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다이제스티브 등의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나요?

[둥글납작(강원)]

라면이나 다이제스티브를 일반 비닐백이나 지퍼백으로만 밀봉하고 산소흡수제 넣어서 보관하면

보관기한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피티병 뚜껑쪽을 재활용해서 밀봉하던가 하는 방법도 생각중입니다.

재난 대비로 비상식량을 마련할때

보통 생각하는게 라면, 다이제스티브 같은 간편식 인데요.

이런 제품들의 문제는 아무래도 기름성분이 산폐되기 때문에

보관이 길어지면 기름쩔은냄새가 나서 못먹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진공포장기 등으로 포장해서 보관하는 분들도 있는걸로 아는데요.

진공포장기로 포장해도 시간이 지나면 진공이 풀린다고 하니 몇년씩 장기보관은 힘들것 같구요.

어차피 6개월에서 1년정도마다 새걸로 바꾼다고 생각하고 보니

라면이나 다이제스티브도 잘 밀봉해서 최대한 공기 빼고 보관하면 보관기간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지 않을가 싶은데

혹시 실험해 보신분 있나요?

[chris2(전남)]

전 건빵이 더 나은거 같은데....

[즈나(부산)]

건빵은 인간사료의 끝판왕이죠.
그냥 먹어도 불려먹어도 튀겨먹어도 괜찮습니다.
건빵발명 이전에 서양의 선원들은 쉽비스킷을 사용했구요.
(밀가루,물,소금으로 반죽해서 오븐에 구워낸 벽돌처럼 딱딱한...)

[벨라(경남)]

라면을..진공포장 해서 (산소 흡수제 넣음..) 몇박스 보관했었는데.. 한1년쯤 되니 진공이 풀리던,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냄새..가 납니다..

그냥먹긴 그렇고 라볶이로 만들어 먹기는 무난했던 기억이 납니다..

비상식량으로 라면은 비추입니다..!!!!!

[둥글납작(강원)]

산소흡수제도 넣고 진공포잘했는데도 냄새가 난다니...
전 라면을 부셔서 피티병에 산소흡수제와함께 보관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요.
그렇다면 그것도 부질없는 것인가...
일단 한번 해보구 내년쯤 결과 알려드리겠습니다. ㅋㅋ

[벨라(경남)]

둥글납작(강원) 네..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