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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혁삼촌(서울) 작성시간22.06.07 통밀과 귀리가 더 해로울 수 있는 것은 겉껍질을 벗겨낸 도정 작업 이후에
곡물은 산패가 매우 잘 되어서 산패독이 쌓이게 됩니다.
원래 곡물을 겉껍질 채로 보관을 하면서 밥을 지을 때 어느 정도 양을 방아질로 겉껍질을 벗겨내고
바로 밥을 지어서 먹는 식으로 식사를 해결했는데,
지금은 방아질을 가정에서 할 수 없으니 정미소에서 대량을 도정해서 유통하고 구입해 먹게 되는데,
이 과정이 점점 길어지면서 통밀과 귀리 종류는 산패독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곡물의 산패독은 체내에 염증을 유발하면서 관절염을 악화시키고 디스크 통증을 일으키고
족저근막염도 자주 생기게 만들죠. 간에도 해롭게 작용하고 갑상선 기능에도 이상을 일으켜서
체온 조절이 이상이 생기고, 불면증과 목 주변 간지러움이 생길 수도 있죠.
이런 통곡물과 잡곡은 산패가 너무나 잘 되기 때문에 백미밥을 드셔야 더 안전합니다.
백미는 산패가 잘 되는 부분을 더 깎아내어 제거했기 때문에 산패가 덜 되죠.
서울 삼성병원 환자식으로 백미밥이 나오는데, 가장 안전한 밥이 백미밥이기 때문이죠.
통곡물이 환자에게 좋았다면 통곡물밥이 환자식으로 나왔겠지만 백미밥이 나옵니다.
백미밥이 가장 안전한 밥이라고 볼 수 있죠. -
답댓글 작성자 bber(서울) 작성시간22.06.07 통밀은 자연적으로 겨까지 갈아낸 것이기에 효소가 많아 3달 이상 버티기 어렵습니다. 도정과정이 길어진다는 또 이상한 지식을 가져오셨는데, 통밀의 문제점은 전부 수입산이기 때문에 한국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산화가 진행된다는 것이 진짜 문제점인 것입니다. 또 도정을 해놓은 곡물은 어느 곡물이든간에 산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백미의 경우 어느 쌀을 사든 개봉 후 2주 안에 소비하거나 밀폐용기에 제습제와 함께 보관하라고 하죠. 왜겠습니까? 겉껍질이 없기에 안의 녹말이 상하기 쉬운 것입니다. 대체 어디서 이런 뜨내기 지식을 가져오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백미가 안전한 이유는 산화가 진행되지 않는 게 아닙니다. 둘 다 녹말이기에 동일하게 상합니다. 백미가 안전한 이유는 소화가 좋기 때문에. 환자들은 누워있기 때문에 소화능력이 떨어져 있어서 맵거나 짜거나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순수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백미를 먹이는 것입니다. 본인 지식이 매우 편향적이고 기이하다는 것을 제발 알고 있으세요. 추가적으로 말하면 통밀이 아닌, 겨가 적게 들어간 강력이나 박력 밀가루의 경우 수분이 매우 적기 때문에 길게는 2년이나 유통기한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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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동혁삼촌(서울) 작성시간22.06.07 bber(서울) 백미도 산패가 됩니다.
다만 통곡물에 비하여 산패가 더디다는 뜻이죠.
통곡물의 속껍질에는 불포화지방산 성분이 많아서 이 성분이 산패가 아주 빨리 진행됩니다.
통밀가루 포장을 보시면 개봉 이후에 냉장보관하시고 빨리 먹는 것이 좋다고 문구가 적혀있죠.
백밀가루 포장에는 이런 문구가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통밀가루와 백밀가루에 문구 표기가 다른 이유는
통밀가루가 더 빠르게 산패가 되기 때문에 경고를 한 것이죠.
백미도 산패가 서서히 되기 때문에 냉장보관을 하면서 밀폐시켜야 좋습니다.
대략 이렇게 보관하면 2달 정도는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하죠.
백미에는 6% 정도가 단백질 성분입니다. 탄수화물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죠.
치밀하게 결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가 그렇게 빠른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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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bber(서울) 작성시간22.06.07 동혁삼촌(서울) 본인이 한 말을 본인이 반박하시는 건가요. 재밌네요. 본인이 말했다시피 백미나 밀가루나 동일하게 산패되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따라서 산패 부분에서 더 뛰어나다고 말하기에는 억지가 존재합니다. 껍질도 없고 수분기가 있는 것이 과연 통밀가루보다 오래 갈까? 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보면 일반적인 섭취기한만 봐도 개봉시에는 쌀이 훨씬 더 빠르게 산패합니다. 또한 백미가 소화가 빠르지 않다는 말은 뭔 의미로 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소화가 안 되면 병원에서 왜 먹입니까.. 백미는 보통 압력솥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매우 흡수력이 좋은 음식이 됩니다. 단백질 6%가 있다고 소화가 안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되고, 애초에 결합이 치밀하게 되어 있다는 것도 압력솥 앞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도한 백미의 아미노산가는 밀가루나 옥수수의 것에 비해서 월등합니다. 백미는 65, 박력분은 44, 옥수수는 32로 결국 병원에서는 흡수율도 좋고 단백질 함량도 뛰어난 백미를 먹는 것이 당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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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bber(서울) 작성시간22.06.07 맞습니다 사람마다 인슐린의 작용이 약간씩 차이가 나기는 하는 거 같습니다. 혈당기로 측정하는 것으로 보면 임상적으로 개개인의 인슐인의 작용하는 부분이 어떤 음식에서는 더 예민하고, 혹은 수크랄로스와 같은 첨가물을 먹은 경우에도 어떤 사람은 인슐린이 분비되고, 어떤 사람은 분비되지 않는 등 차이가 발생할 수 있죠. 어머님께서는 현명하게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같이 섭취하셔서 크게 혈당이 요동치지는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사과 정도는 약간 양을 줄이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령이시라면 개인적으로 블루베리같은 베리류는 어떠실까 한 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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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길탱자(강원) 작성시간22.06.07 bber(서울) 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블루베리도 항상 두고 드시고 있습니다 점심은 편하게 드시는 편이고 저녁에는 콩물과 야채,과일 오트밀빵을 드시는데 혈당은 아주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무반죽빵은 글루텐형성을 최소화 하고 당지수가 낮다고 뉴스에서 본 이후로 저온숙성, 무반죽으로 빵을 직접 만들어 드리고 있는데 정확히 그래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빵집에서 사온 통밀빵과는 혈당에 있어서 차이가 있긴 하다고 합니다 이또한 개인차는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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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bber(서울) 작성시간22.06.07 길탱자(강원) 반죽을 할수록 글루텐이 형성되고 더 쫀득해지는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반죽을 하지 않으면 글루텐이 활성이 덜 되기는 합니다만 활성 글루텐이 활성되지 않은 글루텐보다 더 소화가 어려운가에 대한 부분은 저 또한 확실치는 않습니다. 다만 발효를 잘 할 경우 글루텐이 소량 파괴되어 더 쉽게 소화되기는 합니다. 무엇보다도 집에서 만드는 빵은 포도씨유와 같은 고온으로 생산된 기름이 적게 들어있고, 마가린, 설탕,우유 등이 적거나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혈당을 덜 올리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저온숙성이 아무래도 발효를 더 균등하게 잘 해주고 일반 마트보다 더 젖산이 잘 만들어지고 글루텐이 파괴되어 소화가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님께서도 길탱자님께서도 건강하게 드시는 법을 잘 아시는 거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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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bber(서울) 작성시간22.06.07 방부제 처리를 할 것도 없이 밀가루 자체가 워낙 수분 함량이 낮아 그 자체만으로도 산화가 천천히 됩니다. 방부제가 들어있다는 것은 속설에 불과합니다. 수분함량이 높은 음식물은 그로 인해 산화가 더 빨리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냉동건조 식품을 보면 최대 25년동안 보관이 가능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육포가 더 산화가 느린 것도 있구요. 국은 여름에 밖에 잘못 내놓으면 쉬어버리지 않습니까? 이게 다 미생물이 활동하기 쉬운 환경이냐? 이런 부분에서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