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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수영구][남천동] 밥천동 1호! 대박 맛집~오노마토피(프랑스 의성어) Onmatopee

작성자창창한|작성시간19.07.01|조회수5,159 목록 댓글 16

비오는 토요일 정오!

한식, 그냥 밥이 먹고 싶어서 헤메다가

남천동 골목에 차를 세웠다.

그러다 발견한 이집 오노마토피(Onmatopee)


원래 가려던 밥집 맞은편에 찻집 같은게 있어 들여다보니

탈런트 정준영 닮은 총각?이 메뉴판을 들고 나온다.

이끌려 들어가니 어여쁜 아가씨?가 주방장이다.

오픈한지 이주(2weeks)가 되었단다.

비가 와서 칠판에 메뉴를 적은 입간판을 입구에 두지 못했단다.


메뉴 추천해 달라하니

매콤한 맛,

[매운 토마토소스의 캬베츠롤과 고사리 페스토 정식](14,000원)

- 현미밥과 두부, 다진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양배추롤

- 파프리카 파우더, 카연페퍼로 맛을 낸 살짝 매운 토마토소스

- 빵




이것과 한 세트이다.

- 고사리페스토, 토마토마리네, 당근라페

- 각종 야채구이


특이하다. 세상에 듣도보도 못한 음식

창작음식 같다.

뭔가 전문전인 음식같기도 하고...

음식점은 이번에 처음 연 것이라고 한다.

인테리어도 직접 했다하는데..

(인테리어가 깔끔, 색감 좋고 감각적이어서 전공했냐고 하니...)


친구는 위의 당근라페(파인애플도 살짝 들어가 있는 것 같다)가 무척 맛있다고 조리법을 물어봤다.

그냥 머뭇거림없이 다 알려 준다.

선해 보인다. 욕심이 없는....


껍질 깐 방울토마토에도 조리 간이 되어 있어 맛있다.


[오노마토픽(1-2주마다 변경되는 정식)-버섯 곡물 야채덮밥](10,000원), 베이컨(1,000원) 추가했다

- 현미밥, 병아리콩, 보리에 버섯, 파프리카, 가지 등

   간장 양면에 구운 야채와 아삭한 양상추,

   발사믹식초드레싱과 토마토 마리네를 올린 덮밥.

- 모든 야채와 곡물을 비벼 먹으면 된다.

   채식주의자(베지테리언)에게 알맞은 음식으로

   뭔가 2프로 부족하다 느끼시는 분을 위해 베이컨 토핑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윤기 좌르륵, 맛있다. 병아리콩이 몸에 좋지만 잘 먹지 않게 되는데

   부드럽게 조리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다 먹을 수 있었다.



사이드 메뉴

[라즈베리 드레싱의 두부치즈 튀김(2조각)](3,000원)

- 모짜렐라 치즈를 두부사이에 넣어 치즈빵가루를 입혀 튀긴 두부튀김


설명도 친절하다.

글 읽는 것을 싫어해서 메뉴판을 보지 않았는데

그냥 두부빵가루 튀김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중간에 치즈가 쭈욱 늘어나서 탄성이 났다.

한겨울 크리스마스에 뜬금없이 폭죽?이 터지는 듯한 느낌

예상치 못한 즐거움~~~

그런 맛이었다.

위에는 딸기쨈 맛도 났고 새콤하기도 했는데 라즈베리청을 많이 넣었단다.

여러가지를 섞은 라즈베리 드레싱!


색감도, 맛도 모두 훌륭한~~

멘보샤(식빵에 새우갈은 튀김)보다 부드럽고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다.


식전 커피라고 작은 잔에 담아주는데

감각적이다. 기분이 더 좋아진다.

음식이 기대되었다.

부드러운 맛있는 커피였다.





오찬으로 근사한 상차림

가정식 느낌

친구 초대하여 집들이 대신으로 대접해도 되는 멋진 집

일본식 분위기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한식의 서양식화한 퓨전 음식?

암튼 다 멋있었고 맛있었다.


깨끗이~


수영구 남천동로16번길 13(남천동)

(010-9513-6247)

1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6시부터? 9시까지 영업이다.

목요일은 쉬어요



오(Oh)~ 노(No)! 마! 토피




친구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먼저 엄마생각을 한다.

10년째 누워있는 엄마를 간병하는 갑자기 효녀된 친구!

포장용기가 준비되어있지 않아 포장 안된다는 것을

부탁부탁하여

매콤한 [매운 토마토소스의 캬베츠롤과 고사리 페스토 정식]을 싸간다.

맛있는 당근라페를 특히 많이 넣어 달라고 하고선.

고맙다. 주인들이... 우리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줘서...

곧 포장, 배달?도 한단다.

그런데, 덕분에 나도 덩달아 포장해 온 것을 다음날 아침에 먹으니

갓 만들어진 음식을 즉석에서 먹는 것만은 못했다.

당연하다.

그만큼 이 음식에 대한 첫인상이 강렬했으니.... 





병입 제품을 사서 드레싱으로 채소에 얹어 먹으면 근사한 샐러드가 될 것 같다.


식당 이름 그대로

음식에서 주인의 의도를 충분하게 나타내었다.

집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가 좋았으니..


네개의 대표 음식







음료만 마셔도 좋은, 카페 겸 음식점









다락방도 있다.



옆집 벽 색깔과 어울리는 인테리어









남천동 골목길을 헤메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집

너무 맛있어서

그냥 #밥천동 1호집이라고 이름 붙여 본다.

맛있고 개성있는 밥집들도 여기 많이 생겨나서

창작음식, 예쁜 밥집, 빵천동 못지 않은 밥천동이 생기길 바라면서..

위치는 빵천동 옆, 학원들이 많이 모여있는 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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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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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창창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2 여성 취향^^
  • 작성자즐기장 | 작성시간 19.07.03 먹고 싶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창창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9.23 고맙습니다
  • 작성자죽비소리 | 작성시간 19.09.23 감사합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답댓글 작성자창창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9.23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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