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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전자기기 응급처치와 소생시키는 방법

작성자문명보전(인천)|작성시간21.09.01|조회수1,671 목록 댓글 8

주의: 침수로 전원이 꺼진 경우 절대로 전원을 켜지 말 것

 

 

(가장 흔한 경우가 될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1. 방수되는 폰이고 순수한 물이 아닌 것에 빠진 경우
깨끗한 물로 잘 헹궈준 후 가볍게 털어 단자의 물기를 빼고 말린다.
특히나 소금물의 경우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마르면서 틈새에 소금 결정이 생겨 방수 처리를 망가트릴 수 있다.

2. 방수가 안 되는데 빠트리거나 방수가 되지만 침수된 경우
IP68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폰이나 기기이더라도 외부충격, 고온, 화학약품에 노출되거나 노후화되어서 방수성능이 떨어지거나 완전히 없어질 수 있다. 아니면 단순히 깊은 물에 빠지거나 강한 물줄기를 맞아서 너무 높은 수압에 방수가 파봉되어 침수되는 경우도 있다

깨끗한 물에 침수된 경우
 -1 물에서 꺼낸 즉시 전원을 종료한다. 전원 버튼이 먹통인 경우 삼성 One UI는 알림창을 내리면 전원 버튼을 터치해 끌 수 있다
 -2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으면 반드시 분리한다
 -3 수건이나 키친타월 등으로 물기를 닦고 면봉이 있는 경우 단자와 틈새의 물기를 닦는다. 단자의 물을 털겠다고 기기를 흔들면 내부에 침투한 물이 이리저리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다.
 -4 USIM 트레이를 열어 USIM과 MicroSD 카드를 분리해 물기를 닦는다. 그 외 분리할 수 있는 건 다 분리한다.
 -5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미사용 실리카겔(수분 흡수제)과 침수된 기기를 넣고 밀봉해 24~72시간 동안 건조한다. 디스플레이까지 마르려면 1~2주가 걸릴 수도 있다.

사용한 실리카겔 밖에 없는 경우 실리카 겔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리면 습기가 증발해 재사용 할 수 있다.
실리카겔이 없다면 쌀과 함께 밀봉한다. 쌀도 수분을 흡수해 준다.

+깨끗한 물이 아닌 경우
2번까지 한 후 깨끗한 물로 닦는다. 증류수가 가장 좋고 없으면 수돗물이나 생수로라도 닦아야 한다. 특히 소금이나 탄산이 포함된 액체에 빠졌으면 부식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씻어내야 한다


주의할 점
1. 면봉으로 단자를 닦을 때 힘을 너무 주면 커넥터가 부러질 수 있다
2. 쌀이나 실리카겔이 단자에 끼지 않도록 주의
3. 보온으로 설정한 밥통이나 헤어드라이기로 열 건조 시키는 방법도 있다지만 열로 인해 기기가 손상될 수 있다
4. 빠른 대처로 기기를 살려 냈다고 해도 내부 기판에 물이 닿았으면 녹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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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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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문명보전(인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9.01 전자레인지에 전자기기를 돌리면 스파크 튀면서 회로가 타버릴수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미스옹 | 작성시간 21.09.01 문명보전(인천) 제가 본문글을 잘못읽었네요.
    실리카겔을 전자레인지에 넣는다는 것을.ㅎㅎ
  • 답댓글 작성자문명보전(인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9.01 미스옹 전자레인지 앞에 실리카겔 이라는 단어를 안 놓아서 잘못 읽을수도 있겠네요.
    수정했습니다
  •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 | 작성시간 21.09.01 좋은정보입니다 요즘 방수폰도 많지만 이거 절대 믿어선 안됩니다 특히 2.3년 쓰게되면 그안의 실링이 틈이 생겨 방수효력이 아주 약해질수 있슴... 재난시 핸드폰이 아주 중요한데 되도록 방수성능 되는걸로 고르세요/ 재난시 핸드폰의 중요성 다룬 영화 임파서블(남아시아 쓰나미 주제) 꼭 보시고 ㅎ
  • 답댓글 작성자문명보전(인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9.01 저도 갤럭시S8 노후화로 침수됐다가 위 방법으로 살려냈습니다. 굴러다니던 실리카겔 전자레인지에 돌린뒤 폰과 함께 비닐에 밀봉하고 4일 건조시켰더니 지금까지 멀쩡하게 잘 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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