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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부산진구][전포동 카페거리] 해장이 필요하다면 고민 끝, 동호회 모임하기 적당한 전포동 복집 ~ 동백복집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15.02.27|조회수2,010 목록 댓글 12

 

 

 

 

 

 

 

 

 

 

 

 

필자가 1988년 올림픽이 끝난 직후 주변의 동호인들의 요청으로 창설한 클럽의 월례회 장소를 고민하던 중 선택한 곳이 "동백복집"이다, 이곳은 오래전 부터 가끔씩 들리다가 최근에 뇌리에서 잊혀진 곳이었다, 회원들이 멀리 나가는 것을 싫어 하는데다가 미식가도 아니면서 웬만한 메뉴는 거부감을 나타 내므로 모임 장소 정하는 게 쉽지가 않아서 불편하다, 며칠씩 고민한 끝에 떠올라 결정하였는데 모두들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워낙 요즘은 냉동복 대신 활복을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다가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 1991년도에 오픈한 이곳도 힘이 드는가 보다, 그런데다가 주변이 '카페거리'로 변화하면서 중년층 대신에 젊은이들로 채워졌기 때문에 매상이 많이 줄어 든 것으로 느껴졌다,

 

하루 전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예상외로 조용하니까 너무 마음에 든다, 두 개의 방에 홀까지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고 전철 1/2호선에서도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므로 소규모 단체들이 모임하기에 아주 적당하다고 판단된다,

  

주변 시설 : 지하철 2호선 7번 출구에서 5분 이내, 궁리마루에서 2분 이내, 밀리오레에서 3분, 서면 쥬디스에서 7분, * 7번 출구는 지금 엘리베이터 공사중이므로 5번 또는 3번 엘리베이터 이용

 

 

 

 

 

밑반찬 ~ 보통 4 ~ 5 가지가 계절에 따라 제공된다고 한다,

우리 테이블에는 사진에는 없는 갈치조림이 추가로 제공되었는데

아주 오래 전부터 이곳에 오면 맛있게 먹던 것이어서 반가웠다,

필자가 오랜 단골인데다가 모처럼 소규모이지만 단체를 이끌고 온데다가

미리 예약하고 왔으므로 두 가지 정도 더 제공이 되었다고 한다,

평상시 일주일 단위로 종류들이 바꿔서 자주 오는 단골들에게

밑반찬에서 식상하지 않도록 배려를 하고 있었다,

 

하단 아랫쪽은 유채나물이라고 하는데 상큼하게 입맛을 자극하여

갈치조림과 함께 리필까지 해서 먹었다,

 

 

 

 

 

 

 

 

 

 

복수육 ~ 30,000 원,

테이블마다 하나 씩 주문하지 않고 두 개의 테이블 단위로 주문을 했더니

 아예 두 접시로 나눠서 갖고 오는 센스가 발휘되었다,

그래서, 사진에 담긴 양이 적게 보인다,

계주가 당일 식대를 부담을 하고 대신 당월치 회비를 면제받는데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요즘 사업이 어려운 분이 계주여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고육책이었는데 부족하지는 않았었다,

물론 주류파가 적어서 소주 및 맥주 각 1병으로 끝났기 때문이긴 하다,

 

 

 

 

 

 

 

 

 

 

 

 

 

 

은복수육 ~ 필자 또한, 맛집 블로거를 하면서 뒤늦게 복요리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는데,

★부산맛집기행★ 회원들과 일본맛집기행 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에

갔었을 때 꼭 먹고 싶었지만 가격이 워낙 고가여서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10여년 전 후배와 같이 일본에 갔었을 때 후배의 지인이 저녁을 사겠다고 벤츠까지 타고

와서 안내한 곳이 지하층에 있는 작은 복집으로 안내를 해서 놀랐었다,

먹을 때까지도 그 맛을 몰랐었고 가격에만 놀랐을 뿐이었다,

고급 복요리만 먹던 입맛에 냉동복에 실망만 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괜찮아서

외부 손님들이 올 때나 모임을 앞으로도 갖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은복지리 ~ 8,000 원,

매운탕도 되지만 모두들 맑은 국만 찾는다,

해장 좋아 하시는 분들도 시원함을 느낄 것 같다,

이곳에서는 복국을 끓일 때 넣었던 콩나물을 덜어 내어서

별도로 무쳐서 양푼이에 담아서 내어 준다,

이번에는 대화를 너무 진지하게 했나 보다, 직무유기를 하고 말았다, ㅋㅋㅋ

 

 

 

 

 

 

 

 

 

 

 

 

 

 

 

 

 

 

 

 

 

 

 

 

외관 ~ 소형 차량이 들어 갈 수 없는 좁은 골목 안에 위치,

그래서 카페거리에서는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그런데다가 젊은이들은 복국을 좋아 하지 않는다고 한다,

10여년 전에는 점심 시간에 자리가 부족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불법 주차 ~ 골목이 조용하다고 주차했다간 어느새 다가 와서

무조건 끌고 가기 때문에 주차하면 안된다,

 

 

 

 

 

 

 

 

 

 

실내 분위기 ~ 오래 된 가정집을 개조하였지만 깔끔하다,

 

 

 

 

 

 

 

 

 

 

홀 ~ 테이블 4개,

 

 

 

 

 

 

 

 

 

작은방 ~ 테이블 2개,

창가에 놓인 것은 탱자라고 한다,

 

 

 

 

 

 

 

 

 

큰방 ~ 테이블 5개,

 

 

 

 

 

 

 

 

 

 

 

 

상호 : 동백복국

전번 : 051-807-4183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09번길 17-5, 전포1동 687-13번지

              카페거리 골목안

영업 : 11:00 ~ 21:00

휴무

주차인근에 유료 주차장 있음,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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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코비121 | 작성시간 15.03.02 복국좋죠.....맑은탕.....캬~~~....까치복이 저렴하네요...제 업장근처에선 18000원이예요...
  • 답댓글 작성자사자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3.09 상가의 사람들을 위해 싸게 하는 가 봅니다.
  • 작성자미식가인 | 작성시간 15.03.03 복국국물은 언제라도 거부하기 힘든...
  • 작성자맛난게조아^^/ | 작성시간 15.03.04 대구도 이런 복집이 필요합니다ㅜ.ㅜ
  • 답댓글 작성자사자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3.05 오랜만입니다. 역시 바쁜 분이라 새벽에 접속했군요,
    부산 특집 잘 되어 가고 있겠지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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