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피티윤.레터

✉️[국가직7급] 1배수밖 커트라인 “우수” 논란에 관한 경험칙

작성자피티윤.쌤|작성시간20.11.03|조회수6,396 목록 댓글 2


국9 면접장 파견갔다 오는 길에, 국7 단톡방에 “커트라인” “우수” 얘기가 많아서, 정리해서 한 말씀 드립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번 국7 면접공고문 해설 유튜브 라이브 중 QnA 시간을 시작하면서 상세히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 그때 말씀드린 “팩트” 및 제 경험칙을 간단히 정리하면

ㅇ 국7은 한 조당 6명 편성하고 대개 조당 우수 1명은 준다. 그리고 미흡은 직렬별로 정원 맞추는 용도로 사용할 경우가 많다. 연도별/직렬별 다 다르므로 알 수 없는 일이다.
ㅇ 1배수밖이면 (제 수강생 통계표에 따르면) 대략 30~40퍼대 최합률이 나온다. “우수”를 받았을 수도 있고, “보통”으로도 동점자 합격일 수 있다. 실제로 본인이 커트라인데 최종합격한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적지도 않다.
ㅇ 그렇기에 커트라인이라고 지레 포기하거나 면접 참가에 의의를 두자는 마인드로 준비하란 말이 아니다. 커트라인도 분명 적지 않은 최합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선을 다하시라.
ㅇ 다만, “우수”를 받겠다고 스터디 두세 개, 강의 두세 개 듣고, 필기 공부하듯 집착하면 대부분 “보통”으로 수렴하다는 것이, 국가직7급에서 월등히 많은 수강생과 (그 결과로 자연스럽게) 월등히 많은 “우수” 합격생을 겪여 본 저의 확고한 경험칙이다. “어느 강사 강의를 들으면~” “어느 강사 코칭을 받으면 ~” 우수 합격생이 많다는 말은 솔깃한 마케팅이거나 뇌피셜일 가능성이 높다.
ㅇ 면접은 절대평가가 아닌, 조내 6명 간의 상대평가이다. 최선은 본인 혼자만 다하는 게 아니다. “우수”는 조내 응시생들의 퍼포먼스, 누가 배정될지 모를 면접위원과의 케미, 그날 출제된 문제에 대한 익숙함 등등, 본인이 어쩔 수 없는 여러 외부요인이 맞아야하는 부분이다.
ㅇ 따라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나만 최선을 다하자”는 것. 떨어질 가능성이 많이 높지만, 적어도 자기 “스스로”에게는 “우수”를 줄 수 있게 하시면 좋겠다. 그래야 면접이 에너지를 번아웃 시키는 블랙홀이 되지 않고, 다시 시작할, 도전할 긍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한다.
ㅇ 이를 위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부모님 등 주변의 기대와 시선이다. 따라서 미리 집에다가 “공무원 면접은 형식적이고, 그냥 성적순”이라고 말해서 기대감을 갖지 않게 하는 게 좋겠다.
ㅇ 이건 제 경험칙이지만, 커트라인일수록, 스터디 여러개보다, 면접강사와 매일 붙어앉아서 코칭을 받는 것보다, 가급적이면 차분히 혼자 정리하고, 배우고, 써보고... “숙성의 시간”을 좀 더 가지시는 게 (본인은 더 걱정하지만) 최종 결과거 더 좋더라(혼자 준비한 분, 지방민 등)...

이었습니다.

◇우수/미흡 비율에 관한 “카더라” 설....에 관해서

제가 오픈강의에서 공개해드린 제 수강생 통계 데이터 이상의 학실한 팩트 정보는 없습니다.

“우수/미흡 비율 정해진 것은 없다”는 말은 부분적으로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론 진실이 아니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무슨 유튜브네, 어떤 필기강사가 그랬네, 지난해 최합자가 그랬네... 하는 말들은 모두 “카더라”입니다. (그중 압권은 “지난해 내 수강생과 매일 밤까지 코칭을받아서 다 우수 받고 붙었다”는 주장이죠). 모두 자기가 들은 단편적인 정보를 일반화하는 얘기입니다.

저는, 일단 수강생이 압도적으로 많고, 저 만큼 정확한 팩트 통계를, 5년째 내서 공개하는 강사도 없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면접위원 등을 취재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다수가 그럴 텐데, 내년 입직하시면 본인 상급 과장님급에서 면접위원 오는 분 적지 않습니다. 그로부터 전언도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부분적 과장이나 마케팅용 불안조장 혹은 우수조장 없이, 공통되는 팩트만 여러분께 드라이하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의 말을 믿고 못 믿고는 여러분들 자유이지만, 본인들이 믿고 싶은 “우수 마케팅”에 현혹되는 것 역시 본인의 선택이지만, 단 한 가지, 혹여 제가 드린 팩트가 틀린지는 여러분들 현직가서 아시게 될 분이 여기에도 좀 계실 겁니다(두 해 전에는 현직 부모님 중에 국7급 면접위원으로 오신 분도 계셨었죠). 예전에는, 현직들이 보내는 카톡 스샷까지 찍어서 공개해드린 적도 있지만, 이젠 많이들 평정팩트에 대한 컨센서스가 높아져서 그렇게 까지 증명은 안합니다.

◇ 커트라인 우수/미흡 논란에 종지부를 찍자면....

본인만 잘하면 되고, 본인만 잘 할 수밖에 없다”는 것과 “면접위원에게는 보통을 받더라도 스스로에게 “우수”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시면 좋겠다”는 것.

 

그리고, “비싼 학원까면” “면접강사 실강 코칭을 많이 하면” “스터디를 많이 하면” 등등 같은, 잘 들어보면 꼼수임에 분명한 것에 기댈 것이 아니라, (각자 불안하고 착잡하겟지만) 차분한 성찰과 정리, 그리고 자기숙성의 시간을 갖고 “안정감 있게” 준비하심이 결과적으로 최종합격의 확률을 단 1프로라도 높인다고 생각하심 좋겠습니다.

“반상위에 대마가 다 죽었다.
그래도 끝까지 두어야 하는 바둑이 있다.

질 줄 알면서 끝까지 싸워야하는 싸움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

-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인생> 에 대해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리뷰 중에서.

 

제가 대학 막바지, 언론사 취업 준비하면서 탐독한 신문에 실린 영화평을 수첩에 적어놓고 탐닉했던 시절, 아직까지 기억하는 문구입니다.

 

“면접은, 면접위원보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보는 시험인 것 같다.”

 

2015년 제 첫 수강생이 카페에 남긴 후기글 중 한 대목과 함께 커트라인 분들께 오픈강의에서 늘 드리는 말이기도 합니다.

 

1배수 밖 점수인 응시생들을 응원합니다.


"떨어질 가능성이 큰 줄 알면서도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 역시, 과대한 기대 없이, 정확한 정보와 충실한 길라잡이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yjozil9229 | 작성시간 20.11.04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게요!!!!
  • 작성자김은혜/전산7급 | 작성시간 20.11.04 감사합니다 ㅎ 처음에는 불안해서 이것저것 통계도 보고 직접 계산도 해보았는데... 결국은 나에 대한 탐구가 중요한것을 느낌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