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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사상구][북부산세무서 옆] 남해와 제주바다의 자연산 생선들이 앞다퉈 올라 오는 ~ 사상 삼정횟집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16.11.04|조회수3,303 목록 댓글 17

 

 

새벽 2시 30분에 일어 나서 작업한 것이 아침 7시 30분에 날아 가다. 아하! 통재라~

 

 

 

 

 

 

 

우리 부모님들은 회를 즐기시지 않았던 게 아니고 아예 자시지 않았다, 그런 여유로 우리도 먹지 않았던 음식이 바로 생선회였다, 유난히 편식을 많이 하던 필자는 모친이 어느 날 갑자기 마련한 아나고회라고 부산사람들이 부르는 붕장회를 먹어 본 후부터 입문하게 되었다,

 

처음 먹었던 그 아나고회가 얼마나 고소하게 느껴 졌는지, 그게 20년전이었던 것 같다, 그 이후 생선회를 즐기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편식하지 않고 홍어회까지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가족외식이라면 칼질을 하러 가게 된다, 일부러 횟집은 찾지 않는 이유는 어렸을 적부터 육고기를 즐겨 먹었던 탓이리라, 또한, 생선회를 맛있게 먹었다고 해도 그 맛을 기억하게 되지 않는데 지난 달 들렀던 사상의 삼정횟집에서 먹었던 대방어는 아직도 혀끝에 그 맛이 살아 있다,

 

 

05분 거리 : 북부산세무서/걸어서,

05분 거리 : 사상국철역, 사상시외버스터미널,

 

 

 

 

 

 

 

 

 

 

대방어 ~ 회가 상 위에 올려졌을 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비비안 리클라크 케이블을 은근한 눈빛으로 바라 보면서 살짝 벌렸던 그 입술이 생각난다,

생선회가 이렇게 멋지게 차려 지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원형 수족관을 촬영하러 갔을 때 칼 잡은이는 한 명뿐이었는데 직원이었고 CED는 출타중이었다, 다른 곳에 시선을 돌리지 않던 그분의 솜씨였다니 대단하다,

 

 

 

 

 

 

 

 

 

명칭 ~ 새벽 2시 30분에 일어 나 이미 작업이 끝난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린 후 글을 써 내려 가는데 생선이름이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왜 "부리"라는 단어만 떠오르는지 이상하다, 그리고 고등어과로 착각을 하고 검색을 해도 아니다, 할 수 없이 3시 30분에 곤히 주무시는 [중전마마]에게 물었다, 모르겠다고 한다, 새벽 6시쯤 자판 두드리는 소리 또는 음악소리가 컸던지 "방어"라고 큰 소리로 알려 준다, 그걸 찾아 내느라고 잠을 못 잔 것 같다, 알고 보니 전갱어과였다,

 

 

 

 

 

 

 

 

 

 

대방어 ~ 매년 11월에서 12월에 걸쳐 제주도 앞바다로 올라 오는데 이때 크기도 크지만 지방이 가득하다, 동절기를 견뎌 내야 하기 빼문이다,

 

 

 

 

 

 

 

 

 

 

 

 

 

 

 

 

 

 

 

 

 

 

 

 

식감 ~ 방어 뱃살은 씹으면 씹을수록 풍미가 확연히 다름을 느끼니 행복감에 도취되게 된다, 그동안 최고의 참치회를 먹으면서 참치만한 어종이 없다고 생각한 것은 이제 잘못이라고 인정을 해야겠다,

 

 

 

 

 

 

 

 

 

 

 

물회 ~ 이곳을 찾은 게 지난 10월 중순 쯤이었으니 시원한 물회가 입맛을 자극한다,

 

 

 

 

 

 

 

 

 

 

 

 

 

 

 

 

 

 

 

장어 ~ 지금까지 장어 자체를 맛있게 먹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우에노 근처 180년 된 유명한 업소에서 먹었어도 이렇게 맛있지 않았었던 것 같다,

 

 

 

 

 

 

 

 

 

 

 

 

 

 

 

 

 

 

 

 

AppetizeR ~ 향이 기가막힌 돌멍게, 자체 식감이 아주 부드러운 전복, 쉽게 보기 힘든 성게알까지 메인이 들어 오기 전에 이미 바다향이 가득한 애피타이저 때문에 만족감이 물 밀듯이 밀려 온다,

 

 

 

 

 

 

 

 

 

 

 

참이슬과 돌멍게 ~ 멍게를 입안에 넣고 맛을 음미하면서 멍게까 빠져 나온 곳에다 이슬이를 부어서 마시면 환상적이다, 그렇게 마시고 싶었지만 그럼 참지 못하고 술 한 병 비울 것 같아서 참기로 했다, 왜냐면 소주는 내 타잎이 아니니까!!!

 

 

 

 

 

 

 

 

 

전복 ~ 언젠가 전복을 먹었는데 꼬들꼬들한 게 전혀 씹히지 않아서 일행 몰래 뱉어 낸 기억이 있어서 손을 잘 대지 않는다, 그러나 썰어져 있는 색상이 너무 보들보들하게 보여서 입안에 넣었더니 아주 양호하다,

 

 

 

 

 

 

 

 

 

 

MaiN DisH ~ 드디어 메인이 등장한다, 그런데 메인이라 하기엔 애피타이저로 먹었던 메뉴들의 수준이 상당하다, 자연산으로 우리를 황홀하게 만들어 주는 스텝들의 면모를 보자,

통놀래미, 쥐치도 암치와 숫치로 구분해서 올려져 있고, 우

럭 등 정말 대단한 호강을 누리는 날이다,

 

 

 

 

 

 

 

 

 

 

 

 

 

 

 

 

 

 

 

 

 

 

 

 

 

 

 

 

 

복어회 ~ 영어는 Tetradontiform, 일본어로는 후쿠, 한자로는 하돈(河豚)이라 적는다고 한다, 미나리가 현대인들에게 건강채소로 각광받는 것은 무엇보다 해독 및 중금속 정화작용 때문이다. 또한 간의 활동에 도움을 주어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좋다. 그래서  복어와 미나리가 찰떡 궁합이라고 한다,

 

 

 

 

 

 

 

 

 

 

 

 

 

 

 

 

 

 

 

 

 

 

 

 

 

 

 

 

 

 

 

 

 

 

 

 

 

 

 

매운탕 ~ 역시, 마지막까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배는 불렀어도 공기밥 한 그릇을 비우게 한다,

 

 

 

 

 

 

 

 

 

 

 

 

 

 

 

 

 

 

 

 

 

 

 

 

 

 

 

 

 

돌고래 ~ 식당으로 들어 가자 마자 바닥에 돌고래타일이 반긴다,  깔끔한 외관에다가 바닥에다 고정용으로 처리한 것을 보니 자가 빌딩이거나 아니면 오랫동안 영업을 하겠다는 목표로 설정을 한 것으로 믿어진다,

 

 

 

 

 

 

 

 

 

 

 

 

 

 

 

 

 

 

 

 

 

 

 

 

 

 

 

 

 

 

대형 수족관 ~ 찍은 많은 사진들의 보정작업은 이미 지난 주에 끝냈는데, 이런 대형이면서 원형수족관을 본 적이 없었길래 비어 있던 수족관을 생선들이 보충된 후 다시 한 번 찍을려고 부탁을 해두었는데 연락이 없다, 할 수 없이 부산의 자랑꺼리라고 생각했던 수족관을 확실하게 올리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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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사상 삼정횟집

전번 : 051-324-0816

주소 : 부산시 사상구 학감대로 267길 14 (우) 46984(지번) 감전동 118-21

영업 : 12:00 ~ 15:00, 17:00 ~ 22:00

휴무 : 매주 요일

주차 : 식당 앞 주차 공간 충분함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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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무시 | 작성시간 16.11.05 정말 좋아보입니다 대방어 좋아하는데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대방어는 상시로 내어주는 차림인지 궁금하네요
  • 작성자큰바다로 | 작성시간 16.11.08 딱 맛있는 회
    이 집 좋지요 사진 참 좋습니다.
  • 작성자바람이고파 | 작성시간 16.11.09 대방어회 먹으러 오늘 출발합니다.
  • 작성자구르망 | 작성시간 16.11.09 원형수족관의 크기가 아주 큰가 보네요,
  • 작성자동래토백이 | 작성시간 16.11.20 와우 대박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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