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피치 한 주제 "우리가 거꾸로 하고 있는 것들"을
내용을 좀 더 보완해서 발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코로나 때 질병방역본부장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밖에서는 마스크를 벗더라도 실내에서는 꼭 마스크를 쓰셔야 합니다.
거꾸로 하시면 안 됩니다.”
국민들이 야외에서 마스크 잘 쓰다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고 대화도 신나게 해서 지적한 일이었죠.
"국민 여러분 거꾸로 하시면 안 됩니다."
둘째. 학원 선생님이 이런 말이 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공부를 많이 해야겠니?
공부를 이때까지 안 한 학생이 공부를 많이 해야 겠니?
몸이 좋은 사람이 운동을 많이 해야겠니?
몸이 허약한 사람이 운동을 많이 해야겠니?
이게 거꾸로 된 것 같다고 생각 안 드니?"
물론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로켓처럼 초기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이겠지만
거꾸로 하고 있는 건 맞네요^^
셋째. 법륜 스님이 이런 말씀을 합니다.
우리는 타인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냉정해야 합니다.
타인에게 관대하면 눈과 마음이 넓어지고..
자신에게 냉정하면 자기 수행과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신에게 관대하면 자기 발전이 없고 타인에게 냉정하면 보는 눈이 좁아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거꾸로 하는 경우가 많죠.
이혼숙려캠프를 보면 끝장판을 보게 되죠.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배우자에게는 매의 눈처럼 냉철한..
거꾸로 하면 업을 받게 된다는 것을 느끼네요.
넷째. 친구,연인,부부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기분 좋은 상태에서 대화할 때는 안 좋은 말을 해도 됩니다.
안 좋은 말도 받아들일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서로 기분이 안 좋은 상황에서는 절대 안 좋은 말을 하면 안 됩니다.
상대방에 대한 나쁜 감정이 극으로 치닫기 때문이죠.
하지만 거꾸로 하는 경우가 많죠.
“너는 어떤 줄 알아? 내가 이때까지 얼마나 참았는데..”하고..
다섯째. 우리는 가족에게 친절하고 사회에서는 좀 덜 친절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는 조금만 상처를 줘도 크게 다가옵니다.
반면 덜 가까운 사람에게는 상처를 좀 줘도 데미지도 약하고
만날 일이 별로 없어져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린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죠.
가족에게 상처 주는 말, 불친절한 말 뱉어내고..사회에서는 가면을 쓰고
본래 친절한 사람인 척 하죠.
그 이유는 가족에게는 불친절,예의가 없어도 당장에 불이익이 없지만(but. 장기적 파국 가능성)
사회에서는 불친절,예의가 없으면 바로 소외 당하고 불편함을 느끼게 되죠.
어쩌면 이기적인 본능을 타고 나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주위를 둘러보면 거꾸로 하고 있는 게 많아 보입니다.
그걸 관찰하고 사색하는 것도 의미있고 재밌게 보였습니다.
삶이 힘들어지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올 때
이런 생각을 한번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내가 거꾸로 하고 있어서 힘든 건 아닐까?"
마지막으로 오늘의 중심 주제를 제스쳐를 활용한
비언어적 표현과 함께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여러분...거꾸로 하시면 안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