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동아대 부민캠퍼스 맞은편] 짬뽕계의 앙팡 테리블 등장하다 ~ 고구려짬뽕 부민점

[사자왕]

누구나 짜장면은 좋아 한다, 그러나 짬뽕은 어떤가? 필자는 중국집에서 절대 주문해서 먹지 않는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짬뽕이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맵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들어 있는 내용물 중에서 입맛을 유혹하는 게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특히 홍합을 알맹이만 넣지 않고 왜 통채로 넣은 것일까? 그런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도 싫어 하였다,

그런데 지인이 괜찮은 짬뽕집이 개업했다고 추천을 한다, 그런데 상호가 특이하게 고구려여서 이상하게 마음이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짬뽕이야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그런 마음으로 업소를 찾아 갔다, 외관은 멀쑥한데 건물이 다이어트하였는지 길이는 긴데 폭이 매우 좁다, 안내받은 3층으로 올라 가니 일행 여덟 명이 앉을만한 자리가 있어서 자리를 잡고 앉는데 장소에 비해 의자가 넓어 편하긴 하지만 팔걸이까지 있어서 운신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음식들을 맛보는 순간 모두들 띵호와!를 외치게 된다,

03분 거리 : 부민초등학교/ 걸어서,

05분 거리 : 동아대부민캠퍼스/ 걸어서,

10분 거리 : 1호선 동대신역 7번, 토성역 2번,

15분 거리 : 부산대학병원, 휴고커피하우스/ 걸어서,

 

차돌박이,

차돌짬뽕이란 차돌박이가 들어 간 짬뽕을 의미한다, 소의 앞다리살과 양지살 사이에 있는 부위를 말한다, 결의 직각방향으로 얇게 썰면 근육 안쪽에 하얀 색 지방이 차돌 모양으로 선명하게 박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다, 언제부터인가 이 부위의 식감이 고소하게 느껴져 즐겨 먹기 시작했는데 먹지 않던 짬뽕에 들어 있으니 맛있게 먹게 된다,

차돌짬뽕,

9,000 원,

차돌박이를 구운 후 짬뽕이 완성되면 면 위에다 얹어서 제공되므로 우선 시각적으로 푸짐하게 보인다, 그런데 예사로 생각하고 먹다 보면  양이 적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소식하시는 분들은 놀라게 된다, 미쳐 생각하지 못하고 맛있는 만두까지 주문했다면 그날 여러분들의 배는 용두산만큼 배불뚝이가 될 수도 있다,

육해공짬뽕,

9,500 원,

차돌박이의 육군, 풍성한 해산물의 해군, 닭가슴살의 공군이 푸짐하게 들어 간 짬뽕이다, 닭을 공군 소속이라고 하면 공군 출신병들이 노하지 않을까? 하기사 공군출신이라고 모두 비행기를 타고 다녔지는 않았을 것 같다,

생면,

평소 좋아 하는 차돌박이가 들어 가서 필자가 이 짬뽕을 맛있게 먹었던 이유만은 아닌 것 같다, 바로 생면을 사용한 것이 관심을 더 갖게 된 것같다, 거기다가 시간을 걸리겠지만 주문을 받은 후 조리를 하므로서 차별화된 맛을 선사하는가 보다,

새우볶음밥,

7,000 원,

우선, 최근에 오픈한 탓인지 음식들이 모두 깔끔하다는 인상을 갖게 된다, 얹어진 짜장도 탁한 색상이 아닌 게 안심이 된다,

찹쌀탕수육,

14,000 원,

우리는 일행이 많아서 하나를 주문하여 나눠 먹었기 때문에 접시를 비울 수 있었다, 그러나, 일행이 적을 경우 미니 찹쌀탕수육8,000 원 짜리를 주문하면 적당할 것 같다,

대왕 군만두,

4,000 원,

일반적인 만두 스타일이 아니여서 눈길을 먼저 끌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서 그런지 색깔도 맑고 맛 또한 일행들을 만족시켜 준다,

불짬뽕,

7,500 원,

knn TV 방송에 이집이 소개되었는데 거기 출연했던 여사장이 MC에게 불짬뽕을 다 먹어 내면 평생 무료로 시식할 수 있게끔 해준다는 멘트를 한 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누군가 도전할 수 있을지 물었더니 한 여성회원이 도전을 한다, 정말 맛있게 잘 먹는 모습에 맵지 않은 줄 알고 몇 명이 잠시 도전했다가 포기한다, 불짬뽕을 마지막에 주문한 탓에 배가 부른 탓에 다 먹지 못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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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고구려짬뽕 부민점

주소 : 부산 서구 민구덕로242-1, 부용동 1가 62-1

전화 : 051-242-7222,

영업: 11:30 ~ 22:00, [LO 21:30]

휴무 : 미확인

주차 : 없음,

비고 : 

[동래토백이]

특이한 차돌짬뽕 먹어로 꼭 가 봐야겠습니다^^

[인간승리]

이틀 전에 저도 가서 육해공짬뽕과 탕수육미니를 맛보았는데 맛있더라구요. 직장동료들과 가서 맛있게 먹었네요

[사자왕]

근무하시는 직장이 바로 건너편이니 쉽게 움직일 수 있어서 편리하겠습니다.

[막강부]

어제 가족들과 가서 골고루 주문해 먹었읍니다
개인호불호가 있겠으나... 주방안을 보진 못했으나... 딱 프렌차이즈음식 수준 이었읍니다
노포의 깊은 맛이 아니라 눈으로 먹는 음식이더군요.

[사자왕]

잘 보셨습니다.
처음 출발하는 업소가 노포의 경험을 따라 잡기 힘들지요.
일본이 made in USA 마데 인 우사로 모방을 시작하여 발전했듯이.
요즘 출발하는 젊은 업소 대부분이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언젠가 독자적인 상호로 깊은 맛을 내는 업소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는 게 좋겠지요.
각자 개인의 입맛이 다른 점을 무시하기는 어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