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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소리의 혼란>

작성자나목|작성시간16.11.01|조회수51 목록 댓글 3

<받침소리의 혼란>

요즘 들어 ‘햇빛이’, ‘햇빛을’과 같은 말들을

[해삐시], [해삐슬]로 발음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꽃이 피었다’를 [꼬시 피어따], ‘꽃을 꺾다’를 [꼬슬 꺽따]로 발음하는 것도 마찬가지인데,

모두 받침소리에 유의하지 않고 무심코 발음하다가 버릇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표기를 잘 살펴서 [해삐치], [해삐츨], [꼬치], [꼬츨]과 같이

올바르게 발음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거꾸로,

“손을 [깨끄치](깨끗이) 씻어라.”, “지우개로 [깨끄치](깨끗이) 지운다.”처럼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에는 [깨끄치]가 아니라 [깨끄시]가 표준 발음이다.

따라서 표기할 때에도 시옷받침을 적어야 하는 것이다.

쉬운 말인데도 받침소리를 잘못 발음하는 경우라고 생각된다.

비슷한 사례로 흔히 “[비슬](빚을) 갚았다.”라고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이때에는 [비슬]이 아니라 “[비즐] 갚았다.”로 말해야 한다.

또, “[끄츨](끝을) 보고야 말겠다.”라는 말도 “[끄틀] 보고야 말겠다.”가 표준 발음이다.

“끝”이나 “밭”, “볕”과 같은 경우처럼 티읕받침으로 끝나는 말은,

[끄틀/바틀](끝을/밭을), [끄테서/바테서](끝에서/밭에서), [해뼈틀/해뼈테](햇볕을/햇볕에)로 발음한다.

하지만, 뒤에 ‘이’ 자가 붙을 때는 [티]가 아니라 [치]로 소리가 달라진다.

가령 “[끄티](끝이) 좋지 않다.”가 아니라 “[끄치] 좋지 않다.”인데,

이렇게 어미 ‘이’가 붙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받침소리를 잘 살펴서 발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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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가을 | 작성시간 16.11.02 받침소리의 혼란.
    가끔 드라마에서 탤런트들의
    발음에서 받침소리가 틀리면
    좀 거슬리더라고요.ㅎ
  • 답댓글 작성자나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1.03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을 보면서
    정말 부끄러울 때가 많아요
    띄어쓰기 맞춤법 등...ㅎㅎ
  • 작성자김경래 | 작성시간 25.05.27 비슷비슷한데 헛갈리는 것이 많아 역시 한글은 쉬운듯 낡아가면 어렵다는 말이 맞습니다. 작가로서는 더더군다나 주의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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