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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성공하는데 왜 나만 실패?... 생존자 편향의 함정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9.02.26|조회수564 목록 댓글 10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전투기의 약점을 연구하기 위해

전투에서 손상된 전투기들을 직접 가져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손상된 전투기들은 대부분 날개와 꼬리 부분이 파손된것으로 밝혀졌다.

그리하여 날개와 꼬리를 보강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연구로,

날개와 꼬리가 파손된 전투기는 살아돌아와 샘플이 되지만,

다른 곳이 손상된 전투기는 살아돌아올 수도 없어서 샘플조차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공적으로 살아남은 샘플"만을 분석하는 오류를 생존자 편향(survivorship bias)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편향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자기계발서"로서,

자기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잘 알려진 성공적인 예시만을 늘어놓는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실패의 예시는 무시한다.

 

또다른 쉬운 예로는 "우리 학교에서 배출한 최고의 인재!"

"우리 학원에서 배출한 최고의 천재!"등과 같은 문구가 있다.

해당 학교 혹은 해당 학원이 배출한 수많은 실패자들은 알려지지 않는다.

출처 : 꾸르 (https://ggoorr.net/thisthat/716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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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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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잘생긴김씨(전주) | 작성시간 19.02.26 주식투자 공부할때 항상 거론되는 패턴분석도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어떤 패턴을 주장하는 사람도 그게 맞는 사례만 가져오기 때문에 강한 자기확신을 가지게 된다고 말입니다.
  • 작성자10056 mari(경기) | 작성시간 19.02.26 다양한 방면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한곳에 너무 빠지면 미쳐버리거나 거짓이나 선동전략도 진실로 믿어
    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sbjoo | 작성시간 19.02.27 학교에서 정말 심각한것 같습니다... 부모들은 해당 고등학교가 서울대를 몇명이나 보냈냐 이것만 신경 쓰는데, 사실 서울대를 많이 보낸 학교가 교육이 잘 되어 있을수도 있지만, 유명한 사립학교들 같은 경우 학기 초에 우등생 리스트 만든 뒤 그 학생들한테 각종 상장, 성적등을 일부러 몰아줍니다... 헌데 서울대 보낸 숫자만 보고 있으니..
  • 답댓글 작성자sbjoo | 작성시간 19.02.27 지인 중 하나도 서울에 있는 유명 사립학교 출신인데, 평소에 공부 그냥저냥 하다가 한 번 역사 쪽에서 1등급 맞으니 교무실로 불려갔다더군요 ㅎㄷㄷㄷ...
  • 작성자GOST | 작성시간 19.02.28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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