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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멀지만 찾고 싶은 밥집.
아들내미가 발견하여 알려준 숨은 맛집
부산 기장군의 한적한 어촌마을에 이름도 간판도 쉬는 날도 없이 점심만 내놓는 밥집이 있습니다.
아주머니 혼자 하기 버겁다고 단골들만 대접해도 충분하다고 인터넷에 올리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심지어 가게 문에 있는 전화번호도 떼어 버린 듯.
1인 7,000원 정식 한가지만 하는데 이 날은 기장 봄멸치 무침을 추가 한다고 8,000원이라 합니다.
예약하고 도착하자마자 차려지는
1인 8,000원... 5인 상차림.
콩잎.
죽순
미역
해초
문어
멍게
학꽁치
싱싱하고 시원한 학꽁치회
싱싱한 해산물 반찬들이 먼저 나오고
봄멸치회무침
전혀 비리지 않는 멸치회무침
바다내음 가득한 밥상
가지
묵은지
머위/머구
바다장어
열무
봄내음 가득 담긴 밥상에...
멸치찌개
양념을 덮고 가지런히 누워있는 애들을 깨워.
크고 싱싱한 기장 봄멸치
무한리필 되는 갓 지은 고슬한 밥
16가지 반찬이 모두 싱싱하고 맛난 집밥
오랜만에 좋은 인연과 푸짐한 바다 밥상을 받고 근처 바닷가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차 한잔까지 나눈 한가로운 오후
갤러리 카페 "부크"
주인 아주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전번이나 연락처를 남기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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