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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안산시 테마맛집정보]푸짐하게 나눠 먹는 맛 바지락칼국수 이야기

작성자미연|작성시간11.08.07|조회수144 목록 댓글 0

[경기도/안산시 테마맛집정보]푸짐하게 나눠 먹는 맛 바지락칼국수 이야기 

바지락칼국수 

대부도는, 지금이야 연륙도가 되었지만 시화방조제가 들어서기 전만 해도 염전이 많은 조용한 섬이었다. 염전은 특히 송산만에 많았는데,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쌀보다 소금이 흔하고, 소금만큼 바지락이 흔했다. 대부도에서는 다 같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음식마련을 했다 하면 커다란 솥에 끓이는 칼국수였다. 여기에 지척에 널린 바지락을 함께 넣어 먹었던 것인데, 이것이 육지와 연결되면서 외지인들에게 소문이 났고, 오늘날 바지락 칼국수거리까지 만들어졌다.
지금이야 밀가루가 싸고 흔하지만, 옛날에는 밀가루 음식이 매우 귀했다. 조선 후기, 이 곳 대부도에는 이름난 효자가 있었다. 부친이 별세하자 그는 꼬박 3년의 시묘살이를 했다. 그 기간 동안 그는 간신히 생명만 이을 정도로만 곡기를 취했는데, 그의 뛰어난 효행은 마침내 조정에까지 알려졌고, 효자문과 밀가루를 상으로 받았다. 집안 형편이 좋지 못했던 그는 조정에서 받은 밀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그 풍미는 충분히 즐기고, 그러면서도 온 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국수를 생각했다. 이후 그는 홀로 남은 어머니의 장수를 빌며 밀로 만든 국수와 영양이 풍부한 바지락을 함께 끊여 자주 드시게 했고, 그 정성 탓에 어머니는 오랫동안 장수했다고 한다.
대부도 바지락칼국수는 대야만한 그릇에 몇 인분씩 한꺼번에 담겨져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렇게 나온 칼국수는 각자 자기 양만큼 국자로 퍼서 먹는데, 이런 방식은 대부도가 처음이라고 한다. 그날 깐 바지락을 푹푹 떠 넣고 천일염으로 살짝 간을 해 통째로 넓은 그릇에 떠놓고, 밀 냄새를 얼굴 한가득 쐬어가며 함께 먹는다. 대부도 바지락칼국수가 서로 덜어주며 국물까지 나누어 먹는 ‘칼국수 문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음식점
고향칼국수전문점 031-401-7520 종가대박집 031-475-8210 진짜원조소나무집 032-886-2450
26호할머니바지락칼국수 032-886-0334 방아머리칼국수 032-886-4319 23호할머니손칼국수 032-882-8989
갯마을바지락손칼국수 032-884-1446 조선밀칼국수 032-886-0446 사랑손칼국수 032-886-2513
윤숙이네손칼국수 032-882-1947 우리밀칼국수 032-884-9084 삐쭉이칼국수 032-886-1002
내고향칼국수 032-884-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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