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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그 자신은 몸집이 왜소하고 인상도 빈약하기 그지 없었다.
제자들이 아무리 살펴 보아도 단명, 병약, 빈곤의 상이었다.
"천하에 제일가는 인상학의 대가 상이 왜 이와 같이 나뿔까? 하고 제자들은 이상하게 생각 한 나머지 그중 한 사람이 난보꾸
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저희 같은 천학한 사람이 보아도 하나같이 좋은 상이라고는 없이 전적으로 나쁜 상만 갖추시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까닭입니까. 게다가 선생님은 그 나쁜 상이 운명을 항시 초월하시고 있으니 이상합니다.
그 까닭을 가르쳐 주십시요,"
"과연 그렇다. 나에게 좋은 상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병약한 운명의 상에 대해서는 양생(養生= 병에 걸리지 아니하도록 건강관리를 잘하여 오래 살기를 꾀함)
으로 수신(守身=자신의 몸을 지킴)하고, 빈곤의 상에 대해서는 검약으로 생활을 지켜왔다.
또한 고독의 상이 있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는데 늘 힘썼다. 이처럼 나는 자신에게 나타난 모든 상을 하늘의 가르침으로 감
사하며 운명의 전환에 전심전력하여 현재를 살고 있다. 모름지기 상을 연구하는 자는 함부로 상의 좋고 나쁜 것만을 문제삼
지 말고 상대에게 운명의 전환을 꾀하도록 갈고 닦을 것을 조언하지 않으면 안된다."
글의출처: 인상학 대전
한번 보고 사람을 아는 법
미즈노 난보쿠(일본 인상학의 대가)
출생: ?
사망:1834년 11월 11일(음) -- 낭속인걸담에 기록
사진출처: 인상학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