 귀를 열고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Q. 수목장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할 방법은?

- 네 우선 수목장에 대한 나쁜 인식을 개선하기위해 공청회를 열어 수목장을 조성하면 어떤 부분이 좋은지 어필할 것 같습니다. 현재 실제로 수목장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아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의 예약을 받아 현재 자리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과 수목장림에 대한 전문가들의 여러 논문자료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 수목장림을 조성하면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고 지역이미지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여 설득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그래도 반대한다면?

- 그래도 최대한 설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목장림에 대한 장점과 혜택 등이 설명되어 있는 작은 책자를 만들어 여러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설문조사를 통해 수목장림에 대한 인식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보여주며 설득할 것 같습니다.

 

Q. 설문조사는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내용으로 하면 좋을까요?

- 네 설문조사의 대상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되, 수목장림이 조성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의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대상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문조사의 내용으로는 먼저 수목장림을 알고 있는지를 묻고, 수목장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수목장림이 있다면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좋지 않을지 등을 목록으로 적어 점수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개별질문

Q. 산림면적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데 해결방안이 있는지?

- 네 저도 현재 산림이나 녹지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녹지 조성 관련하여 예전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는 경험형에서도 적었던 생태계 경영 과제 중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출구 주변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었습니다.

도시에서는 다른 산림 지역보다 녹지공간이 부족하고 조성할 수 있는 면적도 많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큰 공원처럼 거창하진 않지만 아주 작은 녹지 공간을 많이 조성하여 녹지공간도 늘리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 했던 적이 있습니다.

 

Q. 목재나 목제품의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은?

- 현재 우리나라의 임목축적은 세계평균보다는 높지만 인당 임목축적이 임업 선진국들에 비하여 낮은 수준이고, 현제 영급 구성이 주로 3, 4 영급으로 되어있어 벌기에 가까운 임분이 많지 않다는 점이 우리나라 목재를 활용하는데 큰 한계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로써는 국내재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해외조림을 활성화시켜 국내에서는 임목축적을 늘리고 해외조림을 통해 얻은 목재를 조금 저렴하게 구입해 와서 목재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방식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Q. 해외조림으로 목재를 들여와서 다시 수출하는 것이 아무래도 우리나라 땅에서 자란 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텐데?

- 네 맞습니다. 우리나라 땅에서 생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명 우리나라에 목재를 들여오는 부분이나 다시 수출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임목축적이나 산림면적 수준이 그동안의 조성 사업이 많이 이루어졌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임목 조성사업과 육림작업을 철저히 하고 부족한 목재수급과 관련해서는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외조림이 꼭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임업직 공무원으로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 네 저는 무엇보다도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많은 임업인들이 생산성 저하 문제나 경제적인 부분에서 힘들어한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산림청에서 국유림에 매년 150ha 씩 밀원수 조성사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현재 밀원이 감소하고 생산성이 저하되어 많은 양봉산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산림청에서 아카시나무, 밤나무 등 25종의 밀원수를 정하여 조성해줄 계획이고 앞으로 공, 사유림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임업인들과 임산물을 생산하는 분들과의 주기적 소통으로 그 분들의 어려움을 듣고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여 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하고 싶은 업무?

- 네 저는 산림 복지 분야의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산림치유 관련 강의를 들었는데 암에 걸린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아니라 숲으로 찾아가 삼림욕을 하고 그로 인해 병의 증세가 호전되었다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영상을 보고 나서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산림은 나무를 심고 수확해서 경제적 이익만 얻을 수 있는 공간인 줄 알았는데 그 영상처럼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놀랐고 앞으로 공직자가 되면 산림 휴양이나 치유 등 산림 복지 업무를 맡아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산림치유의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설명해보세요

- 네 산림치유는 산림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나 테르펜과 같은 나무가 발산하는 여러 항균물질이 인간의 몸에 들어와 암세포와 같이 해로운 세포들을 죽이는 세포를 만들어 내어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예전 숲 해설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강의에서 어린 아이들이 숲에서 보고 듣고 만지며 느끼는 모든 것들이 건강뿐만 아니라 그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들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산림관련해서 이런 것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정책 있나요?

- 네 저는 복지 관련하여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복지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tv프로그램 중 다문화고부열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프로그램을 보면 다문화가정에서 대체로 문화의 차이로 인한 갈등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그런 갈등이 있는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의 정서발달이 올바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정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고, 그 가정에서 생겨나는 여러 가지 갈등문제를 숲 속에서 좋은 프로그램들에 참여하며 조금은 해소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을 듣기 전에 거의 끝나간다는 신호를 들었고 답변을 마친 후 바로 면접이 종료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두 분 모두 제 이야기를 경청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아서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할 수 있었고 매우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인사혁신처 면접관님께서는 주로 일반적인 공직과 관련한 질문을, 산림청 면접관께서는 산림분야와 관련한 질문을 중점적으로 질문하셨습니다.

 

처음 5분 발표 끝나고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여 발표했다는 칭찬을 받고, 언제인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답변을 드리고 나서 논리적으로 잘 답변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또 대체로 질문하시고 답변을 들으신 후에 별 말씀, 별 다른 표정 없이 다른 질문으로 넘어가셨는데... 질문에 대해 맞는 답을 해서인지 아님 기대하신 답이 아니었는데도 그냥 넘어 가신건지 잘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답변을 너무 빨리 말한 것인지 아님 제대로 답을 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질문과 답변이 매우 빨리 진행되었고, 면접관님들께서는 시계를 계속 체크하며 시간이 50분까지인데 너무 빨리 끝날 것 같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셨습니다.

 



최종 합격 받고나서도 뭔가 앞으로 할 일이 많아진 느낌이라 공시가 끝난 기분이 덜 드는 것 같아요ㅎㅎ

앞으로 공직에 가서도 선생님께서 강의 때 해주신 말씀들 잘 기억해서 공직생활 잘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ㅠㅠ

항상 건강 잘 챙기셔서 앞으로 공직자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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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아늘 | 작성시간 19.06.17 도움많이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너와나의추억 | 작성시간 19.08.01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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