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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드려요][한끼의식사기금]2018 네팔 여성 평생 교육(Non Formal Education)

작성자한끼의식사기금|작성시간19.01.11|조회수94 목록 댓글 0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은 물론 생계부터 걱정해야 하는 빈곤층 가정의 네팔 여성은 교육의 현장에서 소외된 상태이며, 기본적인 교육의 부재와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로 인해 사회에서의 불평등과 빈곤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끼의식사기금에서는 여성들에게 기초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스스로에 대한 자각을 불러일으키며 나아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여성평생교육(Non Formal Education)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성평생교육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네팔의 카트만두, 부타닐칸타 두 지역에서 빈곤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영어, 네팔어, 수학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여성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아 수강생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혜 지역 증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성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는 한끼의식사기금 후원을 받고 자란 루팍 보호러와 마니샤 마가르입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다시 베푸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모습입니다.
 





여성평생교육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보았습니다.

 

Q-1) 여성평생교육을 수강한 이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

 

A-1) . 제 남편은 인도에서 일하고 있어서 주로 모바일 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아야 해요.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되면서 문자도 보낼 수 있고 화상 전화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A-2) 제 아들은 알코올 중독자예요. 며느리는 수년 전 집을 나갔고요. 사실상 손자를 제가 돌봐야 하는 상황이죠. 여성평생교육에 참여한 뒤로 손자의 숙제를 도와줄 수 있게 되었어요. 이것이 제겐 가장 감사한 일이에요.

A-3) 글자를 읽게 되면서 더 이상 길을 잃지 않아요. 예전에는 표지판을 읽을 줄 몰라 낯선 동네에 가면 길을 헤매기 십상이었거든요. 또 버스 안내판도 읽을 수 있게 되어서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곤란에 처하는 상황도 더 이상 없어요. 작은 변화이지만 제 삶에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Q-2) 여성평생교육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A-1) 수업을 듣는 장소가 조금 열악해요. 교실에 전등이 없다보니 날이 어두워지면 더 공부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가 없죠. 이제 날이 더 추워지면 날이 더 빨리 어두워지니까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A-2) 건의할 사항이라고 한다면, 책걸상이 너무 작아 불편하다는 점이에요.

A-3) 여성평생교육에 대한 인기가 대단해요. 제 주변 이웃들도 다 오고 싶어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한 반에 수강생 수가 너무 많아서 수업 진행이 더딜 때가 있어요. 반을 늘려서 한 반 당 수강생 수를 줄인다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여성평생교육 수강생들은 초등학생용의 작은 책걸상에 앉아 수업을 듣습니다. 또 교실 안에 전등이 없어 날이 어두워지면 불가피하게 수업을 종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한끼의식사기금에서는 여성평생교육 수강생들이 더 편하게 공부 할 수 있도록 환경적인 부분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항상 부산 맛집기행 가족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2019년 새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www.sams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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