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뇌하수체졸증

두통의 원인 뇌하수체종양(2)

작성자괜찮은나무|작성시간26.06.22|조회수57 목록 댓글 0

2015년 11월, 아침에 눈을 뜨니(자기 전 컨디션 좋은 상태)  토할 것 같은 심한 구역질과 이전에 느끼지 못한 쎈 두통이 찾아와

이젠 뭔가 뇌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분당ㅊ병원에 입원하여 MRI 검사를 했으나 "원인모름""긴장성두통" 

 

이후 2020년말 명예퇴직 할 때까지 가끔씩 편측 두통이 찾아왔으나 그리 심하지는 않았고,

아침, 점심 식사 후 ㅁㅅ커피 카페인의 힘과 일에 집중하다 보면 오전에만 조금 불편할 정도의 두통이 있었습니다.

 

퇴직 후 2021~2024년 일자리를 얻어 근무할 때에는 업무 스트레스가 크지 않고 공기 맑고 경치가 좋아서였는지

두통을 잊게 되면서, 그동안의 두통은 업무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었구나! 하면서 두통은 졸업한 것으로 알고 지냈지요..

 

게다가 2024년 9월, 정기 건강검진에서 나이 비슷한 퇴직공무원 몇명이 "뇌동맥류"로 인해 수술하는 것을 보고

뇌혈관검사 MRA를 하였는데, 뇌혈관의 나이가 내 나이보다 6년이나 젊다는 결과도 있어서 건강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던 차에~~

 

잊지 못할 그날 2024.11.27. 첫눈이 많이 내린 날, 야근을 한 날인데 출근하는 직원들 불편하지 않도록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힘에 부친 제설작업을 한 것이 제 머릿 속 뇌하수체 내에 숨어있던 종양이 폭발했나 봅니다.

11.28일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여 잠을 잔 후, 쉬었다가 저녁에 종친모임에 가서 삼겹살과 함께 저녁도 맛있게 먹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11.29일 새벽 2시 정말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두통이 찾아 왔습니다.

마침 이 시기는 전공의 파업으로 병원진료가 엉망이 된 때라서 응급실 운영도 어려웠던 때입니다.

평소 다니던 내과에 아침 8시에 갔더니 혈압이 높다고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여 충주ㄱㄷ병원으로 갔더니 응급실에 의사가 없는 듯~

우여곡절 끝에 저녁 무렵 뇌CT 결과 "뇌하수체선종"이라며 입원실로 이동하였고

12. 3. ㅅㅅ서울병원으로 전원 뇌MRI 결과 뇌하수체내 출혈이 있다고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하여

2025. 1.13.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를 보고 생각해보면 전조현상으로 의심해 볼 몸의 변화기 있긴 했습니다.

2020년말 퇴직할 때 키 175cm, 체중 86kg 정도였는데

업무 스트레스가 적은 일을하다보니 심신이 편해서인지 2022년말에 90kg까지 불어났다가

2024년 봄부터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무게가 줄기 시작하여 83kg정도까지 하강하더군요.

2024년 11월초부터 쉰 목소리가 나기 시작한 것도 감기 때문으로만 생각했지요^^

 

2024.11.29~12. 3. 5일간 물도 제대로 삼키지 못하고, 아! 소리조차 제대로 못내게 하는 엄청난 두통은

단 5일만에 83kg의 몸무게를 73kg로 만들더군요^^ 

 

다음번에는 수술과 1년 6개월간의 투약, 최종 병명인 "뇌하수체졸종"를 이겨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야기 써 보겠습니다.

두서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