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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중구][중앙동] 향토삼겹살 & 전통육개장 맛이 기가 막혀 단체 회식하기 좋은 집 ~ 중앙동 서울집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17.12.10|조회수2,374 목록 댓글 2

어느 날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이 타고 다니는 10년 이상된 승합차의 때를 벗겼다고 자랑을 한다, 뭐 그게 대수라고 자랑을 할까? 그런데 설명을 들으며 차를 바라 보니 크게 관심이 간다, 필자가 세차를 하고 나면 모든 분들이 새차같다고 하며 부러워 한다, 그래서 코팅 또는 광택에 드는 비용이 비싸고 효과도 크지 않다고 생각하여 쳐다 보지 않았는데 다시 생각을 고쳐 먹게 되었다,


그가 다녀 왔던 중앙동의 "새차같이"란 업소로 미리 예약을 한 후 아침에 갔었다, 보통 세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여 12시 전후에 끝날 줄 알았는데 꼼꼼한 주인장이 지인의 소개로 왔다고 더 꼼꼼하게 하는가 보다, 감사의 뜻으로 점심을 사겠다며, 식당이 아닌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랬더니 육개장을 추천한다, 미심쩍어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생각하라고 했더니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그래도 육개장이라고 한다, 그는 도착하기 직전 연락받아서 필자가 맛집블로거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믿고 따라 나서면서, OK, Let's go!


02분 거리 : 부산마린센터/ 걸어서,

10분 거리 : 부산역, 토요코인 중앙동점/ 걸어서,

10분 거리 : 부산국제여객터미널,

15분 거리 : 초량이바구길, 자갈치시장, 광복동,




 


전통육개장,

8,000 원,

육개장이란 소고기를 넣고 끓이는 탕이다, 이화수육개장 맛의 비밀은 "신선한 파"에 있다고 하는데 진한 국물 때문에 부재료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한 모금씩 입안에 넣고 음미를 해 본다, 그동안 먹었던 육개장과는 다른 것 같다, 필자가 제일 처음 먹었던 때는 직장 생활 초년병 시절 회식할 때 처음 만났다, 편식이 심하여 처음 보는 음식은 특히 국밥같은 종류는 아에 쳐다 보지 않을 때여서 번지점프 대 앞에선 사람처럼 겁을 내며 먹었던 기억이 난다,


뚝배기를 보는 순간 서면 골목의 어느 식당에서 2차 술 파티를 위해 속을 채우던 그때가 떠오른다, 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상사들의 단골집들은 유명했었다, 그때 그 빛깔과도 같을 것으로 짐작이 되었다, "새차같이" 사장이 필자의 반응을 지켜 보다가 엄지척하니 그때서야 안심하고 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카운터를 향해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물어 본다, 예의도 OK,



반찬들,

총 일곱 가지가 올려 진다, 모두 정갈하였으며, 젓갈락이 골고루 가는 것들이었다, 육개장엔 밑반찬이 적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우리 국민성이 많이 요구하는가 보다,


재방문,

식사가 거의 끝날 갈 무렵 민첩한 "새차같이" 사장님이 총알 같이 카운터로 간다, 말릴 시간도 없다, 맛있게 먹는 필자의 모습이 추천했던 분으로서 기분이 좋았던가 보다, 그런데, 업주의 따님이 식대를 받지 않는다, 식당 바로 옆 붙어 있는 차량 작업장에 간혹 차를 가져 오는 분들에게 무료 주차를 허용하는가 보다, 식어 버린 국을 바꿔 주겠다는 것을 괜찮다고 했었는데 아직까지 미혼인 따님이 사진부터 찍은 후에야 먹는 모습이 안쓰러웠는가 보다, 마침 지켜 보던 모친도 이런 저런 대화에 참여하더니 초대를 한다, Thanks,


황토삼겹살,

9,000 원/120g,

그렇지 않아도 육개장 때문에 다시 들르고 싶었는데 초대를 받은 날에는 삼겹살부터 맛을 보여 주신다, 황토삼겹살이라고 해서 황토를 먹인 돼지의 고기인가 했더니 그것은 아닌가 보다, 빨리 육개장 맛을 보고 싶은데 삼겹살이 맛있다고 일행들이 칭찬이 대단하여 한두 점 맛을 보게 된다, 이곳 주변은 주택가가 아니고 사무실 뿐이어서 직장인들의 입맛에 적응되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들 것이다,




맛있게 굽는 일행,

우리 테이블의 일행이 고기 굽는 경력이 일천하지는 않는가 보다,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게 올리고 앵글 맞추기도 편하게 구워 주는데 맛 또한 훌륭하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는 이런 분들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육개장 전골,

25,000 원,

퇴근 후, 또는 야근시 육개장 전골을 주문해서 가볍게 이슬이 한 잔 걸치며 먹으면 좋겠다, 찬바람이 부는 날 일인당 몇 천원에 배도 채우고, 몸의 온도도 올린 후 지하철 타러 가면 부인네 밥상 차리지 않아서 좋아 하겠다, 저녁 시간이면 조용한 곳이라 단체 모임을 여기 2층에서 하면 끝내 주겠다,


불고기 버섯전골,

25,000 원,

삼겹살을 적게 먹었는지 육개장전골에 공기밥 한 그릇씩 비웠는데도 양이 적게 보였는지 여사장님이 인심을 또 쓴다, 아마도 자랑하고 싶었던 메뉴는 아니였을까? 진한 육개장 먹고 난 뒤면 버섯전골의 맛이 인상적이 아닐 것 같았는데 반전이다, 오히려 디저트를 먹는 듯 하면서 입맛을 감치게 한다,


우럭구이,

다른 메뉴에 나가는 생선인데 당일 늦은 시각이어서 그런지 서비스로 내 주는 것이라고 한다, 역시 우럭은 구이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서울집,

상호에서 느낌이 오듯이 이곳 경영주 모녀는 서울쪽 출신이다, 외국에서도 식당을 경영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따뜻한 남쪽나라 부산에 정착한지 몇 년 되었다고 한다, 음식 솜씨가 없다고 하시는 여사장이 차려 주는 대부분의 메뉴들이 부산사람들의 입에 딱 맞는 것 같다, 포스팅을 하면서 검색을 해보니 칭찬들이 자자하다, 여사장님의 고민이 빨리 해결되기를 연말 연시를 맞아 기원해 본다, 



실내 분위기,

1층은 안쪽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어서 식사하면서 다른 분들의 눈길이 쉽게 미치지 못하여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겠다, 단체 손님들은 2층에서 식사할 수 있다, 주방 등 일부 시설이 빠지므로 상당히 넓지 않을까?


세차같이,

이곳 맛있는 육개장집을 필자에게 강력 추천했던 분은 바로 옆 "새차같이"란 광택 및 코팅을 위주로 하는 업체의 사장이다, 오랫동안 유명자동차 정비공장에서 기술울 익힌 후 창업을 했다고 한다, 대부분 정비ㅏ공ㅈㅇ에 가면 소비자들은 기사가 꼼꼼하게 하는지? 대충하는지 지켜 보게 된다, 그럴 때 짜증내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에게 차를 맡기는 게 불안해진다, 그런데 여기는 차를 맡겨 놓고 2박 3일 일본 여행을 다녀 와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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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부산 중앙동 서울집

주소 : 부산 중구 충장대로9번길 53 (우)48936지번 중앙동4가 78-3

전화 : 051-466-5989

영업 : 11:30 ~ 22:00, [LO 21:30]

휴무 : 일요일[?]

주차 : 없음,

비고 : ★부산맛집기행★ 회원증 제시시 현금/카드 10%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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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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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래토백이 | 작성시간 17.12.17 평범한 음식에 기를 넣어셔서 비주얼이 기가 막힘니다^^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사자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2.18 그집 육개장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똑같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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