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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수영구][광안리] 부산의 관광자원 언양불고기 메뉴 시발지 ~ 언양불고기 부산집본가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19.04.02|조회수3,343 목록 댓글 4







 


대부분의 식당들은 3~10년을 넘기지 못하기 때문에 몇 십년 단골로 다니는 곳이 없다, 우리 가족에겐 약 40년간 변함없이 단골로 다니는 식당이 딱 한 곳이 있다, 광안리 해변가에 위치한 "원조언양불고기"란 식당이다, 이곳엔 세 곳이 언양불고기란 한 종목을 내걸고 영업을 한다, 부산사람들은 단골집만 출입하며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무료로 구전광고도 해주는 특이한 습관을 갖고 있다, 우리 가족들도 똑같다, 


예전같으면 누군가 초대하면 단골집으로 가자고 우긴다, 그런데 작년 여성회원이 초대했을 때는 새로 오픈한 곳이 있다고 하여 그집으로 갔었다, 40년 단골집에서 실망하는 일이 자꾸 생기니 마음도 변하게 되는가 보다,


오늘은 내자의 생일이라 서울에서 내려 온 아들과 동생부부랑 불고기를 먹었다, 동생부부가 아주 좋아 하는 메뉴여서 매년 초대를 한다, 동생과 상의하여 핀란드친구들이 갔던 곳을 거기로 했다, 광안리에 언양불고기를 뿌리 내리게 한 언양불고기 시발지인 "언양불고기 부산집본가"였다, 



01분 거리 : 광안리해수욕장 / 걸어서,

03분 거리 : 순쌀빵 / 걸어서,

10분 거리 : 유가네팥칼국수, 사랑해횟집 / 걸어서,

15분 거리 : 남천성당, KBS총국, 수변공원 / 걸어서

* 분홍색 상호를 클릭하면 블로그로 접속 가능




언양불고기 부산집본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제일 인기가 높았던 것은 핀란드 친구들이 찾았던 부산여행이었다고 한다, 한국이 처음이지 핀란드친구들이 맛있게 먹었던 불고기집이 바로 여기 본가였다, 우리도 몰랐던 언양불고기 골목을 만들어 낸 시조 아니 시발지의 업소를 제대로 찾아 갔다니 대단하다, 베낭 여행시 맛집을 찾아 가면 체인점을 가지 않고 본점을 찾아 가듯이 그네들도 우리와 같은가 보다,



비장탄,

먼저 올라 온 숯불이 마음에 든다, 졸가시나무를 원목으로 구워서 만든 고급 숯으로서 탈취 기능과 음이온 방출 효과가 뛰어나며, 각종 음식물 냄새를 강력하게 탈취해 준다,


등심,

33,000 원 / 130g

돌아 가신 손위 처남이 꼭 비싼 등심을 주문하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불고기를 1인분씩만 먹는 게 아니고 최저 1.5인분 이상 먹게 된다, 그래서 등심을 먼저 먹은 후 불고기 1인분씩만 먹어도 금액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


등심 QualiTy,

언양불고기 식당의 등심의 퀄리티가 아주 좋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소고기 좋아 하는 동생이 맛을 보더니 감탄을 하면 더 먹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미 불고기 6인분을 주문했으니 곤란하다, 여러분들도 등심을 먼저 먹어 보세요,


새송이버섯,

버섯을 통채로 구운 후 대부분 세로로 썰어서 먹게 된다, 그러나 친절한 이모는 가로로 다섯 조각을 낸 후 일행들이 한 점씩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곁들이 반찬,

원조 언양불고기와 같이 창란젓이 등장하는데 사진엔 누락되었다, 감자는 고기를 적게 먹을려는 필자에겐 알맞지만 백김치가 맛있어서 그걸 주로 먹었다, 고추찌가 맛있었다고 동생과 아들이 잘 먹는 게 특이하였다,


백김치,

세 곳의 언양불고기 식당에서 백김치를 먹었는데 이집의 백김치를 최고로 생각한다, 우선 깔끔하게 차려서 가져 온다, 설탕 대신에 사카린을 사용하는지는 모르지만 해롭지 않은데다가 식감이 기가 막힌다, 우리는 오늘 두 번 이상 리필을 요청했을 것 같다, 비주얼도 마음에 든다,



언양불고기 시발지,

40년을 출입하면서도 그집 상호에 '원조'란 단어가 붙어 있어서 그 집이 원조로 생각하고 출입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갔었던 부산집본가 벽에 각종 사진과 데이터를 보고 의아심이 생겼다, 십 년 이상 종사 중인 이모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원조는 맞지만 본가 사장이 여동생에게 넘겨 주고, 45년 전 한적한 어촌이었던 해변에 건물을 구입하여 "부산언양불고기'로 이전 개업하였다는 것이다,


언양불고기 시조,

아래 사진의 심천만씨가 언양에서 부산에 내려 와서 자리를 잡으면서 시작된 게 오늘날의 언양불고기의 시초라 한다, 운영중에제1대 사장의 건강 악화로 고기 공급업자와 동업을 했었다, 10년이 지나자 자제분들이 경영을 맡게되면서 분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가에서 떨어져 나간 동업자 자제분이 "언양불고기 부산집"이란 상호로 작년에 개업하자 소비자들이 헷갈리게 되었다, 그러자 제2대 사장이 '본가'란 단어를 붙여서 "언양불고기 부산집본가'라고 상호를 변경하였다,


언양불고기,

29,000 원 / 200g

접시가 올라 오자 고기가 많다고 동생이 좋이한다, 기본 정량이 나왔을텐데 이상하다, 가격표를 비교해보니 원조언양에서는 150g에 29,000 원인데 비해 여긴 200g을 제공한다, 3인분씩 담긴 게 원조보다 일인분이 추가로 더 들어 있는 셈이 된다, 동생은 앞으로 40년 단골을 #부산집본가로 바꾸자고 한다, 반면 마늘이 적게 들어 가서 느끼하다는 평이 있었다,


TasTe

두세 번 갈 때마다 마음에 들지 않아했던 내자는 동기 모임에서 부산집을 고집하는 친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끌려 다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는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한다, 주인이 바뀌여 제1대 사장 자제분이 맡아서 하는 점과 시조의 부인이 등장하여 초창기부터 직접 든 레시피로 맛을 냈으므로 다를 것이라고 설명을 한 후에야 가게 되었다,


SauCe

40년 단골집과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거기는 강한 편인데 거기에 비해 본가는 약하다고 한다, 필자는 단골집에서는 소스를 찍어 먹지 않았지만 본가에서 소스를 계속 찍어 먹는 게 좋았다, 소스 등은 본가 제1대 사장 부인이 개발해서 퍼트렸다고 한다,


굽기,

부산집본가에서 10년을 종사하다가 제1대 사장 자제분이 대표로 운영을 맡은 후 복귀했다는 이모가 서빙을 해준다, 친절 자체가 몸에 베인 분인 것 같다, 생일케익을 말하는 것을 듣곤 음료수를 골고루 가져 와서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런 친절함에 동생이 기분좋게 지갑을 연다, 불고기로 돈을 엄청 벌었음에도 빵구난 석쇠를 아직도 그대로 사용하는 집엔 더 이상 가기가 싫어진다,


식사 반찬,

딱 세 가지가 제공된다, 수시로 내용물이 달라지리라 생각된다,




김치찌개,

3,000 원 /일인분

다섯 명인데 공기밥 1,000 원짜리는 네 그릇, 찌깨는 5인분을 주문한다, 등심과 불고기, 백김치 그리고 감자까지 먹고도 공기밥이 넘어 가다니 胃大한 가족이다, 찌개에 청량고추가 많이 들어 있어서 우리 입에는 매웠다, 그리고 짜게 느껴진 것도 불편했다, 이전한 업체에서 먹은 것보다는 맛이 원조집에 가까워서 우리에게는 다행이었다, 고기뭉텅이가 들어 있지 않아서 섭섭했다,


생수와 요구르트,

원조집에서는 받아 본 적이 없는 요구르트와 생수도 강원도 철원에 뽑은 물을 준다, 이것만으로도 다른 집과는 서비스의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DiamonD BriDge,

술취한 러시아선장이 모는 화물선이 들이 박아서 전국민을 놀라게 했던 바로 그 광안대교를 영어 애칭으로는 다이야몬드 브릿지라고 부른다, 언양불고기 부산집본가에서는 1분이면 세계적인 미항을 바라 볼 수 있다, 마침 콰타마린 요트 한 척이 들어 왔다가 빠져 나가고 있다,


핀란드 친구들,

엄동설한에 광안리 해변에 옷 벗고 뛰어 들어 갔다가 나오면서 아주 좋아 했다고 한다, 실제로는 개장했을 때에만 수영을 할 수 있고 그 이외의 계절엔 특별한 안전조치를 갖춘 후 허가를 받아야 가능하다, 부산여행 왔다가 물에 들어 가지 마시라,



실내 분위기,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홀 전체가 보여 식사하는 분들과 눈을 마주치는 형태가 아니다, 의자등받이가 높거나 여러개의 방으로 되어 있으며 공간 배치가 답답하지 않아서 편하다,



언양불고기 부산집본가

제2의 도시라고 해도 중앙에 집중된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어려운 부산의 경제속에서도 45년을 지켜 온 역사와 한적했던 해변에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야 한다, 부산을 찾는 관괔객 중에서 이곳을 찾는 분들이 점점 늘어 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발레 파킹,

차를 가져다 대면 주차 관리원이 발레파킹을 해주므로 편리하다, 주차면수가 적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식사 후 늦은 시각엔 광안리 해변으로 내려 가서 파도여 어쩌란 말이냐? 외칠 수도 있겠다, 물론 가시기 전에 관리원에게 양해를 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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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유튜브의 노래는 핀란드 친구들이 부산에 막 도착해서 비라 보는 경치 장면에서 흐르는 배경음악입니다.

상호 : 부산 광안리 언양불고기 부산집본가

전번 051-754-3456

주소 : 부산시 수영구 남천바다로 33번길 8, 광안동 204-6

주소 : 11:00 ~ 22:00,

휴무 : 없음, 단, 1월 1일은 예외,

주차 : 자체 주차장 무료 주차, 발레 파킹 가능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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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즐기장 | 작성시간 19.04.02 아주아주 유명한 곳이라지요~~ ^^
    잘 보고 갑니다!! ^^
  • 작성자뷰티맨 | 작성시간 19.04.02 쩝, 쩝
  • 작성자인간승리 | 작성시간 19.04.03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 이 집 불고기를 좋아하셔서 몇 번 갔었습니다.
  • 작성자한정보 | 작성시간 19.05.20 언양불고기 골목는 독자적으로 특화된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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