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정음(正聲正音)에 풍류(風流)가 살아나다.
본 글은 성리대전(性理大全) 5권 154쪽의 율려신서(律呂新書)와,
2권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 二. 352쪽에 있는 성음창화(聲音唱和)]와,
서남전(徐南田) 님의 율려도(律呂圖) 약해문(略解文)으로 구성되었다.
정성정음(正聲正音)을 알려면 자축(子丑)1]을 알아야 한다.
자축(子丑)에 천지의 신비(神祕)한 법리(法理)가 들어있어,
이를
수기지원조(數氣之元祖)와
이기지원천(理氣之源泉)이라고 한다.
자축(子丑)은 형상(形狀)을
천간(天干)[양척(陽尺):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지지(地支)[음척(陰尺):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로 나타내고,
기(氣)는 율려(律呂)로 용사(用事)하는데,
이는 성음(聲音)으로서 소리이다.
소리는 성수(聲數)가 나와도
음수(音數)가 없으면 말이 형상(形相)을 이룰 수가 없다.
그 기운(氣運)이 옳은 사람을 만난 뒤라야
성음수기(聲音數氣)가 발휘(發揮)되는 것이다. [聲音數氣와 無極元氣는 비례한다]
천지도 음양이기(陰陽理氣)가운데서 나오는
정성정음(正聲正音)의 이치(理致)로 화(化)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이 이 정성정음(正聲正音)을 얻으면,
행수(行數)2]로서 신토반(新土盤)3]을 만들어 생화(生化)길을 열 수가 있다.
정성정음(正聲正音)소리에 칠정(七情)4]이 풀리고,
심화기화(心和氣和)가 되면서 새 마음이 살아나기 때문에
옛 부터 모든 행사(行事)에 예악(禮樂)을 소중히 하였던 것으로 사료된다.
율려(律呂)에는
벽흡(闢翕)과
창화(唱和)가 있어,
그 소리가 평평(平平)하게 나오고
또는 높게 나고,
짧게도 나오는데,
이 모두 율려(律呂)의 법칙(法則)에 따라서 나오는 것이다.
율려성음(律呂聲音)으로
좋은 소리를 하면 웃고,
만물(萬物)도 피어나는것이고,
나쁘게하면 울음이 나온다.
우리가 서양 사람의 말을 모르지만
율려수기(律呂數氣)를 타면 다 알아 듣는다.
양수(陽數)[1. 3. 5. 7. 9]
음수(陰數)[2. 4. 6. 8. 10]로 창화(唱和)하여 그 기운(氣運)이 합(合)하면,
열려서 피어나는 것이고,
닫혀서 거두어 들이는 것인데,
이는 모두 율려성음(律呂聲音)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일만(一萬)가지 형상(形相)이 이법(法)으로 나오고,
일만(一萬)가지 성음(聲音)이 이법(法)으로 나온다.
이 율려성음지도(律呂聲音之道)를 알고난 연후(然後)에
옳은 사람이 있어 천지에 행(行)하여 인도(人道)를 바룬다.
하여 옛 성인(聖人)이 풍악(風樂)을 만들어 천지만물(天地萬物)의 성정(性情)을 화창(和暢)[물위에 거북 뜨고, 하늘에는 봉황(鳳凰)이 춤을 춘다]하게 하였던 것이다.
*. 율려성음지도(律呂聲音之道)로서,
자축혼백(子丑魂魄)을 찾아 살려 정성정음(正聲正音)을 얻어야
이화홍익(理化弘益)[소원인도(所願人道)]을 할 수 있다.
주(註):
1. 자축(子丑):
자축(子丑)은 음척(陰尺)[월체(月體)].양척(陽尺)[일체]을 이름인데,
양(陽)이 양척(陽尺)을 들면 삼백육십토리(三百六十土理)를 자질하여 터를 잡어 집을 짓고,
음(陰)이 음척(陰尺)을 들면 선녀직금(仙女織錦)이 비단을 자질하여 옷을 짓는다.
[자기 몸에 있는 월체(月體)와 일체(日體)를 이루지 못한다하여 천지음양(天地陰陽)을 인(人)이 보지 못한다고 하였다]
2. 행수(行數):
태역(太易)~ 태초(太初)~ 태시(太始)~ 태소(太素)의 과정(過程)으로 화생(化生)하는데,
여기서 첫머리인 태역(太易)이 수(數)로 동정(動靜)을하여 이를 행수(行數)라고 한다.
3. 신토반(新土盤):
구전천지(舊前天地)허물 벗고 새 공달[신(新) 윤월(閏月)]돌아 들어
삼일(三日)[햇동 3개. 36윤월(閏月). 36궁(宮): 分刻數氣를 거두어서 閏月成歲하는 것을 이름이다]
두목치통(頭目齒痛)[흰머리가 검어지고, 눈이 밝아지고, 이빨이 다시 나, 연수가능(延壽可能 ?],
삼일중통(三日中通)[삼중관일(三中貫一). 중통인의(中通人義)],
천지음양(天地陰陽) 정리회좌(正理回座)[천지인신(天地人神)이 모두 정음정양(正陰正陽)에서 나오는 정성정음(正聲正音)으로 화생만물(化生萬物)을 함으로부터 대동세계(大同世界) 또한 스스로 이루어진다.
4. 칠정(七情):
희(喜).노(怒).애(愛).구(懼).애(哀).오(惡).욕(慾).
참조: 성리대전(性理大全) 율려신서(律呂新書) 권5. 152쪽 23-10-19-0.
요자회(廖子晦)[요덕명(廖德明)의 자(字)가 자회(子晦)]가 말했다.
하도(河圖)가 나오고,
낙서(洛書)가 나와서,
팔괘(八卦)와,
구주(九疇)의 수(數)가 생겨나고,
봉황(鳳凰)의 울음소리를 듣고서,
육률(六律)과,
육려(六呂)의 차례가 생겨났다.
그렇다면,
황제(黃帝)가 율(律)을 만들었다는 일과,
복희(伏羲)가 괘(卦)를 그은 일과,
우(禹)임금이 홍범구주(洪範九疇)를 하사받은 일은 그 공로가 같다.
하물며,
도(度). 량(量). 권(權). 형(衡)이 모두 율(律)에서 일어났고,
형(衡)[저울대. 선기옥형(璇璣玉衡)]을 운용(運用)하여 규(規)가 생겨났고,
규(規)는 원(圓)을 낳고,
원(圓)은 구(矩)를 낳아,
먹줄[승(繩)]은 곧고,
수준기(水準器)는 평평(平平)하며,
사계절(四季節)을 정(定)하고
육악(六樂)을 흥기시키는 것이 모두 여기에서 나온 것이야 어떠한가?
그러므로
율(律)은 만사(萬事)의 근본이다. 라고 하였다.
학자들이 어찌 폐기하여 강론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