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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추억의 옛날통닭 어묵탕과 만두까지 소주가 절로 넘어가 |
부산 북구 덕촌동에서 1차를 한 후 2차를 가자는 일행의 요청에 바로 건너 편에 위치한 통닭집으로 들어 갔다, 대개 식사를 한 후 2차는 찻집으로 가는데 지독한 애주가때문에 가게 되었지만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바로 앞이라 그냥 OK하게 되었다, 최근에 오픈한 것으로 짐작이 되는데 우직한 경상도청년처럼 보이는 업주는 나올 때 쯤에야 미소를 보인다, 아마도 나이도 꽤냐 많이 보이는 필자가 DSRL 카메라는 아니지만 촬영하는 게 부담스러웠는가 보다,
필자의 집에서는 남들이 그러 하듯이 통닭을 배달 주문하지 않는다, 가끔 외지에 근무하는 아들놈이 학창시절에 집에 오면 시켜 먹기도 하지만 원래 통닭을 사서 먹지 않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통닭집에 잘 가지 않는데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는 것도 위에 부담될 것 같다, 어묵탕이나 집어 먹다가 일행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노랗게 잘 익은 통닭에 군침을 흘리게 된다, 조금만 맛을 보자고 한 게 제법 많이 먹게 된다, 오늘 밤 소화시킬려면 고생하겠다,
셋트 메뉴 ~ 20,000 원,
엣날통닭 한 마리 + 양념닭발 + 오뎅탕 + 소주 한 병
수저통 ~ 손가락으로 집는 부분을 위로 올려 놓기
때문에 작은 식당에 가면 불쾌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그런데 여기는 거꾸로 꽂아 두어서 마음에 든다,
알바하는 어린 여학생에게 물었더니 평상시 그렇게
넣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알바도 공부하자,
어묵탕 ~ 제일 먼저 등장한다,
찬바람이 부는 날 속을 덮여 주어서 좋다,
소주 한 잔 마시다 보면
맛있게 잘 구워진 통닭이 요염하게 나타난다,
무 ~ 직접 담가서 손님상에 올린다고 한다.
요즘같이 인건비 땜에 영업하기 힘든 때 사서 쓰면
비용도 절감할텐데 마인드가 바람직하다,
화려한 불쇼 ~ 닭발을 불쇼로 익히는 장면이 기가 막힌다,
닭발 ~ 셋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뼈없는 닭발이다,
추억의 옛날통닭 ~ 요염하게 자리 잡고 있다,
당연히 하림제품을 사용한다고 한다,
4분간 초벌한 후 7분간 튀긴다고 하는 것 같다,
맛깔스럽게 튀겨진 것 보기도 좋다,
유혹적이어서 촬영도 하기 전에 다리 하나를 찢어서 먹고 싶어진다,
만두 ~ 맛이 괜찮은 만두가 들어 있다,
만두는 맛있기로 소문난 곳에서 구입을 해온다며 자랑이다,
그냥 싸구려를 사용하는 게 아니란 말씀이다,
다른 곳에서는 주지 않는 것 같은데 푸짐해서 좋다,
큼직한 다리 ~ 내가 먹으려고 벼르던
다리뭉치는 누가 먹었을까?
닭x집 ~ 영양가가 제일 높다는 부위가
내 차지가 되었군,
이것을 먹으면 통닭 한 마리 다 먹은 것이라고 한다,
Take-Out ~ 11,000 원,
닭 두 마리에 콜라까지 주다니 싸도 싸도 너무 싸다,
여성 손님들이 포장 주문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바운더리에서 가까우면 아들놈 주말에 오면 같이
닭다리를 뜯으며 며느리감 언제 보여 줄런지 물어 볼텐데.
초벌구이 ~ 4분간 한다,
길거리 트럭에서 굽는 통닭들도 서로 꼴 끌어 안고 있게
하던데 면적을 적게 차지하기 위해서인지 궁금하다,
만두 ~ 4,000 원,
맛있다고 추가로 한 접시 주문한다,
역시 일행들이 胃大한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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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통닭촌
주소 : 부산시 북구 만덕대로28번길 56, 덕천동
전번 : 010-4716-1893
영업 : 15:30 ~ 01:00,
휴무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주차 : 없음, 평일 밤 9시까지 주차 단속,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 10% 카드 5% D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