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문제만 일단 해결되면 인간은 더 자극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하지만 물질적․쾌락적인 욕구가 다는 아니다. 인간에게는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싶어 하는 한층 고급스런 이성의 욕구가 있다.
그런데 현 시대에서 이 고급스런 욕구를 추구하는 자는 ‘UFO’, ‘우주인’, ‘초고대 문명’, ‘종말론(지구격변 및 차원상승론)’ 이라는 주제들과 맞닥뜨리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시대는, 조금만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주제들에 관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정보가 자신의 정체성 문제와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현재의 지구인류는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외계인들에 의해 유전적으로 실험․개량되었으며, 지금도 암암리에 관리되고 있는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정체성을 탐구하려 한다면 이런 사실에 대한 확인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게 실제로 가능성이 있을 법이나 한 얘긴가부터 따져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이 논의는 이 광대한 우주에는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진 행성만 해도 수천만 개가 넘는데 이 중에서 ‘지구와 같이 생명체가 발생․진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별은 도대체 얼마나 되는가?’에 대한 사실부터 따지면서 시작해야 한다.
이 문제에 관해 현대과학이 내린 결론은 ‘수천만 개가 넘는다.’이다. 그렇다면 이 우주에는 외계 생명체가 있을 수 있으며, 이들이 우리보다 훨씬 전에 발생․진화하여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을 가능성 또한 인정해야 옳다. 그것이 ‘오직 지구에만 우리 같이 위대한 지성을 가진 생명체가 산다.’라는 믿음보다는 훨씬 합리적이다. 날이 갈수록 우주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과학자의 비율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믿고 있는바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라는 것도 사실은 매우 ‘지구적인 편견’일 수가 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뜨거운 물속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최근에야 밝혀진 일이다. 물질의 기본 구조나 파장이 전혀 다른 세계라면 이야기는 더욱 달라진다.
만일 다른 별에도 생명체가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면, 지구보다 훨씬 더 오래된 별의 문명 수준은 과연 어느 정도일 것인가를 한 번 생각해보자.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은 한마디로 이렇다. ‘그들의 문명 수준은 우리의 수준에서 봤을 때 거의 신(神)의 수준에 해당한다.’
이는 최근 폭발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지구 문명의 발달 속도로 미루어 볼 때 충분히 짐작되는 일이다. 문명은 수천 년간 미미한 속도로 발전하다가 어느 수준에 이르면 가속도적, 폭발적으로 발전한다. 지금 지구인의 지식․기술 수준은 하루 다르고, 이틀 다르다. 그러므로 우리보다 백년 정도만 앞선 문명이라면 이미 시공(時空)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지구에도 간혹 시공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초능력자가 등장한다- , 오랜 수명과 젊음을 누리며 -어쩌면 영생할 지도 모른다-, 우주여행은 물론 지구 인류에 대해 파악하려 들면 거의 개개인의 의식수준에 대한 정보까지도 낱낱이 파악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일 것이다. 이런 까닭에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 호킹도 “우주인과 굳이 만나려 하지 마라. 그들에 의해 우리가 식민지로 전락하거나 그들의 실험 대상으로 전락될 가능성이 많다.”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들이 현재 지구인의 삶에 어느 정도로 관여하고 있을까? 이 문제는 ‘지구라는 별이 갖고 있는 자원이 그들에게 얼마나 유용한가?’, ‘우리의 유전자가 그들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가?’[=‘우리는 그들에게 어떤 존재인가?’], ‘우리의 핵기술을 비롯한 과학기술은 그들에게 어떤 위협이 되는가?’ 등등의 문제와 상관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서 볼 때 필자는 이미 우주인들이 지구 및 지구인들과 깊은 이해관계를 갖고, 아주 오래 전부터 깊이 관여하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구의 자원 중 ‘금’과 ‘구리’는 외계문명에서도 매우 유용한 자원이고, -최근 수천 년 전의 아주 오래된 고대 금광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구인들은 이들의 필요에 의해 유전공학적으로 개량되었기에 ‘우주의 공법(公法)’에 의한 ‘창조자’의 책임이 발생하며, 핵물질이나 나노과학은 다른 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구에 관여하고 있는 우주인들의 문명 수준이나 심성은 어떠할까?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볼 때 필자는 이들의 문명 수준이나 심성 또한 천차만별이라고 본다. 즉, 선의로 우리를 도와주려는 우주인들도 있는 반면 지구인들을 그냥 실험동물 정도로 여기는 아주 위험한 자들도 있을 것이다.
부드럽고 정중하게 접촉해온 우주인들에 의해 우주선이나 다른 별로 초대되어 가서 엄청난 세상과 지식을 견문한 후 귀환한 지구인이 있는가 하면 거칠게 납치되어 공포 가득한 실험 대상이 된 후 귀환했다는 상반된 접촉체험담이 존재하는 것도 바로 이런 까닭 때문이라고 본다.
최면 실험을 통해 이런 접촉체험자들의 무의식 상태에서 한 증언이 현재의식 상태에서의 증언과 완벽하게 일치됨으로써 그 진실성이 입증되고 있는 접촉 사례가 이미 수백 건이나 조사․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우주인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필자는 우주인들도 우리와 다름없는 발달 과정에 있는 존재들이며, 이들의 문명수준도 별의 역사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저급한 문명 수준을 가진 외계인일수록 자기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문명의 생명체들을 공포를 통해 지배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필자는 바로 이런 외계인들이 고대 지구인들에게 신을 가장해서 장난을 쳤고, 그때의 접촉체험담이 신화와 종교로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겠는가 하고 추리해 본다. 그들은 문명 수준이 낮은 지구인들에게는 충분히 신으로 행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정체는 결코 ‘최고신(最高神)’이 아니며, 우리와 다름없는 ‘발달 과정중의 한 중생(衆生)’들인 것이다. 만일 경전이나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정체가 우주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이는 인류문화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모 거대 종교의 경전을 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소위 ‘유일신(唯一神)’이란 존재가 자기만을 섬긴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인간에게 제물(祭物)을 요구하고, 다른 신은 믿지 말라는 엄명을 내리며, 이를 듣지 않으면 죽이고, 스스로 말하되 ‘나는 질투하는 자’라고 하며, 다른 신을 믿는 종족을 멸하라는 명령을 내림에 있어서는 그 민족의 갓난아기뿐만 아니라 사육하는 짐승의 새끼들까지도 아주 깡그리 씨를 말려버리라는 극도로 잔인한 명령을 내리고 있음을 본다.
뿐만 아니라 신이 나타나는 장면에 대한 묘사를 보면‘바퀴가 달렸고, 연기와 먼지가 일고, 엄청난 소리가 들리고, 불꽃이 나는 가운데 신이 하늘로부터 하강하셨다.’는 목격담이 씌어져 있다. 이것이 대체 무슨 묘사로 보이는가? 미개한 지구인 앞에 우주선을 타고 하강 착륙하는 우주인에 대한 묘사로 느껴지는 사람은 혹 없는가?
인간을 만들 때도 저들끼리 말하기를 “‘우리’의 모양을 본 따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라고 스스로를 복수(複數)로 말했고, 그 후 ‘신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들을 취함으로써 ‘네피림’이라 불린 고대 ‘거인족’이 생겨났음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외계 과학자 그룹이 유전공학적으로 지구인을 창조 -실은 개량- 했고, 그들이 개량한 지구 여자의 섹시함에 오히려 반해서 그들과 교접함으로써 탄생한 것이 바로 고대의‘거인족’이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중생으로서의 우주인’을 인정한다면 우주인 상호간의 전쟁 즉, ‘스타워즈’ 또한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문명 수준이 높은 우주인 간의 전쟁은 그 파괴적 파장이 전 우주적일 수가 있을 것이므로 이들 외계문명 간에는 이미 공멸(共滅) 방지를 위한 은하연합 수준의 공동 경찰조직과 룰[=우주공법(宇宙公法)] 그리고 사법기관 등이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그 룰 속에는 지구와 같은 미개 행성에 대한 타 행성의 간여에 관한 룰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지금은 이런 추리를 가능하게 하는 외계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시대다. 이와 관련된 책과 사이트 그리고 외계인 추종 단체도 이미 수 천이며, 접촉체험담 역시 그러하다. 유명한 외계인 관련 영화인‘ET’, ‘스타워즈’를 비롯한 대작 영화들의 줄거리도 다 이런 정보들을 토대로 해서 만들어진 걸로 보여 지고 있다.
정보가 생산되는 소스도 우주인이 직접 나타나서 알려주는 것, 우주인이 지구인으로 태어나서 알려주는 것, 우주인이 워크인[=영혼 바꿔치기] 해서 알려주는 것, 채널러라는 지구인을 영매로 해서 텔레파시로 알려주는 것 등 여러 갈래다.
정보의 종류도 지구인종의 품종개량에 관한 것, 여러 차례 일어났던 지구문명의 탄생과 파멸의 전말, 지구 지각변동의 역사, 종교와 신화의 유래, 각 종족․민족․인종의 유래, 태양계의 탄생과 행성 간의 전쟁, 은하연합조직과 우주 공법(公法), 행성의 진화와 차원의 상승[=종말론], UFO와 초과학적인 기술․지식, 지구에 와 있는 우주인, 그들의 은밀한 활동 등등 우리의 운명과 관련된 특A급 정보들이다.
필자는 이런 정보들이 현대과학을 훨씬 뛰어넘는 ‘초 과학적인 정보’라고 판단한다. 지구 최고의 물리학자로 공인 받고 있는 호킹 박사조차도 화성에서 왔다고 자처하는 ‘보리스카’라는 러시아 아이가 말하는 우주 정보 -필자가 보기엔 다른 외계정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한 수준이다- 에 대해 “감히 부인할 수 없으며,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라는 소감을 얘기한바 있다. 그런데 필자가 접한 외계정보 중에는 보리스카의 수준을 훨씬 상회한다고 보여 지는 고급 정보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물론 개중에는 엉터리 정보 또한 많은 게 사실이다. 우선 채널러로 자처하는 이들 중에는 세간의 이목이나 좀 끌어보려는 사기꾼,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힌 정신병자, 우주인과의 접촉체험담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사이비 종교를 만들려는 교주도 있다. 또 주목을 끌기 위해 엉터리 UFO 사진을 만들어서 언론에 흘리거나, 밀밭에서 밤새 작업한 끝에 ‘미스터리서클’ -순식간에 초원에 기이한 도형(圖形)이 생기는 현상으로 ‘크롭서클’이라고도 함. 연구자 사이에는 우주인들이 보내는 메시지 도형이라고 여겨지고 있음- 을 흉내 내고는 이런 유(類)의 미스터리서클들이 몽땅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장난꾸러기․얼간이들도 있다.
이 혼란스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제대로 된 안목(眼目)을 갖지 못하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각종 사이비 단체들의 사기극에 말려들어 성 착취, 돈 착취, 집단자살 교사(敎唆) 등의 끔찍한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양한 외계정보들을 연구한 끝에 필자는 ‘초선진외계문명실존론’, ‘초고대과학문명실존론’ 등의 가설을 현대판 지동설(地動說)로 보게 되었다. 지동설(地動說)이 처음 등장하자 당시의 지배적인 지식인들이 이를 비웃었듯이 이 시대의 많은 지식인들도 외계인 관련 정보들을 지금 비웃고 있다. 하지만 필자에게는 이 광대한 우주에 오직 지구에만 지성을 가진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믿는다는 게 오히려 좁은 소견으로 보인다.
내가 직접 체험한바 없고, 내가 아는 지식과 다르다고 해서 UFO나 우주인에 관한 견문체험담들을 모두 엉터리라고 단정하는 태도는 매우 경솔해 보인다. 반대로 이런 류(類)의 사이비 신앙 단체의 허황된 주장에 너무 쉽게 넘어가는 사람들도 경솔하긴 마찬가지다. 지금은 이 문제에 관해 참과 거짓이 뒤섞여 있는 매우 혼란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한 관찰과 탐구의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필자는 2천 5백 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의 준엄했던 탐구 자세를 다시 한 번 상기한다. 그분은 온갖 종류의 신을 맹신하던 풍토에서, 그 어떤 신념도 인정하지 않고, 그야말로 원점에서, 오직 자신의 주의력(注意力)에 의한 관찰(觀察)만으로 진리를 탐구해 나갔다. 이런 자세는 모든 시대의 진실한 탐구자들이 따를 모범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필자가 우주 정보들을 주목하게 된 또 다른 측면이 있다.
세계의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같다. 그것은 인간성이 예나 지금이나 별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공산주의 중국이나 자본주의 한국이 똑 같이 ‘빈익빈 부익부(貧益貧富益富)’로 초래된 양극화 현상을 고민하고 있는 시대이다.
대부분의 정치사상은 자유와 평등의 실현을 모토로 한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에 적용되면 언제나 결국 ‘강자를 위한 계급사회 보전론’으로 급속히 변질되어 온 것이 문제이다. 공산주의 사회의 변질이 그 단적인 예이다. 공산주의는 ‘평등’을 모토로 했으나 완전 실패했다. 중국은 새로운 공산귀족에 의한 신 계급사회로서 그 부패지수가 세계1위이다.
천재적인 정치사상가들의 그토록 정치(精緻)한 이론을 추악하고 불평등한 계급사회(階級社會)로 타락․변질시켜버리는 근본 요인이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성 자체에 내재되어 있는, 어쩔 수 없는 ‘이기적(利己的) 심성’ 때문이다. 때문에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는 그 어떤 개혁이론도, 인간의 심성 개혁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없다면 결국 별 볼일 없는 해프닝으로 끝나고 마는 것이다.
이기적 심성을 바탕으로 하여 건설된 문명은 최고의 전성기에 도달하면 반드시 양대 세력 간의 대결로 처절한 종말을 맞을 운명을 배태(胚胎)하고 있다. 그러므로 과거 인류문명사는 ‘원시문명의 태동→발전→정상(頂上)→파멸’이란 이 과정을 무수히 반복해왔을 것이라고 필자는 추측한다. 이른바 아틀란티스와 레무리아의 멸망, 무대륙의 침몰 등과 같은 전설도 바로 이 사실을 증언해 주는 것으로 본다. 사학자(史學者)들이 사료(史料)들을 악의적으로 은폐․왜곡하지만 않는다면 앞으로 이런 사실을 입증하는 유적들이 다량 발견될 것이라고 필자는 예상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심성 개조가 과연 가능하겠는가? 즉 인간의 ‘이기적 심성’이 ‘공동체적․이타적 심성’으로 개조되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는가?”가 문제다.
인간의 심성은 수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개선된 것 같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희귀하긴 하지만, 우리 인류 중에는 ‘이타적 심성’이 ‘이기적 심성’을 압도하는 사람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성인(聖人)들이 대표적 존재다. 알려지지 않은 숨은 성인급 인간도 적지 않았다고 필자는 본다. 일부에게나마 이런 유전인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인간성 개조론’에 희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 문제를 현실적으로 보자면, 심성 개선의 가장 큰 열쇠는 교육이 쥐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글에서 자세히 논할 수는 없지만 인성교육이 제대로만 이루어진다면 심성이 조금씩이나마 개선되어 나갈 가능성이 분명 존재한다. 공자를 비롯한 선현(先賢)들이 결국에는 교육을 통한 사회개혁의 길을 택했던 것도 바로 이런 까닭에서였을 것이다.
심성 개조의 두 번째 열쇠는 이타적 심성을 가진 영도자(領導者)의 등장일 것이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는 속담 그대로 누구도 흠잡을 수 없는 감동적인 업적을 가진 분이 영도자로 등장한다면, 그리고 그분이 인간의 이기적 심성에 바탕을 둔 현재의 ‘무한 경쟁 시스템’을 이타적 심성에 바탕을 둔 ‘상생(相生)의 시스템’으로 개선해나가게 된다면 이러한 생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심성도 점차 순화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 어려운 근본적인 변혁을 추진할 수 있는 영도자는 성인(聖人) 수준의 삶의 이력과 함께 불굴의 의지와 혜안(慧眼)을 겸비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지도자가 과연 현재의 정치판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인가? 필자는 ‘NO’라고 생각한다. 정치판은 그야말로 야심, 즉 이기심의 니전투구장(泥田鬪狗場)이다. 거기서의 승자가 어찌 이런 심성의 소유자이겠는가? 우리가 선거 때마다 기대에 가득차서 영도자를 뽑지만 얼마가지 않아 실망하고 마는 것은 정치판의 생리가 원래 그렇기 때문이다. 공자나 퇴계 등 성현(聖賢)이 정치에서 손을 뗀 것이 바로 그 까닭이다.
그러니 우리가 기대하는 ‘정도령’은 기존의 정치판 밖에서 등장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인사가 영도자로 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바야흐로 무르익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SNS 소통시스템의 보편화다.
지금 사기꾼 정치가들에게 식상(食傷)한 대중들은 감동적이고 경이적인 삶의 업적을 가진 이런 영도자의 등장을 쌍수로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다. 만일 이런 분이 숨어 있다면 민중의 열망이 극도에 달할 때 누군가의 눈에 띄게 되고, 이 정보는 순식간에 고대하던 민중에게 전파될 환경이 지금 조성되고 있다는 말이다. 기득권 세력들이 이런 영도자의 등장을 방해하려 하겠지만 압도적 정보 소통 수단을 공유하고 있는 대중의 거대한 열망을 이겨낼 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고대하던 ‘정도령[=미륵]’, ‘백마 탄 기사’는 이렇게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인간사회의 질적 도약에 대한 뜻밖의 반전(反轉) 가능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외계 정보가 있다.
정보에 따르면 ‘진화’와 ‘발전’은 전 우주에 걸쳐서 일어나고 있는 공통 과정이라고 한다. 어떤 행성이 진화상의 어떤 단계에 이르게 되면 ‘질적 도약’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외계 추종자들은 이를 ‘차원 상승’이라 부른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질적 도약’은 행성의 생존 환경의 변화[=천체구조의 바뀜,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림]와 맞물려 돌아간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이런 식이다. 작은 존재는 그를 둘러싸고 있는 더 큰 존재의 절대적 영향 하에 있다. 그러므로 한 행성의 차원 상승은 우주의 순환운동에서 보다 큰 존재인 [계(系)․성운(星雲)․성단(星團)] 등의 위치 변화와 깊은 관계를 가진다는 것이다. 즉, 지구인의 육체와 심성의 변화는 우주적 환경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으며, 실제로 맞물려 돌아간다. 필자는 이것이 일리 있는 가설(假說)로 본다. 그리고 이를 ‘우주적 풍수론(宇宙的風水論)’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본다.
예로부터 풍수가들은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라고 해왔다. 인간은 절대적으로 땅의 영향을 받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연환경이 다름에 따라 언어가 달라지고, 문화가 달라지고, 골격과 피부가 달라지고, 민족성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딛고 사는 이 땅만 ‘땅’일까?
아니다. 필자는 하늘의 별들이야말로, 인간이 무지(無知)해서 그렇지, 실로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영향을 주는 거대한‘땅들’이며, 어쩌면 우리는 이 거대한 ‘땅들’의 절대적 영향 하에서 생존․진화․발전해가는 미물(微物)에 불과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고대(古代)로 가면 갈수록 오히려 지금보다 더 ‘천문(天文, 하늘이 알려주는 글)’을 중시해 왔던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고대인이 현대인보다 이런 이치를 더 잘 통찰하고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기후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그런데 외계정보에 의하면 ‘온난화’가 지구별의 ‘상승’을 위한 모종의 우주적 환경의 변화 때문이지 화석연료의 사용에 의한 이산화탄소의 증가 때문만은 아니라고 한다. 우주환경의 풍수적 영향은 우리의 DNA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바 이미 기존의 인류와는 DNA가 다른‘신인류(新人類)’가 출현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 이른바‘인디고[=남색(藍色)]아이’․‘크리스탈[=수정(水晶)]아이’-‘꽃동산29호’에서 언급하였음- 들이 바로 이들이다.
지구별의 풍수적 환경이 밝게 바뀌어 감에 따라 이미 신동(神童)과 초인(超人)[=신선(神仙)]들이 여기저기서 출현하고, 인간 세상에서 그리스도 또는 부처 급(級)의 성인(聖人)으로 깨어나는 것도 이전 시대보다는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 한다. 이것은 물을 거슬러 수영할 때와 강물을 따라서 수영할 때의 난이도의 차이와 같다.
거대 우주는 지금도 끊임없이 순환운동을 하고 있다. 성운(星雲)․성단(星團)의 사진들을 보라! 모두가 회오리치면서 움직인다. 그런데 이 거대 우주에 비한다면 마치‘겨’보다도 작은 지구에서, 바이러스보다도 작은 몸집으로 꼼지락거리고 있는 지구의 과학자들이 과연 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계․성운․성단]들의 미묘하고도 절대적인 영향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다양한 우주정보를 접하면서 필자는 지구의 지식인들이 내뱉는 ‘지구 중심적’ 말들은 우주인들이 보기에는 정말 웃기는 수준일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망상일까? 열린 마음으로 이런 정보들을 열람한다면 아마 독자 여러분도 반드시 필자와 같은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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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행복소년(인천) 작성시간 14.11.13 읽다보니 좀더 알고싶은 생각이 드는데 어디로 가야 좀더 공부할수있을까요?
증산론자를 조심하라고 많이 듣기는 했는데 혹시 이 글이 그런 종류인지요?
길잡이와 함께 충고가 필요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amu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11.13 어떤론자인가 보다 그냥 열린 탐구의 자세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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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amu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11.13 amur 어디에도 갈 필요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스스로 궁구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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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행복소년(인천) 작성시간 14.11.13 amur 옳은 말씀이지만 무식한 중생인지라 앞선 선생님이 필요합니다요.
그리고 말씀대로 열린 탐구의 자세로 공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정답조아(울산) 작성시간 14.11.1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