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너무 하시네요 좀 쉴려고 햇더니 이렇게 다시 끌어 올리시는군요ㅎ
깜짝 놀랐고 감동했습니다
오늘 주말 7시간 남기고 카페 휴업 공지를 올려서 기정사실화됬는데... 뭐바꾸기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저녁부터 많은 회원님들이 나라도 카페를 지키겟다고 너도나도 방을 만들고 지킴이를 자처하는 모습에 참 놀라고 할말이... 눈물도 나네요
이렇게 많은분들이 걱정하며 나서는 모습보며 도저히 제맘대로 카페를 닫을수가 없군요
사실 처음 몇분만 좀 우려해도 좀 지나면 슬슬 잊혀지겠지 싶었는데 역시나 다들 아시고 나서 주셨네요
여기 나혼자만 있다는 제 생각이 너무 짧았고 많은 분들이 함께하며 응원하며 우리 카페를 아껴주신다는걸 다시금 느끼게됬습니다
아울러 크게 걱정해주시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다는 분들 보며 면목이 없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됬습니다
많은분들에게 걱정 끼치게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의 바램대로 다시 카페 정상 영업 시작하겠습니다 ㅎ
사실 건강이 크게 안좋지는 않습니다 좀 컨디션이 안좋지만 엄살좀 폈구요
카페장 10년 넘게하다보니 뭐가 남았나하는 회한과 가끔 일어나는 회원간 다툼보며 앞으로 더 심해질텐데하며 좀 겁도 났죠 이정도야 전같으면 넘겼겠지만 저도 나이들고 매너리즘에 빠지다보니 좀 약해져서 겁이 났던거죠
하지만 많은분들의 성원을 보며 다시 정신차리고 배터리 한칸만큼 충전이 됬습니다
걱정시킨것 보답하기위해 다시금 열심히 뛰겠습니다
아울러 좀더 카페를 재미있고 사람 냄새나는곳, 또 도움되는곳으로 바꾸기 위해서 연구하고 전향적으로 열고 경청하겠습니다
카페 다시 정상 영업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