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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삶

[나날살이]묵나물 만들기

작성자그냥수돌|작성시간12.05.26|조회수342 목록 댓글 5

나물은 일년내내 먹을 수 있어요.

봄여름가을엔 뜯어 생으로 먹거나 데쳐먹고 겨울엔 묵나물로 먹고요.   

정월대보름때 오곡밥과 먹는 묵나물은 특히나 맛이 좋죠. 그렇지 않나요? ^.^

 

 

식구들이 더 바빠졌어요.

나물이 여릴 때는 나물을 봉지에 담으면 점심을 먹었는데

날은 더워지고 나물이 세지면서 봉지 담는 일을 마치고 묵나물을 만들어요.

볕이 좋을 때 널어야 잘 마르기 때문에 배가 고파도 참아야해요.

볕 좋을 때 하지 않으면 마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말고도 어러가지 곤란해지거든요.

 

 

 

자, 그럼 묵나물 만들러 가볼까요~

 

 

 

 

 

 

 

 

 

 

 

 

 

 

 

 

 

 

 

 

 

 

 

 

 

 

 

큰 방에서 나물 담기를 하는 동안 아스라히 님과 선생님께서 묵나물 만들기를 시작하세요.

낮엔 바깥에 있기만 해도 더운 데 나물을 데치려면 불이 있어야하니 땡볕에 불을 피워야해요.

착한물 님께서 이 사진에 '온도가 30도'라고 꼭 넣으라시네요. 하하

 

 

 

 

 

 

 

 

 

 

 

 

 

 

 

 

 

 

 

 

 

 

1. 불 피울 장작을 준비한다.

2. 솥에 물을 담는다.

3. 불을 땐다.

4. 나물을 솦에 넣어 데친다. (여기가 아주 중요해요. 나물을 잘 데치면 새파란데 조금만 그르면 나물이 떡이 된다는...) 

5. 나물을 건져낸다.

6. 천 주머니에 담아 탈수기에 넣어 물기를 짠다.

7. 얇게 펴 말린다.

8. 3시간 뒤에 나물을 뒤집는다.

9. 해가 있을 때 거둬들인다.

 

 

 

 

 

 

 

 

 

 

 

 

 

 

 

 

 

 

 

 

 

나날이 묵나물을 데치고 계신 선생님은

땀으로 목욕을 하세요. ㅠ.ㅠ 

찬물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 하시는 거 같구요. ㅋㅋ

 

 

 

 

 

 

 

 

 

 

 

 

 

 

 

 

 

 

 

 

 

 

 

 

 

 

 

 

 

 

 

와~ 들리세요?

아스라히 님이 물기 짠 나물을 널러 가시는데.. 공기 저항을 피하려고 허리도 굽히고..  엄청 빠르죠?

아스라히 님 옆에서 소리가 나요. 쌩쌩~ ㅋㅋ

 

 

 

 

 

 

 

 

 

 

 

 

 

 

 

 

 

 

 

 

 

 

 

 

 

 

 

우리집 큰 언니인 구슬언니가 나물을 펴 널어주고 있어요.

언니는 좋은 묵나물이 되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어요. 어찌 나올까요?   

왼쪽에 보이는 검은 건 하루전날 말린 거고요

오른쪽에 푸른 건 바로 한 거예요.

데친 나물이 볕을 받으면 검게되요. 향도 구수해지고요.

 

 

 

 

 

 

 

 

 

 

 

 

 

 

 

 

 

 

 

 

 

 

 

 

 

 

 

 

 

 

 

짜자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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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하얀민들레 | 작성시간 12.05.26 바로옆에서 보고 듣고 함께 있는듯 하네..
    보고 싶다 모두~
  • 작성자윤정분 | 작성시간 12.05.27 정성이 대단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도시 사람들이 먹을 나물을 ?
  • 작성자혜미 | 작성시간 12.05.27 이제 묵나물 철이군요. 나물이 점점 쎄지나봐요. 오늘은 서울 잠시 비왔는데... 푸른누리는 비 왔나요?
  • 작성자메가조아/남상현 | 작성시간 12.05.29 잘 배웠습니다~~ ㅋ
  • 작성자그냥수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5.31 요즘 날이 궂어서 묵나물 만들기를 쉬고 있어요. 잘 만들어둘게요, 날이 쌀쌀해 지면 드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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