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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해운대구][해운대/송정] 프랑스인 쉐프가 선보이는 이색적인 요리 ~ 레플랑시

작성자Emma|작성시간15.04.08|조회수3,323 목록 댓글 20

 

 

 

 

 

기장 롯데 아울렛 구경갔다가 혼잡함에 식사는 그곳에서 하고싶지 않아서 송정으로 나왔다.

미리 검색해둔 레스토랑 '레플랑시'

프랑스인 쉐프가 요리하는 프렌치레스토랑인데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다.

 

 

 

건물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저녁시간인데도 안에는 손님이 한테이블.

오픈행사도 하고 있고 주말브런치, 런치메뉴도 있나보다.

요즘의 다른 음식점들처럼 break time도 있고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길...

 

 

 

 

자리를 안내받고 앉아서 둘러보니 깔끔한 내부 분위기.

오픈 주방으로 여유롭게 미소짓는 프랑스 쉐프와 눈이 마주쳐서 눈인사...

 

 

 

 

테이블은 여느 레스토랑과 같이 심플, 깔끔하다.

 

 

 

에헴... 그럼 메뉴판 한번 볼까?

저녁식사로는 3종, 4종, 5종 등 나오는 메뉴의 수에 따라

레플랑시(35,000원), 리비에라(50,000원), 데규스테이션(70,000원)의 코스요리가 있는데

오늘 우리의 선택은 '리비에라 메뉴' (50,000원)로 메인요리는 각각 1개씩!

 

 

 

 

 

 

 

이건 에피타이저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메뉴를 주문하면 모두 나오는 모양이다.

 

 

 

이번엔 식사와 함께할 와인~~

 

Longue Dog Red    7,500원  /   Longue Dog White  7,000원

 

 

 

잠시후 나오는 식전 빵.  버터 듬뿍 발라서 냠냠~

역시 프랑스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빵의 비주얼도 맛도 딱 맘에 든다.

 

< 식전 빵>

 

 

 

이제부터 우리가 주문한 코스음식이 나오기 시작!

 

< 토마토와 게살스프 >

 

 

부드러운 스프 한스푼 맛봤더니 이 오묘한 맛... 음... 뭐랄까...

게딱지만 모아서 끓인 스프같은 느낌?  몇 숟가락 떠먹고 크루통 넣어서 또 먹고...

근데 사실 다 못었다.  조금만 먹을 때는 괜찮은데 한접시를 다 먹기엔 좀 물린다고 할까...

맛이 진하긴 한데 쉽게 접하던 스프맛이 아니고 너무 특이해서 당황스러웠던 스프... ㅎㅎ 

 

 

< 참치 타르타르 >

 

 

타르타르는 시원하고 상큼한 느낌이 입에 잘 맞았다.

 

 

< 도미구이와 샤프란 소스 > 

 

 

보통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나 먹지 생선구이는 잘 안먹는 편인데

오늘은 메뉴를 다양하게 보고 싶어서 도미구이를 주문해봤는데 요건 기대이상이다.

껍질은 약간 바삭한 느낌에 속은 부드러운 도미구이... 아래에 있는 밥이랑 같이 먹으니 굿~!!

 

 

 

< 레드와인에 블레이드한 소고기와 그린페퍼 콘소스 >

 

 

오늘 스테이크만 먹었으면 너무 섭섭할 뻔 했다.

개인적으로 두툼한 생고기 스타일의 스테이크를 미디움-웰던 정도로 익힌 상태를 좋아하는데

여기 코스에 나오는 스테이크는 얇은데다 살이 쭉~쭉 찢어지는 느낌이... 꼭 장조림 먹는 기분이랄까?

 

 

그리고 메인 요리와 함께 나온 오븐에 구운 치즈&감자 그리고 야채스튜

스테이크만 덩그러니 나온 접시가 약간 허전했는데 접시에 덜어서 함께 먹으니 딱 좋다.

부족한 야채를 함께할 수 있는 스튜, 그리고 역시나 치즈를 좋아해서 그런지 감자는 완전 싹쓸이...

 

메인 요리를 다 먹고나면 디저트를 준비해 주는데 오늘은 크레페라고 한다.

 

< 꾸앙트로 오렌지 소스에 크레페 수제 >

 

오렌지 소스가 달콤하면서 상큼해서 디저트로 딱 좋았다. 

디저트를 다 먹고는 우리 테이블 밖에 없어서 내부 사진도 찍고~~

 

 

 

 

벽에는 레플랑시를 취재한 신문기사...

 

 

 

분위기도 좋고 그 동안 맛보지 못한 프랑스 요리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았다.

개인적으로 빵, 생선구이, 디저트는 괜찮았으나 그외 다른 메뉴들은 보편적이지 않은 특이한 맛이라...

오늘 먹었던 메뉴가 좀 안맞았을 수도 있으니 아직은 어떤 판단을 하기에 부족할 듯...  

다음번엔 브런치나 다른 메뉴들을 한번 더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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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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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호기심환자JSA | 작성시간 15.04.08 저 집은 정말 프랑스요리스러우네요....근데...아직 소문이 덜 났나...저리 손님이 없으면 저 쉐프님 월급이나 나오려나?? 하는 걱정이 땀삐질~가보고 싶어용><
  • 답댓글 작성자Emm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4.08 오픈한지 오래 안됐죠.. 저 쉐프님이 운영자일껄요~
    새로운 분위기와 음식 도전해 보고싶을 때 가보시면 좋을 듯...^^
  • 작성자뷰티맨 | 작성시간 15.04.29 ㅎㅎ 엠마님 누규랑 갔을라나...잘보았습니다.. 님이랑 한번 가보아야겠어요...
  • 작성자이율 | 작성시간 15.05.23 스테이크가 진짜 장조림 같네요
    우둔살로 했나 ㅜㅜ
  • 작성자팡팡팡 | 작성시간 16.05.21 이집 너무 불친절에 쉐프님의 한국여자무시발언.. 세계 최고의맛이라도 전 두번 다시는 안갑니다. 일행 모시고갓는데 제가 민망해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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