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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후기]지리산 백무동 한신계곡 트레킹 후기

작성자김영한(점촌)|작성시간23.07.03|조회수715 목록 댓글 2

지리산 백무동 한신계곡
트레킹 후기

2023. 7 .2. (일)
 
10:40  백무동 주차장
모두들 모였습니다.

지리산 백무동 한신계곡
그 깊은 속으로

푹 빠져들고 싶어서 ...
 
▶ 꾹 누르고, 왼쪽 마우스로
연속재생 선택해서

함께 들어갑시다. 지리산 품으로!!!

일주일 가량 계속된 장맛비도
오늘만큼은 뚝 그쳤습니다. 
하늘이  도우셨나 봅니다.

10:50 탐방지원센터
통과합니다.


백무동은 옛날부터 '지리산의
지혜로운 기운를 받기 위해

백 명이 넘는 무당이
머물던 곳'이라고 하여

백무동(百巫洞)이라 하였답니다.

또한  '안개가 늘 자욱하게
끼어있는 곳'이라고 하여

백무동(白霧洞)이라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무사(화랑)를 많이
배출한 곳'이라고 하여

백무동(白武洞)이라고 한답니다.
 
이곳 백무동에는 세석평전
꼭대기에서 시작된

약 10km의 한신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한신계곡은 칠선계곡,
뱀사골과 함께

지리산의 3대 계곡
이기도 하고요...

11:20 첫나들이 폭포
(해발 730m)

처음 만난다고
첫나들이폭포인가요?

폭포수 소리가 시원합니다.

너무 길어 똑딱이 카메라엔
담을 수 없습니다.

계고을 가로 지르는 출렁다리!

제 마음도 출렁이고

카메라도 따라 출렁입니다.

11:40 가내소폭포.


신라시대 한 스님이 이곳에서
도를 닦다가

자기 도력을 시험하고자
실타기 도전을 했습니다.

계곡 사이에 실을 메달아
두고 두 눈을 감고서

정신을 집중에 막 실 건너기를
끝내려는 순간,

지리산 여신의 유혹으로 
헛발을 딧고 

그만 계곡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력의 한게를 깨닫고
크게 낙심한 스님은

그 길로 수행을 포기하고 
 "나는 가네" 하면서

이 곳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이후 "가네"하며 갔다고해서 
"가내소"라 불리게 되었다고 ...

12:20  한신계곡 초입
백무동에서 3.7km 지점입니다.

12:35  뒤엉킨 숲속을 한침 비집고
내려가 만난 한신폭포

폭포수는 바윗결을 타고 

 
쉼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끝은 어디고 얼마나
깊은 곳일까?

엎드려 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지리산 저 깊은 골  한신폭포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어느 여름날 세 사람이 오붓하게 이곳에 들어와

신선, 선녀 놀음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반주까지 곁들여  점심을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멱 감을 할 차례!
 
먼저, 남성인 ㅇㅇ씨가
저 위 바위 독탕에 올라가

올 누드로 시원한 계곡물에
멱을 감는데

선녀가 내려와서는 하늘나라에
가서 같이 살자고...

ㅇㅇ씨는 이승에 미련이 있어
한참을 망설이니

 선녀는 ㅇㅇ 씨의 얼굴에
손톱 자국을 남기고

하늘나라로 홀연히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다음은 여성인  # # 씨 차례,
숲과 바위로 둘러쳐진
아늑한 독탕에서

훌훌 벗고  시원하게
멱을 감습니다.

"아!  여기가 선녀탕,
바로 내 전용이네!"

 
그럼 각본대로면 
나뭇꾼이 나타나 

벗어 논 저기 저 옷을
감춰야 하는데

한시간 넘게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은근히 부아가 치민  # # 씨는
한신계곡 내려와 쓴
소주만 디따 나발 불었다는

전설 따라 삼천리였습니다. 
ㅎㅎㅎ

15:12  한신폭포에서 올라와
내림 길 함께 걷습니다.

15:20  오층폭포

올라 갈 땐 다른 산님들께
양보하느라

제대로 보지 못한 오층폭포

오층이면 폭포 빌딩(?)
이라는 이야기지요

 

15:30  가내소폭포

가까이 내려가서  만나니
신비스런 분위기와
알 수 없는 깊이 그리고  웅장함에 
말문이 막힙니다.

16:10  백무동 야영장
평생 고생만 한 소중한 발,
폭포에 식히고

 족욕으로 한번 더 식혀 줍니다.

17:10  마천 맛집 운학정

푸짐한 백숙과 소불고기
버섯전골을

소주 한잔 곁들여 시원하게 비우고

19:10   남사예담촌

여기 쌍 회화나무 밑을
함께 지나가면

부부 금술이 더 돈독해 진답니다.

축복 받은  늦둥이 생기면
이 회화나무 덕분인 줄 아시길...
ㅎㅎㅎ

안방 마님도 되어 보고

인 유난히 높은 담쟁이
토담 길도 걷습니다.

그리고는 우리들의
추억놀이 한바탕!

먼저 투호 던지기

다음은 제기차기

훌라우프로 몸도 풀고,

굴렁쇠로 동네 한바퀴 돌고...

19:40   부산으로 출발!!!

우리 향우님들, 지리산의
좋은 기운 듬뿍 받아

올 여름 무더위 거뜬히 이기시고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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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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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농암 손 종 경 | 작성시간 23.07.04 함게해서 좋은 하루였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영한(점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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