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맛기 카페를 운영해오면서 고마운 일은 밤을 새우는 필자의 건강을 위해 성심성의껏 신경을 써주시는 분을 만난 게 큰 행운이다, 어제는 여성회원 한 분이 큰 도움을 되는 분을 소개해주어서 고맙다고 문자로 알려 왔다, 교직에서 은퇴 후 부맛기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석하시는 분이다, 작년 '초원의집' 양로원 400포기 김장할 때 갑자기 불편한 곳을 언급하길래 그분에게 연락을 했더니 지나 가시는 길이라며 양로원에 들르셨다, 그게 인연이 되어 잠시 봐 드린 게 큰 효과를 보셨던 모양이다,
지압 경락 등 30년 이상 수시로 받았음에도 계속 고생을 해 왔다고 하는데 잠시 만나 도움을 받고는 놀랐다고 한다, 그녀가 보내 온 문자를 보면 아래와 같다,
"우리나라 아니 세계에서 유일무이하세요"
그분의 주선으로 안락동 SK뷰아파트 후문 맞은 편 골목 안에 위치한 유림가든이라는 고깃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첫 인상은 동네 수준의 고깃집으로 짐작하였다, 그런데 15 대 이상 주차가능한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었고, 동네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도 하시는 착한 식당이었다, 외모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데 성급했는가 보다,
01분 거리 : SK뷰아파트/ 걸어서,
05분 거리 : 원동 I/C, 동래 메가마트,
10분 거리 : 영화의전당, 섬들애복국집, 신세계백화점,
20분 거리 : 빵다무르, 예이제한정식, 예이제갈비,
한우눈꽃살치살
22,000 원/100g,
다녀 온지 한 달 가까이 되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검색을 해보니 동네 고깃집답게 포스팅이 많지 않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알 수 있었던 것은 살치살로 소문이 나있음은 확실하다, 일행들도 만족해 한 살치살을 먹을려고 핑계를 만드는 포스팅도 보인다,
푸성귀
고깃집 테이블 앞에 앉았을 때 셋팅된 밑반찬 중에서 제일 먼저 관심을 기울이는 게 있다, 첫 째 계란찜, 두 번째가 푸성귀이다, 이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실망을 하게 된다, 평소 먹기 힘든 당귀, 버섯, 물김치 등이 푸짐하다, 이게 가벼운 것 같이 보이지만 일본과 달리 무료로 리필을 해주어야 하는 게 우리나라 실정이다, 비용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잘 차려 놓는다는 것은 원가 부담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들은 이점을 기억해두자, 역지사지,
한우생등심
15,000 원/100g,
어찌 생긴 게 자세히 보니 하트 모양이다, 사랑이 넘치는 집으로 느껴지더니 한우생등심이 그걸 표시해주는 가 보다,
갈매기살
7,000 원/100g,
독자들께서 잘 아시겠지만 필자의 블로그 초년생 때처럼 미쳐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노파심에서 설명을 붙인다, 바다를 나르는 갈매기의 고기살로 생각하지 마시라, 원래의 명칭은 '가로막살'인데 언어의 변천 과정을 통해서 갈매기살이라고 부른다,
생오겹살
7,000 원/100g,
남성들도 화장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이때 고깃집에서도 플레이팅에 신경을 쓰면 더욱 좋으련만 이집은 그런 부분에는 관심이 없는가 보다, 그냥 좋은 재료들을 제공하는데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다, 할매가 파는 떡도 싸야 손주가 사 먹고, 공주같은 따님도 이쁘게 꾸며야 품격높은 사내들의 눈길을 끌게 되지 않을까?
한우선지국
6,000 원,
점심특선 메뉴이다, 선지와 한우내장과 소고기가 풍성하게 들어 있다, 주당들께서는 이슬이가 간절히 생각나게 되겠다, 낮술은 부모도 몰라 본다는 속담이 있으니 조심하자!
유림가든
자체 소유 빌딩이라고 한다, 주변에 거주하는 지인의 언급에 따르면 열심히 노력해서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선행도 많이 하시고 계속 발전하시기를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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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안락동 유림가든
전번 : 051-523-3966
주소 : 부산 동래구 화현길 41, 안락동 462-37
영업 : 11:30 ~ 22:00
휴무 : 매월 첫 째 월요일
주차 : 주차 걱정없음
비고 : ★부산맛집기행★ 회원증 제시시 현금/카드 10% D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