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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고창 선운사,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

작성자김영한(점촌)|작성시간19.09.17|조회수195 목록 댓글 0


봄길 따라 발길 따라 1박 2일


〈 2 일차 :  2019. 4. 14(일)

▣ 채석강 →  곰소만 → 개암사 고창 선운사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영광 법성포 ▣



걸어서 2분 정도 거리라하지만 방향감각이 없어

차를 몰고   06:45  채석강,

다행이 밀물때인가 봅니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다 하여

 ‘채석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바다 바위 돌들은 돌대로 멋진 무늬이고


해식애 절벽은 켠켠이 쌓은 돌들로 묘한 분위기...


몇년전 단체로 왔을땐 밀물때라


건너편으로 보이는 대명리조트변산에서 수성당으로

후박나무 숲 적벽강길을  한바퀴 걸었던 기억이...


오늘은 횡재,  바닷물 밀려간 음밀한 바다

그 속살을 마음껏 즐깁니다. 



여긴 몬드리안 화가님이 다녀가셨나요?


어?  이 곳은 꼬마 분화구?


방파제 까지 다녀 나오는데

단체 여행객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좀 부지런한 편이죠?


변산해수욕장 모래사장을 걸어


07:30  주자장 옆 식당에서  백합죽(11,000원)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다음으로 마음이 가는 곳,  발길 가는 곳인 개암사로!


08:35  곰소 해변길을 지나다



내려서 한 컷, 곰소만 염전이 겠지요?


그리는 꽃비 내리는 고운 길을

구불 구불...



09:10 능가산 개암사((開巖寺)



634년(무왕 35)묘련(妙蓮)이 창건한 백제의 고찰인데

개암이라는 이름은 기원전 282년 변한의 문왕이

 진한과 마한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 도성을 쌓을 때,

우(禹)와 진(陳)의 두 장군으로 하여금

좌우 계곡에 왕궁전각을 짓게 하였는데, 동쪽을 묘암(妙巖),

서쪽을 개암이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돌부처님도 뵙고서


대웅보전 부처님을 뵙습니다.


감히 부처님 앞 천장 올려다 보았습니다.


역시 보물(제292호)은 다릅니다.


형언할 수 없는 신비한 기운이 감돌고...


개암사 뒤로 보이는 울금바위,

저 바위를 중심으로 한 주류성(周留城)은 백제 유민들이

왕자 부여 풍(扶餘豊)을 옹립하고,

3년간에 걸쳐 백제 부흥운동을 폈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09:25  개암사 계단 내려와

부슬부슬 비 내리는 길을 다시 달립니다.


김용택님이 詩에서


'동백꽃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에 가서

엉엉 울었다'


그 선운사 뒤안으로,

-

-


매표소까지 올라갔더니 되돌아 가서 주차하고

다시 걸어 올라오라고 합니다.

동백꽃 선운사 가는데 당연 그래야 겠지요 ~~



10:25  고창 도솔산 선운사(禪雲寺)


부지런히 천왕문 지나고

대웅보전도 지나


선운사 뒤안으로 부지런히 왔습니다.

동백꽃 부터 만나러...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 동백꽃을 보면

엉엉 울음이라도 터지면 어쩌나 했는데


사랑때문에 여자때문에 그리 서러울 일이 없어서인지

봄비에 맥없이 툭툭 떨어진 저 동백을 앞에 두고서도

끄떡없습니다.

-

-


10:40  도솔암 가는 길,


꼬마 장승에


연리목


아슬아슬한 돌탑


수줍은 진달래까지 참 아릅답습니다.

-


11:15 도솔암 찻집 지나


도솔암에서 왼쪽으로


11:20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보물 제1200호)


백제 위덕왕이 선사 검단(黔丹)에게 부탁하여

암벽에 불상을 조각하고,

그 위 암벽 꼭대기에 동불암(東佛庵)이라는

공중누각을 짓게 하였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고...



부처님 머리위엔 동불암 누각의 기둥을 세우기 위한

사각 구멍이 멀리서도 보입니다.

-

-

오른쪽으로 도솔천 내원궁,


건너로 거대한 바위 절벽들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11:30 도솔천 내원궁 내려와


오른쪽으로  용문굴 가는 길,


바위 계곡을 오르고서


11:50 선운산 용문굴


이 굴은 선운사 창건설화에 등장하는 굴인데,

 577년(백제 위덕왕 24) 검단선사가

 절을 세울 목적으로 선운산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 선운사 자리의 연못에

 용이 한 마리 살더라는 것입니다.

그 용은 검단선사에 의해 쫓겨났고,



급히 도망치다가 바위에 부딪히며 굴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굴이 바로 이 용문굴아랍니다.


TV 드라마 大長今에서는

장금 어머니의 돌무덤 배경이 된 곳이라고...



거리를 두고 바라보니  정말 거대한 용이 급히

산으로 오르다 굳어 바위굴을 만든 듯합니다.


배맨 바위에 낙조대까지 다 가보고 싶지만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도솔암 내려가는 길에 보라꽃이 피었습니다.


12:00  마애여래좌상 앞을 지나


12:10 도솔암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

장사송은 진흥굴 바로 앞에 있는데

올라 올때는 지나친...

-

-

12:40  비도 오고 해서 내려올 땐

편한 길로 일주문을 통과해서


영광 법성포로 한시간을 달려


13:45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어릴적 교과서 보고 외웠던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인도 명승 '마라난타 존자'가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영광의 법성포로 들어와

불법을 전하고 불갑사를 개창하여

백제 불교가 시작되었다고...

'고구려는 소수림왕 2년 전진의 왕 부견,

 신라는 눌리마립간 때 묵호자'와 함께  말입니다.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답게

영광의 지명 '법성포'에서  법(法)자는 불교를,

성(聖)자 성인인 마라난타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13:55  예까지 왔으니 굴비는 먹고가야지 하고

다시 차를  몰아 법성포로...


14:40  법성포, 온통 굴비 간판입니다.


굴비정식(13,000원),

유명한 영광 굴비도 별 수 없나 봅니다.

뜨거우면 돌아 눕기라도 해야하는데...


심심한 된장국 하나는 일품!!!


천불 천탑 운주사만 다녀 와야겠다고

떠나와서는 일주문 앞 활짝 웃는 개나리에 홀려


내소사  전나무 숲길 둘이서 걷고,

꽃비 맞으며 달려간 개암사에

붉게 터진 동백에 엉엉 울었다는

선운사 뒤안까지...


구경 한번 잘했습니다 그려~~


                          감사합니다.


                                        2019. 4. 23

                                                 갈바람이 올립니다.




선운사 동백꽃이 하 좋다길래 / 정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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