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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장천

작성자나목|작성시간15.11.10|조회수29 목록 댓글 0

 어떤 시험이든 합격하려면 '주구장창' 책만 읽는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고,
날이면 날마다 남들이 쓴 문제풀이만  열심히 본다고 해서 풀릴 일도 아닐 겁니다.
이번에 시험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준비 잘하셔서 꼭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밤낮으로 쉬지 아니하고 연달아 뭘 할 때 '주구장창'이라는 낱말을 쓰는데 이건 잘못된 겁니다.
주야장천(晝夜長川)이 맞습니다.
주야는 밤낮이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밤낮없이'라는 뜻으로 쓰였고,
장천은 '긴 내'를 뜻하나 여기서는 긴 내처럼 '연달다'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따라서 주야장천이라고 하면
"밤낮으로 쉬지 아니하고 연달아"라는 뜻의 어찌씨(부사)가 됩니다.

주구장창, 주구장천, 주야장창이라 쓰기도 하는데,
바른말은 '주야장천'입니다.

주야장천 책을 보시건 문제집을 보시건,
이번에 시험 보는 모든 분들이 다 잘 보시길 빕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온 힘을 다 기울여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거잖아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보태기)
제가 명퇴한 다음해에 오마이뉴스에 올라왔던 글 하나를 소개합니다.
한때 교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승진하고자 몸부림쳤던 사람으로서 반성하며 읽었던 글입니다.

학교에 부장·실장이 어딨어? 다 선생이지
-이 땅에서 평교사로 살아가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8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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