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슬럼화되면 어떤 풍경이 예상될까요?

[behamoth(경북)]

지방이 슬럼화되면 어떤 풍경이 예상될까요?

이 전제조건은 지자체에서 슬럼화된 건물 철거사업을 한다는 전제하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도 슬럼화된 건물 철거지원 사업 플래카드를 보고 알았습니다.

갑자기 웬 건물철거사업? 이러니 사람이 살지않는 건물은

범죄에 쓰일수도 있고, 노숙자가 무단으로 들어와 동네 분위기를 해친다고

사람이 살지않는 건물을 아예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주어서 철거한다는 내용이더군요

대부분이 노후(50년 된 건물)이 해당되겠군요.

이미 슬럼화가 된 마을은 아예 건물출입 자체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줄어서 지방이 슬럼화될 경우

우리나라의 어느 군과 주변환경이 비슷하게 돌아갈까요?

[9115/ 대구]

빈건물 집 있으면 불량청소년들이 모여서 담배 피우고 아무러게 버려서 화재 날 수도 있고 골치 아픕니다
당장 철거할 조건이 아니면 합판 같은 걸로 문과 창문에 덧대고 못으로 박아서 못 들어가게 하던지 무슨 조치가 필요합니다

[코난.카페장(경기)]

일본의 다마 신도시가 사람들 떠난 유령도시 아파트단지라고 유명하죠
극소수 노인들만 남아있고 마트에 갈수도 없어서리 일주일에 한번씩 마트트럭이 와서 판매...
한국이라면 내륙 지방소도시들, 마을부터 앞으로 10년내에 빈집들 급격히 늘겁니다
지금도 새도로 뚫리고 인적 끊긴 구도로 인근의 빌라나 작은 빌딩들보면 사람들도 다 떠나고 흉물스럽죠

[보슬비(경북)]

한국이 인구밀도가 높은것도 문제지만 여느 다른 나라같이 인구의 도시집중화도 심각하니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대책도 적극적으로 행해야 하지않을까싶네요.

지방도시의 인구감소가 충분히 예상되는데도 제가 사는 도시는 아파트를 얼마나 엄청나게 지어대는지 모르겠네요.

예전 90년대에 전문가가 아닌 제가봐도 장차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데 대학은 계속 무분별하게 허가한결과 지금의 지방대학소멸 위기론이 나오는것도 같은 맥락이죠.

정부에서 어느정도 개입할 필요는 있다고봅니다.

[빛의일꾼]

통일되고나면 북한사람들 및 일본지진/화산 난민들 받아주는데 쓰이겟네요~
지방 아파트들은~~
물론 살아남은 자와 멀쩡한 지역을 가정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