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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연제구][연산동] 저렴한 가격에 그릇 가득 담겨진 인심과 맛에 ~ 부담없이 기분좋게 맛보고 돌아오는 중국 음식점 ~ " 부(富) 짬뽕 "

작성자수땡입니다|작성시간15.04.28|조회수4,575 목록 댓글 14




얼큰한 국물 , 넘치는 인심과 맛 .부(富) 짬뽕



 회사가 연산동 뒷쪽이라서 점심을 주로 밖에서 사먹습니다 .

많은 직장인 여러분들 이시라면 공감 하실텐데요 ~매일'오늘은 뭐먹지'하다가 ~가까운 식당에 가서

5천원6천원짜리 정식을 먹고는 합니다. 매일 반찬이 달라져도 매일 같은 맛이 느껴져서 ~

조금은 귀찮지만 ~일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후배 한명과 한바퀴 돌아다녀 봤습니다~ .




멀리서 분홍분홍 열매를 먹은 맛스러운 옛 그림과 글씨체가 보여서

실내가 깔끔하면 여기서 한끼정도는 해결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고

연산동 골목들 자체가 스산한 편인데 따뜻하게 느껴 져서 후배 한 녀석과

들어가 봅니다.



안에는 조금 늦은 점심 이른 저녁 시간이라서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드문드문 계셨습니다.

그리고 뭘 먹지 ~ 하다가 ~ 메뉴판 가격을 보고는 우와~ 저렴하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렴하다고 좋아하는 제가 아니라서~ 일단은

음식을 시켰습니다~ 후배는 짬뽕을 시켰고 저는 물밀면을 시켰습니다.



 

 물밀면~~~~~~사실 처음에 크게 기대는 안했습니다~  연산동 안쪽에 있는 작은 중식당인데 ~ 저렇게 저렴한 가격에

큰 맛을 기대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 육수와 면의 맛은 정말

전문 밀면집에 비해 전혀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육수또한 살얼음이 얼어 있었으며~ 감칠맛에 놀랐습니다~

점심때 땀을빼며 일하며 기운빠진것  시원하게 육수  마시고 정신을 차린것 같네요 ~

처음에 가자마자 온육수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 맛을보고 알았죠 . 

사실 제가 면에 예민한 이유가 직업 자체가 면과 관련이 되어서 면으로 배를 채우는것과 맛없는 면에는 굉장히 냉정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질문을 했습니다.


"이거 육수 직접 내시는 건가요 ? , 다대기도 직접 하시는건가요 면은요 ?"


육수도 젊은 사장님 부부 내외분이 같이 고민해서 만드시고 ~

작은 중식당에서는 볼수 없는, 밀면 전문점에서 쓰는 밀면 뽑는 기계까지 완벽하게 구비를 해두셨더라구요.

항상 저는 여름되면 춘하추동 이나 ~ 가야밀면에 갔었는데 ~ 정말 ~ 맛있게 먹었습니다 ~

같이 왔던 후배 녀석도 밀면에 빠져서 짬뽕을 먹고 배가 부른데도 밀면을 하나 더 기어코 시켜 먹었습니다.


 아름다운 색깔이 보이시죠 ?



그리고 곧 이어 나온 짬뽕 .


국물 보이시나요 ? 면발은요 ?

처음에 비쥬얼을 보고

온천장에 있는 동운반점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였습니다.


짬뽕또한 육수를 직접 끓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맹물에 고추기름 넣고 볶아서 하는 그런 짬뽕들과는 말도 안되게 차이가 납니다.

제가 짬뽕을 안좋아라 하는 이유가 조미료맛이 많이 나는 텁텁하고 느끼한 그런 배달 짬뽕을

먹었기 때문인데요 ~ 여기는 뒷맛이 깔끔하고 개운합니다 ~해장용이나~

낮에 반주나 저녁에 술한잔 하기 좋은 국물인것 같습니다.




면도 직접 반죽 하시고 기계로 뽑아내시고 ~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바로 면을 뽑기 때문에

면발또한 탱탱하고 살아있습니다~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맛이 아닌 ~얼큰하고 구수한 짬뽕 맛이 납니다~



이 사진들은 찍은지 이틀 된 사진 입니다~제가 갔을때는 가오픈 상태였구요 ~

사장님 내외분이 장사를 처음 시작하시는데도 큰 욕심없이 저렴한 가격에 가득 담아주시려는 모습

보였구요 ~ 먹고 나서 마음까지 든든해지는건 덤인것 같습니다 ~ 제가 이 집을 추천하는 진짜 이유는 ~ 가격이 싸서도 , 맛이 있어서도 이유가 될수가 있지만.

사장님 내외분의 맛에대한 정직한 자세가 첫번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가격에 바라지도 않은 서비스까지 . 사실 가격이 저렴하면 서비스나

청결은 엉망인곳이 많습니다~ 이 곳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

저희 사무실 외근 나가는 부하직원들 경우에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도 3천원4천원인데 비슷한 가격의 이 곳을 소개 해 주고 나서는

어제부터 점심시간되면 여기 가서 먹더라구요 ~ 저도 일 마치고 하나씩 요리를 맛 보러 갑니다.

탕수육도 맛이 좀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 간단하게 술 한잔 마시기도 편하구요 ~

정식 오픈한건 아니지만 ~ 정식으로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오픈식만 안한거라네요 ?



                                    주소는 : 부산 광역시 연제구 연산5동 709-17번지

상호명 " 부(富 )짬뽕

전화번호 :851 -8850

카드 결제 :     가능

배달은 안됩니다~^^

 

위치 설명이 좀 애매한데요 ~ 제가 맛 설명은 잘하는데 길은 ~^^;;

연산지하철역 2번출구로 나오시면 프라임병원 방향으로 나오시면 골목이 나오는데 바로 우측에 있습니다

좌측 첫번째 골목이요 ~지도 보시는게 더 빠를듯 싶네요~ ㅎ 보시면

365모텔 이라고 있는데 거기 바로 맢은편입니다~ㅎㅎ


쉬는날은 잘 모르겠어요~  매일 하는거 같았어요 ,일찍 퇴근하고 지나가면 항상 문이 열려있었습니다 .

영업시간은 밤에 10시좀 넘어서 퇴근한 날이 있었는데~ 그때 문이 닫겨 있는걸 보니 10시 전까지 일꺼예요 ^^

내일 점심 먹으러 가서 자세한건 물어 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맛집 글 쓰는건 처음이라 서툴렀네요 사진도 많이 못찍고 ~정확한 정보는

계속 수정해 나가겠습니다~ ㅎ  

혹시나 가시는분 계신다면 ~ 사진 더 이쁘게 찍고 자료가 많다면 ~ 보내주시면 제가 또 올리고 할께요~ ㅎ 저는

폰으로만 찍을줄 알아서 그것도 이쁘게 안찍히네요 그래도 처음 쓴 추천글이니 ㅎ

근처에 사무실 있으신분들은 가보세요~~ㅎ

면귀신이 추천합니다~! ㅎ


수정해야하거나 잘못된점 알려주시면 제가 수정 하겠습니다~ 글은 많이 안적지만

보는건 거의 맨날 접속해서 보거든요 ~ㅎ 이상입니다~ 여름에 시원한 밀면 맛보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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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수땡입니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5.05 네 ~ 맛있더라구요~ㅎ 일단 맛도 맛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 내외분들도 친절히 맞이해 주셔서 ~ 배도부르고 기분도 좋게 먹을수 있을꺼예요~ 식사라는게 배만 불러서 끝은 아니니깐요~편한 분위기에서 맛나게 먹고 오실수 있을꺼예요~
  • 작성자동래토백이 | 작성시간 15.05.05 연산동에서 직장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위치에 있군요 ㅎ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기도 하는 데 함 가 봐야 겠습니다.
    무심히 지나가는 집들이 많어니까요 ~
  • 답댓글 작성자수땡입니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5.05 저도~ 어디 정해놓고 가는곳은 없어서요 다 그집이 그집 같아서요~ 점심은 간단하게 먹는다는 주의라서~ 편하게 식사 할수 있는 곳인거 같아서요~ 연휴가 끝나면 저는 또 주중에 2번정도는 가는곳이라 가보려구요~맛도 중요하지만 가격과 맛이상의 편안함을 느낀다면~ 좋은집인거 같아요~
  • 작성자뽀쓰 | 작성시간 15.05.10 짬뽕이랑 밀면 좋아하는데 꼭 가봐야겠습니다.
    맛있겠다..^^
  • 답댓글 작성자수땡입니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5.18 짬뽕짬뽕 ~ 오늘 비오는데 가볼 생각입니다 ~ ㅎ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점심때 되면 자리가 가득 차더군요 ~ ㅎ 얼른 가서 자리 잡아야 할듯 ㅠ 오늘같은날 반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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