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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부산진구][전포동 카페거리] 낮상은 규카츠, 밤상엔 맛있는 안주와 함께 주점으로 변하다 ~ 작은화로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18.02.25|조회수6,227 목록 댓글 4


어느 한가한 날 여류 사진작가이신 부맛기 회원 한 분이 이쁜 따님과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한다, 하루 연차를 내고 병원에 들렀다가 맛집을 찾아 오겠다고 하는 것 같다, 최근에 새로 생긴 식당에 들러 보고 싶었던 곳이 있어서 그곳으로 안내를 했다,


다른 곳에 비해 점심시간이 12시가 되어야 시작하는가 보다, 조금 기다려 달라고 하면서 과일을 깍아 내오는 게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는 생각이 든다, 잘 생긴 훈남 두 명이 운영하는데 이제 한 달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회원으로부터 초대를 받았지만 계산은 필자 뒷주머니의 지갑이 해결했다,

                           * 기술부족으로 햇볕이 깊숙이 들어 오는 식당에서의 촬영은 완전히 젬병이므로 참고바란다,

 

03분 거리 : 전포동 놀이마당, NC백화점/ 걸어서,

05분 거리 : 부전도서관, 전포동 토요코인호텔/ 걸어서,

10분 거리 : 아델라7 디저트카페 & 베이커리, 롯데호텔/걸어서,




 

규카츠,

쇠고기를 잘라서 빵가루를 입힌 후 식용유에 튀긴 것을 규카츠라고 한다, 일본 메이지 시대에 커틀릿이라는 튀긴 쇠고기를 기름에 넣고 프라이팬에 구운 서양식 요리가 소개되었던 게 여러 가지 변화를 걸쳐서 작은 화로를 테이블에 올려 구워 먹는 규카츠가 되었다고 한다,


 

살치살 규카츠,

8,500/17,000 원, 낮/밤

쇠고기는 살치살을 사용하며, 점심에는 공기밥과 국이 같이 제공된다, 낮상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다 그 이후에는 밤상으로 변경되면서 160g에 17,500 원으로 술상이라고 해야 할까? 밥 대신에 맥주 또는 소주를 마시는 안주로 바뀐다,


작은화로,

화로가 테이블 위에 올려 지는 순간 필자는 확인을 한다, 상태가 깨끗한지 여부를 점검한 후 문제가 있다면 지적을 할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아키하바라의 규카츠 식당에 갔다가 그렇게 지저분한 식당을 200 회 이상 일본을 지난 30 년간 다녀 온 필자로서는 처음 봤기 때문이었다, 앞손님이 먹고 나가면 스탠드 안쪽의 종업원이 붓 같은 것으로 대충 청소를 한다, 찌꺼기가 그냥 남아 있는 곳에다가 고기를 얹어서 구워 먹게 하기 때문이었다, 상호 "이치니산규카츠" : http://blog.daum.net/hl5bxg/15606927


그런데 화로가 고정되어 있었다, 즉, 일과를 마친 후 들고 나가서 청소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거기다가 일본의 식당에서 시끄러울 정도로 들리는 "이라샤이맛세"란 말은 아예 발음할 줄도 모르는 사람들 같았다, 또한, 쉽게 볼 수 있는 가식의 미소 조차 여기서는 사치였다, 다행히 이곳 작은화로의 불판은 젊은 훈남의 피부처럼 깨끗하였다,


이치니산규카츠 화로,

도쿄 아키하바라의 이치니산규카츠에서 먹었을 때 봤던 지저분한 화로의 사진이 바로 아래에 참고용으로 올렸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다시는 쳐다 보기도 싫은 그곳에 아직도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가서 먹고 맛있다고 블로그에 올린 분들이 또 많이 보이던데 필자가 다녀 온 이후 개선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거기 가기 전에 전포카페거리의 작은화로에서 가격도 저렴하면서도 먹을만한 규카츠를 먼저 맛을 보고 가서 비교해 보기 바란다,





공기밥,

도쿄 낮상에 제공되는 공기밥이며, 밤상에는 제공되지 않는가 보다, 저녁에 가서 공기밥이 먹고 싶으면 조심스럽게 문의하기 바란다,



해물누룽지탕,

15,000 원, 낮상

주당은 아니지만 반주로 한 잔씩 즐긴다는 그녀가 알콜이 떠오른다고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점심시간이어서 포기한다, 일본인들이라면 당연히 맥주를 주문하겠다, 술을 좋아 않았던 샐러리맨 시절 일본인 손님에게 점심대접은 고통이었다, 같이 맥주를 마셔야 했기 때문이다, 마시고 나면 얼굴에 표시가 나고 사무실에서 술 냄새를 풍겨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필자의 입에서 술냄새가 나도 어느 누구 대낮부터 술 마시고 다니느냐고 지적하는 분은 안 게셨다, 그것도 업무였기 때문이었다, 


소고기숙주볶음 + 주먹밥,

8,000 원, 낮상

맛있는 살치살에 숙주나물 등 야채가 들어 있는 볶음 요리이며 주먹밥이 같이 제공된다,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겠다,



치킨마요 덮밥,

7,500 원, 낮상

닭고기 튀김에 마요네즈를 골고루 뿌린 덮밥이다, 일행이 닭고기를 좋아 하지 않아서 소식을 해야 하는 필자가 다 먹느라고 고생했다, 향후 그녀와 같이 식사할 때에는 미리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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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작은화로

전번 : 010-9908-1795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서전로 46번길 30, 1층, 전포동 681-1

영업 : 12:00 ~ 01:00 [?]

휴무 : 없음

주차 : 없음,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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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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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백마강 | 작성시간 18.02.27 진짜~푸짐하네요~
  • 작성자뷰티맨 | 작성시간 18.03.02 자주 보던 곳이네요.
  • 작성자짱신사 | 작성시간 18.03.11 먹는재미도 쏠쏠 하겠습니다! 가보고 싶은데요~^^*
  • 작성자부산물개 | 작성시간 18.03.19 좋은데군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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