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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남구]용호동 데이트 뷰맛집 해산물용궁스테이크 ~ 가족외식 드마히니 레스토랑

작성자사자왕|작성시간24.02.29|조회수498 목록 댓글 6

십수 년 전에 만나서 깊은 인상을 남겨 주신 분이 부산에 내려 간다는 것을 알고 초대를 해주셨다. 예전에 빚진 것이 있어서 초대를 받기가 염려스러웠다. 그렇지만 이번이 아니면 앞으로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약속을 잡았다.

드마히니 D:emarigny

용호동 W스퀘어 2층 옵스빵집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드마히니가 본점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그러나 쾌적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이어서 마음에 쏙 들었다.

호스트께서 일찍 도착을 하여 다이아몬드뷰가 멋진 테이블에 자리 잡고 있었다.

스퀘어 빌딩에 자주 왔었지만 이 자리가 제일 뷰가 멋진 것 같다.

와인파티를 하면 아주 멋질 것 같은 .

바게트 빵은 옵스에서 가져 온다. 버터가 함께 제공된다.

기본 테이블 세팅

바게트와 버터, 일인당 한조각

집에서 손을 씻고 도착한지 15분 정도 되었지만 일회용 티슈로 손을 닦은 후 빵부터 잘라 본다. 치아가 시원찮아 피자 먹다가 피해를 입었길래 아주 조심스럽게 맛을 보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그래도 돌다리도 두드려 걷는다고 스프에 찍어서 먹었는데 괜찮았다.

길다란 오이피클과 저린 양배추

일행은 세 명인데 주문은 4 인분어치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세트메뉴가 2인분짜리였는데 종업원의 권유에 호스트가 수락하였다. 메인 요리를 해산물스테이크를 선택한 게 양이 적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세트메뉴 스프(포테이토 스프)

오늘의 스프, 포테이토 스프

4인분을 주문했지만 105,000 원짜리 "해산물용궁스테이크"는 단품이어서 스프와 샐러드가 제공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미니 샐러드를 제공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스프는 추가로 주문하였더니 양이 많았다.

스프담은 그릇이 달라서 문의했더니 코스와 세트메뉴를 구분해서 담는다고 한다. 그런데 비주얼은 달라 보였는데 그것은 착각인가?

사진 출처 : Naver

워낙 많은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다 보니 시원찮게 보이던 샐러드 사진이 누락되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발췌하여 게재하였다.

해산물용궁스테이크 105,000 원, 2인분

국내산 가리비, 호박, 백상합조개, 대하, 전복, 관자, 작은 새우 그리고

랍스터 등등

예상외로 푸짐하게 들어 있었다.

드마히니 음식 좋아요!

필자의 개인 접시에 전복 한 마리 외에도 골고루 따로 덜어서 담았다.

 

지난 십여 년 동안 자주 랍스터를 즐겨 먹었던 것과 비교하니 차이가 난다.

40 년전 보스톤 출장시 처음 먹었던 그맛 같기도 하였다.

다리 살이 통통해서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소스는 세비치와 매운마요 두 가지가 제공되었다. 역시 복잡한 테이블 때문에 사진은 누락되었다.

용궁스테이크를 먹은 후 남은 백상합 조개껍데기가 많이 남아서 사진을 찍었다. 뒷면은 키조개 사진임.

추가로 주문한 데죠네 메뉴가 시작됩니다.

 

마늘퓨레파스타

데죠네세트에 포함된 것으로서 제때 먹지 못하여 식은 것을 나중에 맛만 보게 되었음. 이런 부분들이 우리를 피곤하게 만들었음.

데죠네 76,000 원, 2인분

스테이크는 몇 그램인지? 확인이 안된다. 감자튀김, 얼갈이배추

스테이크굽기를 묻길래 Medium Rare로 부탁했더니 힘줄 부위가 덜 익혀서 질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Medium으로 귄장하길래 동의했다.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명색이 옵스에서 운영하는 업체이므로 큰 기대는 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한대로 육질은 부드러웠다.

메쉬 포테이토를 얹어서

감자 퓨레를 스테이크 위에 얹어서 먹어 보라고 종업원이 권하였다. 괜찮았다. 사진의 채소는 얼갈이배추.

세트에 포함된 브루잉 커피

보이숙차 마음에 들었다.

디저트는 옵스의 치즈케익으로 제공되었는데 메뉴판에 적혀 있지 않았다. 그런데 종업원이 디저트를 제공해주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주문한 음식이 예상외로 많은 탓에 치즈케익을 하나 남기게 되었다. 남성직원에게 부탁하니 쾌히 포장을 해준다. Thanks.

식사 후 출차를 위해 미리 정산을 시도했는데 차번호판 인식 실패, 출구 정산소에 가서 간단히 해결되었다. 식당에서 머문 시간이 세 시간 가까이 있엇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산소에서는 한 시간짜리 주차권으로 통과시켜 주었다.

 

 

 

Coke도 서비스

점심 한정메뉴가 아주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다음 번 부산 여행시 점심 특선을 먹을 볼 예정이다.

메뉴판 1

메뉴판 2

메뉴판 3

메뉴판 4

메뉴판 5

메뉴판 6

 

메뉴판 7

 

점심 일인용 메뉴

실내분위기 1

실내분위기 2

실내분위기 3

실내분위기 4

대형 와인 셀러

테라스, 따뜻한 날에는 테라스에서 디저트를 먹는 것도 좋겠다.

 

테라스에서 바라 보는 다이야몬드브릿지와 해운대 고층빌딩들

중앙 위치에는 부경대학교 실습선 두 척이 정박되어 있으며, 트리마란 요트탑승장도 여기에 있다.

남천동 메가마트 위로 황령산 정상이 보인다.

룸 1

 

룸 2

다양한 룸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용호동 레스토랑 드마하이에서 제일 바다뷰가 멋진 위치의 테이블들

샐러드 하나를 서비스 제공해주겠다고 하여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

Special Thanks to Ms. YWSK!

내자까지 초대하였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을 하지 못하였다고 바로 옆에 있는 옵스에 가서 선물로 롤케익을 사 오셨다. 딸기가 숨겨져 있어서 더욱 맛있었다.

DanKe!

주문한 음식들을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 담당 종업원은 모자와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있어서 아주 바람직한 차림이라고 판단되었다.

1. 음식이 대체로 짜다. 짜고 매워야 맛있다는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시대의 풍조를 따른 것인가?

2. 주방에 직원들이 아주 많은가 보다. 아니면 미리 만들어 놓고 덮혀서 나오는지 총알같이 연달아 올려진다. 스프나 빵을 먹고 있는데 메인들이 등장하니 놓을 자리가 부족하여 먹는 행위 자체가 불편해진다.

3. 나오는 속도에 기가 질린다. 부랴부랴 천천히 가져 오라고 요청했는데 1분도 되지 않아서 나머지 음식들이 몽땅 나와 버린다.

4. 처음보는 노인블로거가 S24 Ultra 폰과 DSRL 카메라까지 사용하여 사진을 교대로 찍는 모습을 보고 더 잘 해 주고 싶었던가보다? 고맙긴했다.

5. DSRL을 꺼내기 전에 4인분 세트 메뉴에 샐러드가 2개밖에 없는데 인원은 세 명이다. 그러니, 샐러드 하나를 서비스 제공해주겠다고 하고 또 어느 한 가지도 추가로 주겠다는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

6. 샐러드가 일반음식점에서 나오는 수준이 아닌 차원이 다른 것이어서 생색을 내는 것으로 착각했다. 실물을 보고 실망했다.이해를 할 수 없었다. 필자는 아무리 배가 불러도 샐러드는 꼭 다 챙겨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분식집에서나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샐러드같다. 2/3를 남겼다. 그런 샐러드 추가는 No Thanks.

7. 작은 테이블에 그 많은 음식들을 한꺼번에 올려 놓으니 호스트와 효돌이 그리고 필자까지 예의상 조심스럽게 식사하는 자리가 어색해진다.

8. 필자는 지금 과천에 거주하지만 이곳 용호동에 지난 20 년 이상 살고 있던 아파트를 팔지 않고 있다. 매달 부산가면서 머무는 곳이다. 4 월 총선투표도 용호동 주민 신분으로 투표에 참여한다. 그만큼 용호사랑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곳이어서 멋지게 소개하고 싶었다.

9. 마지막으로 꼭 짚고 싶은 게 있다. 오전 11시 30분 시작된 주말 아침, 그 넓은 홀에 손님이 우리 뿐이다. Why?

레스토랑의 아주 중요한 기본은 종업원의 태도이다. 음식 가격과 맛, 분위기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

짜장면 집에 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첫 손님을 반기는 부드러운 미소가 부족했다. 메뉴를 설명하는데도 알아 듣기 힘들어서 다시 요청했다. 필자의 혹평에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바란다. 필자도 박봉의 직장생활 초기에 월급받은 만큼 일하겠다는 바보같은 생각을 했었다. 누구나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하는 것같았다. 그러나 요식업소는 달라야 한다, 드마히니의 광안대교 뷰 좋다? 그것 때문에 세 명이 200,000 원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는 게 아니다. 메뉴판에 적혀 있는그 이상의 분위기를 기대하고 가는 것임을 잊지 말아 주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옵스에게!

남천동 해변시장 골목 입구에서 아주 작게 시작하여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 같다. 평범한 레스토랑이 아닌 '옵스'라는 브랜드를 걸고 하는 만큼 명성에 걸 맞는 레스토랑으로 진화하기 바란다.

https://cafe.naver.com/pusangoodfood

 

상호 : 드마히니 Demarigny

영업 : 11:30 ~ 22:00.

티타임 : 15:00 ~ 17:00

전화 : 051-621-8118

브레이크타임 : 미확인

라스트오더 : 20:00

휴무 : 1,3, 5 주 월요일 휴무

주차 : 2시간 제공

주소 : 부산 남구 분포로 145 2동

비고 : 음식이 대체로 많이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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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사자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29 사랑하는 부인과 데이트하세요.
  • 작성자남천스케치 | 작성시간 24.02.29 점특 먹으러
    가야겟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사자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29 나도 다음 달에 부산가게 되면 점심 특선을 먹으러 갈 예정이라우.
  • 답댓글 작성자남천스케치 | 작성시간 24.02.29 사자왕 😊
  • 작성자구구팔팔 | 작성시간 24.03.01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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