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부산 맛집기행◎

[수영구][남천동 해변시장] 원판에서 흘러 나오는 팝송과 돈까스가 잘 어울리는 아담한 ~ 거북이금고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17.03.05|조회수2,457 목록 댓글 10

 

'

 

 

 

 

금고에서 돈까스를 먹어 보자

 

 

 

지방에서 근무하는 아들놈이 우리보다 더 일찍 집에 도착한단다. 내자가 나이가 들자 따뜻한 밥 한 끼를 지으러 하지 않는다, 편안하게 밖에서 외식하기를 원한다, 대뜸 저녁 식사를 어디서 할 것인지를 조수석에 앉아서 걱정을 한다.

당초 계획은 메가마트에 가서 쌀을 구입한 후 집에서 떡국으로 한 끼를 해결할 예정이었다. 어쩔 수 없이 5층 주차장에 앉아서 식당 검색을 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장어구이집인가? 돈카스의 거북이금고인가? 두 곳 중 한 곳으로 고민을 한다,

결국 우리는 아들놈이 마트에서 또 지갑을 열었기에 거북이로 가기로 했다. 장어는 필자도 피해야 하는 메뉴인데다가 우에노 근처의 260년 이상된 식당에서 먹어도 마음에 들지 않은 장어덮밥을 다음으로 또 미뤘다,

 

 

작아도 너무 작다, 학창시절의 학교 주변 분식점 느낌이 든다, 그곳에서 EditH PiaF를 만날 줄은 예상도 하지 못한 즐거움이었다,

01분 거리 : 해변시장/걸어서,

05분 거리 : 제2호선 남천역/걸어서,

10분 거리 : KBS방송국 부산총국, 남천성당/걸어서

05분 거리 :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공원

 

 

 

 

 

EditH PiaF ~ 식당에 들어 서는

순간 아주 오래 전 음악실에서

듣던 느낌이 필자의 귀를 간지럽힌다,

아니?

돈까스 먹으러 왔는지 무아음악실에

들어 서는 건지 헷갈린다,

"파리의 하늘 아래"

Sous le ciel de Paris

돈까스식당의 축음기에서 빛을 발하다니,
나올 때 여행을 좋아 한다는
사장은

50원짜리 동전이 올려져 있는 레코드

바늘을 원판 첫 마디 위 살포시 놓는다,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노래 중에 마침 그날 흘러

나왔던 노래가 있어서 올려 본다, 30일간 유효,

음악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김치 ~ 두 가지를 각각 두 개씩

올려 준다,

아마 세 명이어서 그런가보다,

 

 

 

미소된장국 ~ 유부가 들어 있다,

 

 

 

 

차돌박이덮밥 ~ 7,500 원,

부모님이 운영하는 해운대식당

에서 가져 온 레시피와 같은지?

특제소스에 양파를 함께 볶아낸다,

 

 

 

TastE ~ 바로 옆에 "겐야"란

이자까야 겸 식당에서 작년 2월에

히레돈까스/등심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다시 한 번 들러서 비교해볼까?

http://blog.naver.com/hl5bxg?Redirect=Log&logNo=220621753106

 

 

 

 

흑돼지 생돈까스 ~ 6,500 원,

매일 아침마다 제주산 흑돼지

등심 부위 140g으로 직접 만든다고 한다,

 

 

 

세 가지 ~ 저녁에 한 가지

술 안주로 먹을 수 있는

갈릭버터쉬림프가 추가된다,

 

 

 

 

MaP ~ 이곳이 뜨자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가 보다, 그런데 길치들이 많다,

지도 서비스는 국내에서 daum을 따라

올 곳이 없다, NAVER 지도를 펼쳐 들고

헤매이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일본인들은 구글을 이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선 daum이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구석구석 친절하게

제대로 안내해주므로 실패할 확률이 타

사이트보다 엄청 적어서 좋다,

 

 

 

상호 ~ 태국여행시 들렀던 거북섬에

반해 지었다고 하는데 바로 옆에는 마침

동네 주민들이 오랫동안 즐겨 찾고 있는

사우나 거북이스포츠도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해본다,

"금고"란 단어는 왜 사용했을까?

 

 

 

혼밥 ~ 업주들에게는 참 좋고

유용한 단어이다,

작은 실내를 더 많은 고객들이

먹고 갈 수 있도록 만들어도

모두들 만족해 하니 참 좋다,

실내의 의자가 총 12 개이다,

 

 

 

ArT BooK ~ 호텔 로비보이 [제로]가

공손하게 서 있는 사진을 바라 보면

왜 그 장면일까? 의아심을 갖게 한다,

한 번 보면 누구나 쉽게 빠져 들 것 같은

영화 The GranD BudapesT HoteL의

ArT BooK으로서 111명 아티스트가

한 명의 천재에게 바치는 책이다,

 

 

 

No DJ ~ 매일 다른 원판을 올려

놓으면 마칠 때까지 그 음악만이

작고 아담한 실내를 휘감게 만든다,

비틀즈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외국

원판들을 보유하고 있는가 보다,

 

 

 

KitcheN ~ 통틀어서 절반은

주방, 나머지 반은 홀이다,

 

 

 

 

촛물 ~ 석고상을 활용하는가 보다,

화분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이벤트용인지도 모르겠지만, , ,

 

 

 

 

가죽의자 ~ 중고품이라도 좋다,

삐꺼덕 거리는 의자 또는

흔들거리는 의자보다 느낌이 좋다,

 

 

#거북이금고, #남천동거북이금고, #해변시장거북이금고, #해변시장돈까스, #남천동돈까스, 

 

상호 : 거북이금고

전번 : 051-621-2525

주소 : 부산시 수영구 황령대로489번길 10 대성상가 1층, 남천동 556-16

영업 : 11:30 ~ 21:30, 재료소진시까지, [BreaK TimE 14:30 ~ 17:30]

휴무 : 매주 월요일

주차 : 없음, 식당 앞 주차시 단속대상, 식당 뒷편 영업용 주차장

비고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남재벌 | 작성시간 17.03.06 해변 거닐고.. 식사하기 딱 좋네요 ^^
  • 작성자미식전 | 작성시간 17.03.06 에디트 피아프
    목소리가 정말 너무 애수에젖어서 우수에 빠져들어버리는 마력이 있는 목소리이지요
    그녀의 삶도 노래처럼 비참했지요...
  • 작성자동래토백이 | 작성시간 17.03.06 와우 대박입니다^^
  • 작성자더메가 | 작성시간 17.03.17 그근방에 많이 갈 기회가있었는데 전혀 알지못했는데 감사합니다
  • 작성자오키짱 | 작성시간 17.05.04 역쉬 멋쟁이십니다!! 식도락과 함께 음악도 즐기시네요~~ 저기 꼭 가볼래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